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성경학교 은혜받도록 기도

등록날짜 [ 2021-09-02 13:17:44 ]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회학교 초등부 요셉학년(1·2학년), 야곱학년(3·4학년), 이삭학년(5·6학년), 디모데신입학년(1~6학년)은 8월 13일(금)~15일(주일) 유튜브와 줌으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했다. 교회학교 교사들은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어린이들이 설교 말씀에 은혜받아 회개하고 성령님이 심령에 공급하시는 은혜와 은사를 경험하도록 ‘오직 기도’에 전념하며 주 안에서 하나 되었다.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응답받기를 사모하던 학년별 모습을 살펴보았다.



■성경학교 전부터 은혜받길 사모

- 이삭학년 집중 기도회 열어


<사진설명>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이삭학년 줌 기도모임 모습. 



<사진설명> 이삭학년 어린이들이 화상회의 앱에 모여 성경퀴즈대회 예선전 문제를 풀고 있다.  


초등부 이삭학년(5~6학년)은 매주 화·목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줌에서 기도모임을 진행하고 있고, 여름성경학교를 시작하기 몇 주 전부터 집중 기도회를 열었다. 기도모임에 어린이와 교사 50여 명이 참석해 하나님께 응답받기를 뜨겁게 부르짖었다.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집중 기도회 기간, 이삭학년 교사와 어린이들은 여름성경학교와 은혜받을 학생들을 위해 기도했고, 세부적으로 ▲어린이들 학원 일정이나 가족 행사가 여름성경학교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이삭학년 어린이들이 모두 참가할 수 있게 심방하고 전도하도록 ▲모든 어린이가 기도로 준비해 여름성경학교에서 은혜받고 성령 충만하도록 등 기도 제목을 21가지로 세심하게 나누어 기도했다.


이삭학년 기도모임에 참여하는 정혜윤(12) 어린이는 “기도모임 때 개인적인 고민거리와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했더니 마음이 평안해졌다”며 “성경학교 때도 설교 말씀 듣고 천국 가는 믿음을 소유하고 싶어 기도했더니 큰 은혜를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시현(13) 어린이는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 하나님 말씀이 심령 안에 가득해 죄를 깨달아 회개하기를 기도했다”며 “여름성경학교를 마친 후에도 기도하기를 힘써 스마트폰 같은 세상 문화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로 살고 싶다”고 의젓한 소망을 전했다. 최민석(13) 어린이도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해 예수님의 사랑을 더 알아 가기를 소망한다”고 고백했다.


이삭학년 교사들은 기도모임에 참석한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면서 어린이들이 기도모임을 더 사모해 참석하도록 권했다. 


한편, 이삭학년은 지난 7월 31일(토)과 8월 7일(토) 오후 2시에 줌으로 학년별 성경퀴즈대회를 열었다. 여름성경학교 기간인 8월 14일(토) 진행할 성경퀴즈대회에 앞서 예선전을 치른 것. 6~7월 이삭학년 주보에 나온 성경 말씀과 공과 시간에 배운 말씀, 성경 이야기를 위주로 문제를 출제했다.


6학년은 7월 31일(토) 예선전을 열었다. 오금정, 강영복 교사가 진행을 맡았고 어린이 41명이 참가했다. 교사들이 ‘OX퀴즈’를 출제하면 어린이들이 줌 카메라 앞에 “O”나 “X”가 적힌 종이를 들어 보였다. 정답을 말한 학생들만 카메라에 남고 틀린 학생들은 카메라를 잠시 끄도록 해서 퀴즈대회를 원활하게 진행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최승재 어린이가 우승을 차지했고, 최후의 4인까지 살아남은 김은찬, 서지온, 이지수 어린이에게도 선물을 전달했다. 2등을 차지한 김은찬 어린이는 “성경퀴즈대회를 준비하면서 성경 말씀을 많이 읽고 하나님 말씀을 더욱 깊이 알아 가는 게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고, 서지온 어린이는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 말씀에 더 순종하기로 마음먹었고, 신앙생활도 승리할 수 있도록 하나님 말씀을 더 많이 알고 싶다”며 말씀에 대한 사모함을 전했다.


5학년은 한 주 뒤인 8월 7일(토) 성경퀴즈대회 예선전을 진행했고 서영애, 이명순 교사가 ‘OX퀴즈’를 출제했다. 어린이 46명이 참가했고 하지우 어린이가 1등을 차지했다.


이삭학년은 성경퀴즈대회 참가를 독려하고자 가장 많은 학생이 참가한 반에 상품을 주었고, 어린이들이 만들어 준 문제도 출제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8월 14일(토) 열린 성경퀴즈대회 본선도 주님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됐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열흘간 함께 기도해요!”

- 야곱학년 10일 작정기도



<사진설명> 야곱학년(초등3·4) 어린이들이 ‘10일, 함께 기도해요!’ 점검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작정기도 기간에 매일 기도했다는 표시로 교회학교 교사가 보내 준 점검표에 도장을 찍거나 브이(V) 표시를 했다.


초등부 야곱학년(3~4학년)은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8월 2일(월)부터 11일(수)까지 ‘10일, 함께 기도해요!’라는 제목으로 작정기도를 진행했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의 영적생활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고, 여름성경학교를 기도하며 준비하도록 독려한 것이다.


‘10일, 함께 기도해요!’는 특별한 기도 방식으로 마련됐다. 다니엘 코스, 기드온 코스, 엘리야 코스, 예레미야 코스 등 4가지 기도 코스를 제시해 어린이 각자가 완주할 코스를 스스로 선택해 기도하도록 한 것. ▲다니엘 코스는 정한 시간(아침/ 식사 전/ 취침 전)에 기도하기 ▲기드온 코스는 ‘전 성도 기도문’ 1독하기 ▲엘리야 코스는 20분 이상 기도하기 ▲예레미야 코스는

40분 이상 기도하기다.


이처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개인기도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해 주자 어린이들도 자신이 정한 분량만큼 마음을 다해 기도할 수 있었다. 또 “구약성경 속 다니엘이 정한 시간에 기도해 하나님께 응답 받은 것처럼 기도해 보자”고 권하며, 성경 속 인물들이 어떻게 기도했는지를 알려 주면서 어린이들에게 기도할 동기를 부여했다. 10일 기도를 완주한 어린이 37명에게 각각 시상을 했다.


4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장선경 교사는 “아이들 스스로 자기 믿음의 분량에 맞게 기도할 시간을 정해 기도하도록 독려하니 참여율도 높았고, 그동안 기도회에 참여하지 않던 학생도 참여해 기도했다”고 말했다. 또 “10일 기도 기간에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도 병원에서 자신이 정한 시간에 기도했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기도 제목을 정하니 성경학교를 기대하고 기다리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야곱학년은 어린이들이 여름성경학교를 마친 후에도 세상 문화를 이기고 믿음을 유지하도록 성경학교를 마친 다음 날인 8월 16일(월)부터 9월 4일(토)까지 3주간 야곱미션을 진행한다. 받은 은혜를 이어 가게 할 야곱미션이 끝나면 다시 기도 코스를 진행해 어린이들에게 기도 습관이 만들어지도록 섬길 계획이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새가족 어린이 예수님 만나도록

- 디모데신입학년 기도모임




<사진설명> 디모데신입학년 황철환 목사와 류주영 전도사가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해 예수님 만날 것을 권면하고 있다. 홍보 영상을 촬영해 새가족 어린이들에게 참가를 권했다.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된 새가족 어린이들을 섬기는 디모데신입학년 교사들은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기도모임을 진행했다. 월·화·목요일 저녁 시간에 줌으로 모여 새가족 어린이들과 교사들을 위해 집중 기도한 것. 특히 ▲신입학년 어린이들이 여름성경학교에 모두 참가하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도록 ▲여름성경학교 영상이 원활하게 송출되도록 ▲말씀 전하는 담당교역자를 위해 ▲교사, 임원, 교사들이 기도로 준비할 수 있도록 등 11가지 기도 제목을 정해 마음 모아 기도했다. 장년부 성회 기간에도 교사들은 저녁 성회를 마친 후 화상회의 앱에 모여 기도했다.

또 성회를 앞두고 디모데신입학년 담당교역자와 교사들은 여름성경학교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학생들에게 발송해 성경학교 참가를 권했다. 황철환 목사와 류주영 전도사는 여름성경학교 기간을 알리면서 여름성경학교 예배와 다채로운 활동에 참가해 예수님 만날 것을 권면했고, 교사들도 새가족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제공할 것을 알렸다.

한편, 디모데신입학년 교사들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줌으로 모여 신입학년 어린이들을 위해 교사 기도모임을 하고 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 은혜받은 어린이들이 성경학교 주제처럼 죄를 이기고 승리하기를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다. 새가족 어린이들이 예수님을 만나도록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정욱 김도희 류주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1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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