예수님처럼 끝까지 사랑하고 섬기길 다짐

등록날짜 [ 2023-07-12 17:50:17 ]

<사진설명> 지난 6월 25일(주일) 청년회 추가 직분자 임명식 모습. 홍윤지 신임차장이 윤대곤 총괄상임목사에게 임명장을 받고 있다.



하반기를 시작하는 청년회는 청년회의 부흥 발전과 영혼 구원을 위해 충성할 추가 직분자를 임명했다. 지난 6월 25일(주일) 4부예배에서 연세중앙교회 4개 청년회별로 총 35명을 부·실장부터 차장, 조장, 헬퍼에 이르기까지 임명했다. 


이날 임명식에서는 임명받은 주요 직분자 이름을 부른 후 김효진 차장(충성된청년회 5부), 홍윤지 차장(풍성한청년회 4부), 황승미 부장(대학청년회 6부), 김민희 차장(새가족청년회 임원단) 등 대표자 4명이 강단에 나와 윤대곤 총괄상임목사에게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이날 임명받은 추가 직분자는 충성된청년회 12명, 풍성한청년회 11명, 대학청년회 10명, 새가족청년회 2명이고, 새로 임명받은 직분자들이 회원들을 섬길 각오를 보내 주었다.


■주님과 동일한 심정으로 회원 섬길 것

-홍윤지 차장(풍성한청년회 4부)

직분을 받으면서 자격 없는 내게 영혼 관리할 직분을 맡겨주심이 전적인 주님 은혜임을 알지만, 스스로에 대한 교만이 될까봐, 내 의로 여기게 될까봐 두려운 마음도 들었다. 그만큼 주님이 맡겨주신 직분은 내게 과분하고 무한 감사한 일이다. 오직 주의 은혜임을 잊지 않고 기도하며 주님 심정으로 겸손하게 직분을 감당하고 싶다. 


지난해 직분 임명을 처음 받은 후부터 직분자로서 영적생활의 큰 유익을 경험하고 있다. 먼저 내게 맡겨주신 영혼 관리의 직분을 통해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내가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이다. 내 영혼을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에 나를 동참케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고, 주님 심정을 더하여 주심은 내 영혼에게 얼마나 복된 일인가.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산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말세의 때에 내게 맡겨주시고 섬기도록 사용하여 주심이 그저 감사하고, 예수의 핏값을 헛되이 하면 안 된다는 책임감도 가지게 된다.


또 기도 가운데 일하시는 주님을 크게 경험하고 있다. 기도로 겸손하게 도우심을 구했더니 지금까지 수많은 응답으로 주님이 하셨다고 고백하게 된다. 기도하지 않으면 절대로 감당할 수 없는 것이 직분임을 철저하게 깨닫는다. 기도한 만큼 회원들의 영적 사정을 깨닫고, 섬길 지혜를 공급받고, 영력도 생기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는 기도할 수밖에 없다. 때에 맞게, 사정에 맞게, 계속해서 기도 응답으로 일하실 것을 믿기에 더욱 기도하라는 주님 심정으로 알고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 직분 감당하고, 맡겨주신 영혼들을 사랑하고자 한다.


최근에 회원들을 섬기며 은혜받은 일화는 기도할 때 주님께서 자신의 애타는 마음을 공개하신 일이다. 담당한 회원들의 문제를 놓고 기도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동들이 있다. 얼마 전 한 회원을 위해 기도했을 때, 그 영혼의 사정이 너무나도 딱한데 나는 어찌할 수 없음이 속상해 낙심한 적이 있다. 그 때 주신 주님의 감동은 ‘내가 이 영혼을 포기하지 않았는데, 너도 포기하지 않고 나와 마음을 같이해 줄 수 없겠니?’였다. 회원들 영혼을 섬기는 것이 내 마음이 아닌, 주님 심정임을 깨달았고 그 사랑이 너무나도 진하게 와 닿아서 주님의 애타는 심정을 내게 주심이 감사했다. 아무것도 아닌 내게 함께하자는 마음을 주심이 감사했다. 


주님의 사랑의 심정을 알고 나니 감히 내가 포기할 수 없기에 오히려 더 직분과 영혼 섬김에 마음 쏟게 된다. 더불어 한 영혼, 한 영혼이 정말 주님께는 전부라는 것이 깨달아져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나도 동일한 심정으로 섬기려 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를 위해 충성할 기회 얻어 감사

-김가영 조장(새가족청년회 임원단)

평소 직분자로서 주를 위해 충성하기를 사모하면서도 이런저런 상황 탓에 직분을 감당하기 어려워 주를 위해 충성하겠다고 선뜻 나서기 어려웠다. 나 자신도 아쉽고 주님도 안타깝게 보셨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 새가족청년회 직분자들이 내가 주를 위해 충성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먼저 알려주시고 또 직분 맡기까지 그동안 기다려주고 섬겨주신 것도 너무나 감사했다.


부족함 점밖에 없는데도 직분자로 임명받아 주를 위해 무언가 충성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너무나 감사하다. 이번에 직분자로 임명받아 새가족청년회 회원들이 주님을 더 사랑하도록 잘 섬기고,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겸손히 충성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0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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