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요셉학년 ‘찾아가는 어린이 대심방’

등록날짜 [ 2023-01-18 13:40:30 ]

<사진설명> 요셉학년 ‘어린이 대심방’ 기간에 교사들이 담당 학생을 심방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간식 같은 선물도 전하며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에게 신앙생활 잘할 것을 격려했고, 교사들은 먼 거리도 마다치 않고 담당한 학생 전원을 심방하려고 애썼다.


<사진설명> 요셉학년 대심방 기간에 심혜민 전도사가 어린이들에게 신앙생활 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초등부 요셉학년(1~2학년)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찾아가는 어린이 대심방’을 진행했다. 2023년 새 회계연도를 시작하면서 처음 만나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를 찾아가 대화를 나누고 한 해 동안 주님 심정으로 진실하게 섬기고자 대심방을 진행한 것이다.


지난 한 달 동안 요셉학년 모든 교사는 영혼 구원을 바라시는 주님의 애타는 심정으로 심방에 나섰고, 담당한 어린이들이 좋아할 다양한 선물도 전달하며 한 명도 빠짐없이 찾아가 심방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섬기는 부서이므로 아이들을 더 세심하게 섬기고자 마음을 쏟았다. 교사들은 먼저 학부모 심방을 통해 어린이들이 신앙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예배 때 특별히 돌봐야 할 부분은 없는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고 어린이들과 각 가정의 기도제목도 전달받아 한 해 동안 진실하게 중보기도 할 것을 약속했다.


요셉학년 교사들은 심방하는 동시에 오는 1월에 있을 ‘초등부 겨울성경학교’에도 어린이들이 많이 참가해 주도록 독려했다. 부모님이 직장생활이나 개인 사정 등으로 만나지 못한 경우에도 집까지 찾아가 문고리에 선물을 걸어두면서 주님 사랑을 전했다. 지난 대심방 기간에 요셉학년 교사들이 은혜받았다는 소감을 전해 주어 소개한다.


▶새해부터 요셉학년 어린이들을 섬기는 허슬기 신임교사는 “학부모와 아이들을 심방하는 것이 처음이라 떨리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학부모님들과 연락하면서 심방할 날짜를 잡았고, 직장에 연차를 내서 장거리 심방도 다녀왔다. 분주한 일상 탓에 만나기가 여의치 않던 어머님의 사업장에도 찾아가 심방하는 데 마음을 쏟았다”라며 “대심방 기간에 자주 연락을 드리고 얼굴도 뵈며 기도 제목을 나누니 주일예배에 아이들을 데려다주실 때도 더 반갑고 친밀해져 주중에도 담당한 어린이와 그 가정을 위해 진실하게 기도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슬기 교사는 “가정에서 심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교회 친교실에서 만나 심방을 진행했고, 교회에서도 만나지 못하는 부모님께는 편지를 써서 주님 사랑을 전하며 한 해 동안 아이들을 잘 섬길 것을 약속드렸다”라며 “그동안 많은 이들의 기도와 섬김으로 나도 이만큼 성장했으니 새해 신임교사로서 우리 반 아이들을 더 사랑해 주고 기도해 주기를 바라며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하나님 말씀으로 잘 자라 주님이 쓰시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한다”라며 한 해 동안 충성하고 섬길 다짐을 전했다.


▶함께 1학년 어린이들을 섬기는 우민영 교사도 “하나님이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어린이 영혼을 섬긴다는 거룩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지난 대심방 기간에 학부모분들을 모두 만나야겠다는 감동을 받았고, 심방을 계기 삼아 부모님들과 소통하니 각 가정의 어려운 문제들과 기도 제목도 세심하게 알아 구체적으로 기도하게 된다”라며 “대심방 기간에 어머님들이 ‘아이가 새로 입학한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신앙생활도 초등부에서 잘할 수 있을까요?’라며 염려하셨는데, 담당한 아이들을 진실하게 섬기고 기도할 것을 약속하자 안심해 하시는 모습을 보며 나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심방 기간에 심방받기를 무척 반기며 집으로 초대해 주신 어머님도 계셨고, 선생님이 심방 오는 데 거리가 멀다며 아이와 함께 교회로 찾아와 주신 분도 계셔서 아이들 신앙생활을 위해 어머님들이 마음 써주시는 게 정말 감격스러웠다”라며 “심방받던 한 아이는 내가 써준 손 편지를 또박또박 소리 내어 읽어주었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감동해 눈물을 왈칵 쏟아지기도 했다. 한 해 동안 하나님이 이 아이들을 자라게 하실 것을 가슴 벅차게 기대하게 됐고, 이제 시작하는 시기이니 앞으로 주님에게 인도받아 주의 일에 더 충성할 것을 소망한다”는 기대를 밝혔다. 


▶올해 2학년 어린이들을 담당할 김샤론 교사는 “처음에는 학부모님들을 직접 만나 심방하는 게 낯설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단 심방에 나서면 하나님이 담당할 어린이를 비롯해 그 가정을 섬길 지혜와 힘을 공급해 주시고, 영적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나를 써주심을 경험하게 된다”라며 “지난 한 달 동안 심방에 나섰을 때도 내 안에 감사와 기쁨이 넘쳤고, 직접 만나서 심방하게 되면 부모님으로부터 전화나 문자에서는 전해 듣기 어려운 문제나 기도제목을 알 수 있고, 아이들도 교회에서 만나는 것보다 편하고 친근하게 느껴 정착이 빠르다”라며 심방의 유익함과 심방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다.


요셉학년 대심방 기간에 담당 교사들뿐만 아니라 담당교역자와 학년장 그리고 임원들도 심방에 동참하며 신임교사들이 심방하는 것을 도왔고 어린이와 학부모를 만나 함께 기도해 주었다.


한편, 요셉학년은 어린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믿음으로 자라도록 2023년에 복음페스티벌이나 특별활동 같은 복된 행사들을 마련해 말씀과 기도로 양육할 예정이다. 요셉학년에 있는 2년 동안 성경 말씀을 집중해 가르칠 ‘2년 계획 성경 공과’도 준비하고 있다. 교사들을 사용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심혜민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8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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