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타워] 꾸러기 천사들과 엔게디찬양대가 만나면… 外

등록날짜 [ 2018-02-06 15:51:38 ]

■ [어린이 46명과 ‘예수께로 가면’ 찬양] 꾸러기 천사들과 엔게디찬양대가 만나면…


신선한 콘셉트에 도전해 남다른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엔게디찬양대가 이번에도 하나님과 성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초등학생 46명과 ‘예수께로 가면’(작사·작곡 김은혜) 찬양을 지난 1월 28일(주일) 4부예배에서 올려 드렸다.

합창곡 ‘예수께로 가면’은 원곡 찬송가 가사를 그대로 사용했고, 주제 선율은 새로운 멜로디를 더해 편곡했다. 이날 아이들은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사랑을 인식하고 표정과 동작에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물씬 묻어나게 찬양했다.

초등부 봉다니엘(10)은 “하나님께 찬양 드리길 바라며 기도하고 연습을 많이 했다”며 “‘나와 같은 아이 부르셨어요’ 가사처럼 평소 ‘까불이’인 자신을 불러 찬양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해 은혜받았고, 찬양대석에서 예수님을 찬양하는 내내 가슴이 터질 것 같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시은(10)은 “연습 때는 힘들고 어려웠는데 자신감 갖고 담대하게 찬양하니 자신감이 생겨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김가예(10)는 “하나님을 찬양해 감사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다가 천국 가서 예수님과 기쁘게 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엔게디찬양대는 어린이 찬양대와 협연하려고 지난해 12월 16일(토)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단기 어린이 찬양대’ 오디션을 봤다. 최종 선발된 아이들과 1월 6일(토)부터 한 달간 연습했다.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어린이 연습을, 주일 저녁에는 엔게디찬양대와 함께 연습을 했다. 어린이들은 어른들과의 협연에 열의를 보이며 연습에 적극 임했다.

박경아 지휘자는 “곡 중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나와 같은 아이 부르셨어요’ 가사처럼 예수님께서 아이들을 왜 사랑하시는지, 우리가 아이처럼 순수하고 진실하게 신앙생활을 해야 저 천국에서 주님을 만날 수 있는지 찬양을 통하여 은혜를 나누고 싶었다”며 “아이들에게도 친구와 화음을 맞춰가며 찬양할 때 감사와 기쁨이 배가 된다는 합창의 매력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예수 믿는 이들도 살다 보면 근심, 걱정, 시기, 미움, 다툼이 생긴다. 이번 찬양곡처럼 우리 성도들이 항상 겸손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며 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전도하길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박경아 기자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 1부예배 찬양대인 엔게디찬양대가 어린이 찬양대 46명과 협연해 ‘예수께로 가면’(작사·작곡 김은혜)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초등학교 1~6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 찬양대는 맑고 힘찬 화음와 밝고 경쾌한 율동으로 은혜를 끼쳤다. 강문구 기자


■ [87여전도회 전도 발대식] 바구니 들고 새댁들이 뭉쳤다


<사진설명> 제87여전도회(서은원 회장)는 2월부터 실행할 전도모임을 앞두고 전도 발대식을 열었다. 젊은 아기엄마들이 가슴에 ‘주님, 우리가 전하겠습니다’ 문구를 붙이고, 인류를 죄에서 저주에서 지옥에서 구원하시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주님 사랑을 받은 자로서 구령의 의무를 다하리라 결의했다. 오정현 기자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 회원들로 구성된 여전도회 막내 기관인 87여전도회는 1월 27일(토) 목양센터 4층 모임방에서 전도 발대식을 열었다. 지난해 결혼한 후 여전도회에 배속된 새댁과 새가족여전도회에서 등반한 회원들이 2월부터 진행할 전도모임에 참석하도록 독려하고자 발대식을 가진 것.

이날 발대식에서 제87여전도회는 ‘커팅식’을 하고, 지난해에 이어 커피, 비타민, 핫팩 등 전도물품을 담아 전도하는 ‘바구니 전도’를 계획해 영혼 살리자고 결의했다. 올해 87여전도회에 새로 소속된 자모는 복음 전할 큰 동기를 부여받았다.

최에스더 자매는 “전도 발대식에 참여해 리본 커팅식까지 하며 다 함께 결의를 다지니 전도할 마음이 강하게 일어났다”며 “주님이 원하시는 전도 사역에 많은 회원이 동역자로 함께해 든든하다”고 말했다.

강미진 자매는 “전도 발대식은 첫째도, 둘째도 구령 열정을 심어주는 것이 목적인데, ‘주님, 우리가 전하겠습니다’ 문구를 가슴에 붙이는 순간 ‘아! 내가 전도자구나’라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87여전도회는 2월부터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풍마드레빌 아파트단지 옆 영풍공원에서 전도할 계획이다. 전도 장소에는 근처 오류역과 천왕역을 이용하는 행인이 꾸준히 오가고, 아파트 부근이라 어르신에서 청년, 학원 가는 중고등학생, 아이와 산책 나온 자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만날 수 있다.

전도 방법은 지난해에 이어 ‘바구니 전도’를 한다. 행인의 시선을 사로잡는 리본 바구니 안에는 전도지, 교회신문, 다양한 선물이 담겨 있다. 모든 연령대가 좋아하는 사탕에서 티슈, 볼펜, 커피, 비타민, 핫팩에 이르기까지 복음을 받아들이고 마음 문을 열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예쁘게 포장한 전도 물품을 건네면서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전한다. ‘바구니 전도’는 전도 물품을 다시 가지러 오는 번거로움과 시간도 아낄 수 있어 전도하는 데 유용하다.

제87여전도회의 올 한 해 전도 사역이 풍성하게 열매 맺길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우진솔 기자



■ [교회복지부, 육아 프리데이 진행] “어머님들, 오늘 하루는 푹 쉬세요”


<사진설명> 교회복지부 믿음실(4~15세)에서는 ‘육아프리데이’를 열어 발달지체장애인 어린이들에는 특별한 경험을, 학부모에게는 쉼을 제공한다. 믿음실 어린이가 ‘방방’에서 뛰며 즐거워하고 있다(왼쪽). 권투 글러브를 끼고 교사와 스파링을 자세를 취하고 있다(오른쪽). 오태영 기자


1월 13일(토)에는 교회복지부 믿음실 발달지체장애 학생 10명이 우리 교회 성도(조한국 형제)가 운영하는 흰돌태권도 체육관(구로구 궁동)을 찾아 오후 2~4시까지 체육활동을 했다. 줄넘기, 방방, 미니농구, 미니축구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기면서 에너지를 맘껏 발산했다. 학생들의 얼굴엔 시종일관 웃음꽃이 활짝 피었고, 함께한 교사 6명은 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해했다.

일명 ‘육아 프리데이’를 진행한 것. 평소 발달지체장애 학생을 돌보는 데 지친 부모를 대신 하루 맡아주는 프로그램이다.

교회복지부에서 지난해부터 시작해 분기별로 1회씩 토요일에 평소 외출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 학생들을 어린이 박물관, 수목원 등으로 데리고 가서 교사들과 즐겁게 나들이한다. 자녀를 돌보느라 지친 학부모에게는 쉴 여유를 주기 위해서다.

지난해 ‘인천 대공원 나들이’로 ‘육아 프리데이’를 할 때는 발달지체장애인의 형제, 자매도 함께했다.

교회복지부는 발달지체장애인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의 노고가 얼마나 큰지 알기에 주님 심정 갖고 발달지체장애인 가정을 물심양면 돕고 있다. 서로 더 사랑하고 서로 더 섬겨서 예수님의 마음을 더욱 닮아 가는 교회복지부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영광과 찬양과 감사를 주님께 올려 드린다.


/김창곤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6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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