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학년 탈인형극 ‘마귀들의 회의’ 상연

등록날짜 [ 2022-07-20 16:30:51 ]

<사진설명> 탈인형극 ‘마귀들의 회의’의 한 장면. 어린이들이 마귀 궤계를 알고, 보고, 이기도록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게 각색해 상연했다.


<사진설명> 이삭학년 어린이들이 주일예배를 마친 후 교회에 처음 온 친구들을 강단 앞에 초청해 환영하고 있다. 하루 전인 ‘친구전도잔치’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주일예배에도 와서 함께 예배드렸다.



초등부 이삭학년(5~6학년)에서는 6월 26일(주일) 주일예배를 드린 후 탈인형극 ‘마귀들의 회의’를 상연했다. 어린이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마귀의 궤계를 알고, 보고, 깨달아 영적생활을 승리할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각색해 무대에 올렸다.


극 중 마귀들이 모여 ‘초등부 전도잔치’를 방해할 대장을 뽑는다. 어린이들이 설교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할 방법들을 차례로 발표하는데, 먼저 거짓 마귀는 “예배를 방해해 말씀을 못 듣게 하고, 통성기도 시간에도 기도하지 못하게 하겠다”라고 말했고, 싸움 마귀는 “코로나 기간 집에 장시간 있으면서 형제자매와 싸워 서로 싫어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사랑에서도 멀어지게 하겠다”며 전략을 알렸다. 


이어 스마트 마귀가 “스마트폰은 우리 마귀들의 굉장한 무기”라며 “유튜브, 게임, 음란물 등으로 아이들 마음을 빼앗아 기도하거나 예배드리지 못하게 하고, 어린이들 생각을 세상유혹으로 완전히 장악해 죄짓게 하겠다”라고 말해 결국 스마트 마귀가 마귀대장으로 뽑힌다.


그렇게 어린이들을 죄짓게 만들어 지옥 가게 하려고 회의하던 중 어리버리 마귀가 나타난다. 연세중앙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일을 방해하다가 되레 예수 이름의 권세에 치명상을 입고 후퇴한 어리버리 마귀는 동료 마귀들에게 멸시받으며 지옥으로 쫓겨나고, 남은 마귀들은 이삭학년 어린이들의 신앙생활을 방해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극이 마무리된다. 


이삭학년 어린이들은 탈인형극을 관람하면서 보이지 않는 마귀역사를 깨달아 더욱 기도와 말씀으로 영적 싸움에서 이기기를 다짐했다. 이삭학년 심혜민(12) 어린이는 “내 손 안에 있는 스마트폰이 마귀들의 무기였다니…”라고 깜짝 놀라며 “스마트폰에 빠져 죄짓지 말 것을 마음먹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예서(12) 어린이도 “죄짓게 하는 마귀에게 당하지 않도록 예배 시간에 한눈팔지 말고 집중해 말씀 듣고 깨어 기도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전했고, 김한별(12) 어린이는 “오늘 탈인형극 ‘마귀들의 회의’를 보면서 마귀의 궤계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치밀하고 세밀하게 공격하는 것을 바로 알았다. 정신 차려 기도하겠다”라고 굳은 결심을 전했다.


한편, 이삭학년 교사 11명은 5월부터 대본을 녹음하고, 연기 연습을 하며 이번 탈인형극을 준비했다. 박영주 이삭학년장은 “담임목사님과 이삭학년 담당목사님을 통해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마귀의 궤계를 깨닫고 있지만, 시각적인 인형극을 통해 죄짓게 하는 마귀 궤계를 아이들이 더욱 깨닫고 기도해 승리할 수 있도록 인형극을 준비했다”라고 말하며 “교사와 학부모가 하나 되어 대본에서 녹음, 연습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모아주어 귀한 작품을 올려 드릴 수 있었고, 주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마귀역사가 틈타지 않고 준비하고 상연할 수 있었다”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이삭학년 국승구 교사도 “탈인형극을 본 어린이들이 ‘마귀역사가 늘 우리를 죄짓도록 공격하고 있구나’를 깨달아 매일 깨어 기도하기를 바란다”라며 “우리 이삭학년 어린이들이 부르짖어 기도해 주님의 도움으로 죄 짖는 습관도 버리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이삭학년 주일예배에는 하루 전인 토요일 ‘친구전도잔치’에 참석한 어린이들도 교회에 처음 예배드리러 와서 생명의 말씀을 듣고 친구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오랫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던 어린이들도 참석해 함께 예배드렸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정욱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5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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