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임 받고 싶은가? 주님 앞에 겸손하라!

등록날짜 [ 2019-12-03 13:25:03 ]


<사진설명> 실천목회연구원 가을 학기 종강예배에서 윤석전 목사가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 수천 명에게 “목회자가 자기 생각과 고집을 하나님 앞에 완전히 없앨 것”을 애타게 당부하고 있다. 김병진 기자


2019 실천목회연구원·평신도성경대학 종강

2020년 3월 봄학기 개강 위해 간절히 기도


2019년 실천목회연구원(이하 실목) 가을 학기가 지난 11월 25일(월) 흰돌산수양관에서 종강했다. 실목 목회자들은 생애 마지막 실목인 것처럼 애절하게 기도하며 학기를 보냈고, 강사 윤석전 목사도 어느 때보다도 더 유언하듯 애절하게 설교 말씀을 전해 종강의 의미가 남달랐다.
종강예배에서 윤석전 목사는 ‘천하 인간을 구원하시는 이름 예수’(행4:12)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목회자의 자기 생각과 고집이 완전히 사라져야, 곧 주님이 원하시는 만큼 목회자 자신이 죽어져야 주님이 사용하실 수 있다”면서 “내가 죽어지면 주님이 끌고 다니시고 목회자 자신이 산 사람은 주님을 끌고 다니려고 하는 것이므로 목회자가 못 죽어서 사는 모든 것이 죄”라고 영적 실상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어 “목사는 자신이 성공하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성공시키기 위해 있는 존재”라며 “목사 자신이 안 죽어서 끝없이 성공에 집착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말씀을 정리하며 윤석전 목사는 “우리 인생의 시대가 얼마나 남았는가, 목회자인 나부터 육신의 생각이 완전히 죽어져서 남은 날은 주님이 살아서 일하시도록 하자”고 호소하며 “다시 육으로 못 만난다면 천국에서 만나자”고 애절하게 전했다.


유언과 같은 말을 들은 실목 목회자들은 방학 기간에도 육신의 생각을 죽이고 영의 생각으로 목회하기를 기도했다. 또 내년 봄 학기에도 윤석전 목사에게 힘 주셔서 실목 강의가 이어지기를 간절히 간구하며 목사와 사모들이 금식하며 강사 윤석전 목사의 건강을 위해 기도했다. 윤석전 목사도 강단에서 설교하면서 나라와 한국 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어느 때 보다 자주 눈물을 흘렸다.


한편, 2019 평신도성경대학 가을 학기도 같은 날 야고보성전에서 은혜 가운데 종강했다. 가을 학기 강의는 ‘복음 편’으로, 마가복음과 로마서를 중심으로 복음을 한층 높은 수준에서 이해하고 그릇된 지식(이단, 사이비)을 분별하며 우리의 신앙생활에 하나님 말씀을 올바로 적용하고 나아가 더욱 많은 결실을 맺는 것을 목적으로 총 12강으로 진행했고 12월 2일(월)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다. 봄 학기는 2020년 3월에 개강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최승채 목사(대전연세중앙교회)   




위 글은 교회신문 <65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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