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학년 ‘새가족 어린이 공과활동’

등록날짜 [ 2022-08-10 17:43:44 ]

<사진설명> 새가족 어린이들이 야곱학년 공과활동을 하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초등부 3~4학년 학생을 섬기는 야곱학년에서는 새가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공과활동을 진행하면서 교회 정착에 마음 쏟고 있다.


<사진설명> 초등부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야곱학년 어린이들이 성경 인물 손인형을 만든 후 “예수님 믿으세요!”, “천국잔치의 주인공은 바로 나”, “여름성경학교 같이 가자” 등을 외치고 있다.



초등부 야곱학년(3·4학년)이 최근 학교 앞 노방전도를 활성화하면서 교회에 예배드리러 오는 새가족 어린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새가족 아이들이 주일예배를 드린 후 공과활동까지 참석하는 것은 다소 어려운 일. 이에 야곱학년은 다채로운 공과활동을 기획해 교회에 처음 온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섬기고 있다.


야곱학년 주일예배를 드린 새가족 어린이들은 비전교육센터 501호로 자리를 옮겨 전도한 친구와 함께 ‘만들기 공과활동’을 하며 야곱학년 담당 전도사와 교제를 나눈다. 지난 7월에는 장미꽃과 고양이 밑그림이 예쁘게 그려진 가방 색칠하기, 알록달록 십자가 팔찌 만들기, 바람개비 꾸미기, 아담과 하와 밑그림 색칠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죄는 무엇인지 같은 신앙적인 대화를 나누며 다음 주일에도 교회에 와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권면했다.


친구를 전도해 공과활동에 함께 참석한 임에셀(10) 어린이는 “친구들이 예배드리러 오는 게 무척 좋아 계속 전도하고 있다”라며 “한 주 동안 친구가 교회에 오도록 기도하며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주일을 기다리는데 주님의 응답으로 함께 예배드릴 때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도한 친구가 공과활동을 재밌어하고, 나도 친구와 함께 말씀 듣고 만들기 활동을 하니 즐겁다”라며 “친구가 계속 예배드리러 오고 있어 감사하고 진실하게 예수 믿도록 기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엄마와 함께 신앙생활을 시작한 정서희(10) 어린이는 “교회에서 선생님들이 사랑으로 섬겨 주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것도 좋다”라며 “공과 시간에 만들기 활동을 하고 간식도 받아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엄승이(10) 어린이도 “주일예배를 드린 후 공과활동을 하면서 만들고 색칠하는 것이 재밌다”라며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고 교회에 오는 게 즐거워 예배드리러 계속 오겠다”라며 밝게 웃었다.


한편, 새가족 공과활동 반응이 무척 좋다는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야곱학년 어린이들도 매달 마지막 주일에는 ‘야곱데이’라는 이름으로 특별 공과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31일(주일)에는 ‘성경 인물 손인형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고, 교사들은 “내 영혼 사랑하고 이웃 영혼 사랑하여 나도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하고, 친구도 전도해 여름성경학교에 함께 참가할 것”을 당부했다. 야곱학년은 오는 8월 12일(금)부터 열리는 ‘초등부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초등부 연합 기도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야곱학년에서는 어린이들이 교회에 예배드리러 오는 것을 즐거워하고 생명의 말씀을 사모하여 들을 수 있도록 진실하게 기도하며 어린이들을 양육하고 있다. 야곱학년 어린이들이 말씀과 기도로 주님이 쓰시는 귀한 인물로 성장하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류주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6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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