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청년회 8선교부

등록날짜 [ 2005-09-01 16:38:46 ]

구성원에 따라, 모임 성격에 따라 각각의 특색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 여기, 예수 안에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며 베스트 커뮤니티의 붐을 일으킨 이들이 있다. 제1 청년회 8부, 그들의 톡톡 튀는 커뮤니티(http://cc.yonsei.or.kr/pure4518)를 탐색해본다.



영적인 즐거움이 여기
항시 10명에 가까운 접속자가 보인다. 방명록에서 실시간의 대화가 이뤄지며,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사진들이 시시각각 올라온다. 사소함도 함께 나누어 즐거움으로 북적거리는 8부 커뮤니티.
이곳을 오가는 많은 이들의 느낌이다.
“부장님이 참 섬세하세요. 부장님으로 부터 섬세한 섬김을 받다보니, 교제가 활성화 되더라구요.”(허나영)
“우리부는 스무살에서 스물다섯, 세상에 대한 유혹이 참 많은 연령대에요. 그래서 커뮤니티 안에서 하나님 말씀을 나누고, 은혜를 나누면서 세상의 유혹을 차단하고 예수안에 즐거운 교제의 장을 이루는거죠.”(서은원)
이들의 커뮤니티는 참 다양하고 체계적이다. 소개, 큐티, 말씀, 모임, 사진... 외에도 ‘복음배달중, 내 집 채우기’라는 이색적인 폴더가 있고 각각의 폴더 지기들이 있어서인지 열 때마다 새록새록하다. 특히 “‘복음배달 중’과 ‘내 집 채우기’는 8부만의 비밀스런 프로젝트”라고 한다. 전도를 해서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초청하고, 등록하고, 관리하기까지의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커뮤니티 안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내용을 전달 받고, 한번 더 확인하고, 서로 공유하기까지 하니 그야말로 베스트다.

충성의 맛을 찾아
노량진 성전 당시 눈살이 찌푸려질 만큼 지저분했던 화장실이 어느 날 부터인가 깨끗하고 청결해지기 시작했다. 어떤 보이지 않는 손길인가 했더니, 그 주인공은 바로 8부 지체들이었다.
“충성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달에 어떤 충성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하다가 생각한 게 화장실 청소였다”고 하는 그들.
“이제는 화장실 바닥에 휴지가 떨어져 있으면 줍게 되고 내 집보다 더 아끼는 마음이 들어요.”(윤미옥)
“청소를 하면서 성전을 사랑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영혼 사랑하는 마음까지도 넓어지는 게 감사했어요.”(허나영)
화장실 청소 충성을 통해 그들은 충성의 묘미를 알아버린 듯 하다. 물론 처음부터 감사함으로 했던 것은 아니다. 불평하던 이들도 있었지만 점차 팔을 걷어부치며 감사함으로 하게 되었다고 한다. 충성의 맛을 아는 사람은 그 맛에서 헤어나오기 힘든 법일까. 궁동에 와서도 충성의 기회를 노리며 찾아나서는 그들에게, 올 여름 성회가 한창인 흰돌산수양관이 절호의 기회인 듯 토요일이면 흰돌산수양관 구석구석에서 그들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업그레이드 중
8부 만의 특별함은 예배드리는 모습에서도 볼 수 있다. 남들보다 먼저 나와 앞자리에 조르르 앉아있는 그들을 보면 청년들에게 본이 될 만큼 눈에 띈다.
“부장님이 동기부여를 잘 해주셨어요.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거죠.”(박미선)
“늦지 않고, 사모함으로 준비하며 드리는 예배는 뭔가 다르잖아요. 그런 경험들을 나누면서 나도 늦지 말아야지 라는 의식을 갖게 됐어요.”(윤미옥)
“예배와 기도생활 뿐만이 아닌 청년회 사업에도 우리부가 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부원들이 잘 따라와 줘서 감사해요.”(서은원)
또 하나의 특별함이 있다면 ‘타 부서 섬기기’를 빼놓을 수 없다. 매월 첫째 주, 청년회 성전 내부를 청소하는 부에게 과자 바구니를 전달하고, ‘축복의 통로’를 불러주는 등의 이벤트를 마련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들의 감동 이벤트에 충성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섬길 수 있다는 자부심이 들어서 감사해요.”(유해창) 온라인에서의 이야기들이 오프라인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그들을 보면서 베스트 커뮤니티임을 실감한다. 사소한 것도 함께 나눌 때 친밀함은 배로 커지는 법. 커뮤니티를 통해 영적인 부흥까지 이뤄가고 있는 8부. “하나님의 집을 채우는 8선교부”라는 표어처럼 그들은 지금 복음배달 중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7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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