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10년 앞당기길 소망

등록날짜 [ 2021-07-24 12:07:53 ]

영상으로 ‘성회 참가’ 독려

성회 알리고 은혜받길 당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흰돌산수양관에서 직접 모이지는 못하지만, 연세중앙교회 청년회는 8월 2일(월)부터 12일(목)까지 ‘가정에서 함께하는 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를 개최한다. 청년회는 성회를 두 주 앞두고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이벤트를 마련해 성회 참가를 권면하고 있다. 주 홍보 수단은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다.


은혜로운 영상 제작, 성회 참가 독려

지난 7월 6일(화) 밤 10시30분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 대학청년회 ‘UCC 콘테스트’는 대학생 청년들이 제작한 영상 작품을 상영해 성회에 참가하도록 마음 문을 두드렸다. 총 9팀이 성회 참가를 독려하는 영상물을 출품해 경합을 벌였고, 상위권에 선정된 작품은 ‘4개 청년회 UCC 콘테스트’에 출품한다. 성회 참가를 독려하는 영상들을 소개한다.



#1. 2부에서 출품한 <금쪽같은 내 새내기>에서는 하계성회를 앞둔 21학번 새내기들의 ‘믿음의 현주소’를 진단해 보았다. 어려서부터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수차례 참석하다 보니 새내기이면서도 ‘성회 베테랑(?)’인 이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아주 귀한 존재’라는 뜻의 ‘금쪽이’라고 지칭한 새내기들 속마음을 이어서 공개했다. “(성회 앞두고도) 그저 그런 느낌, 별 감흥이 느껴지지 않아요.” “어려서는 전도도 담대하게 했는데 요즘은 예전 같지 않네요.” 말끝을 흐리는 금쪽이들을 위해 무언가 신령한 처방이 필요한 때인 듯한데….


영상 말미에 직분자들은 새내기들에게 하계성회에서 은혜받을 것을 당부하며 ▲신앙생활 잘하던 과거를 떠올리면서 위안받을 게 아니라 오늘 당장 나를 만들어 갈 것 ▲하나님과 소통하는 기도를 많이 할 것 ▲은혜받을 신령한 기회인 하계성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2. 3부가 제작한 <현장감 넘치는 성회 모습>은 ‘에어팟’을 산 김예은 자매가 주인공이다. 현장감 넘치는 음질을 구현해 주는 ‘무선 이어폰’으로 세상 재미를 찾아다니다 내린 결론. ‘아! 질리지 않고 영원히 행복한 것을 무엇일까?’


그 순간 “성회에서 예수님을 만나 진정한 행복을 찾으라”는 담당 부장의 권면이 주님의 당부처럼 들려온다. 지난 흰돌산수양관 성회에서 은혜받고 ‘세월을 낭비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던 모습을 떠올리면서 오늘의 내 모습을 부끄러워하기도…. 결국 예은 자매는 ‘가정에서 함께하는’ 성회에 참가할 것을 작정한다. 영상 말미, “에어팟은 귀에 착용한 즉시 어디서든 현장감 넘치게 은혜받을 수 있으니 성회에 꼭 참가할 것”도 당부했다.



#3. 5부의 <은혜 인터뷰>에서는 “현재 ‘내 영혼’을 위해 가장 마음 쓰고 있는 일은?”이라는 질문에 청년들이 인터뷰한 내용을 교차 편집했다. 의미심장한 질문을 앞에 둔 청년들은 뭔가 숙연해 보였다. “솔직히 마음을 쓰고 있는 일…. 없는 거 같다”고 머쓱해하거나 하나님과 멀어져 버린 자기 믿음의 현주소를 깨달으면서 눈물을 주르륵 흘리기도 했다.


마지막 질문. “나에게 남은 시간이 열흘밖에 없다면? 내 영혼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은?”이라는 질문에 청년들은 “기도밖에 없어요”, “주님 앞에 죄지은 것을 회개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청년성회 주제 “당신의 영혼을 위해 무엇 하며 어디로 가고 있나요?”라는 물음이 큰 여운을 남긴다.



#4. 7부가 만든 <예수님과의 온라인 데이트>에서는 ‘성회에 한 번도 가지 않은 자를 찾아라’라는 지령을 달성하라는 일종의 ‘마피아 게임’을 펼친다. 참가자 4명은 문자로만 질문에 답하면서 ‘성회에 가 보지 않은 1인’을 찾는 추리를 펼친다.


“가정에서 함께하는 성회라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참가자들은 “수양관에 갈 수 있을 때 더 사모할 것을…”, “집에서 혼자 성회 말씀을 들으려니 집중하지 못할까 봐 걱정된다”고 말한다. 이어진 “성회 때 회복하고 싶은 것은?”이라는 질문에 청년들은 “예수님을 향한 감사와 사랑”, “첫사랑 회복” 등 장소와 상관없이 은혜받으려는 사모함을 고백했다.


마피아 역을 맡은 새가족 이정호 형제도 “예수님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고 싶다”는 소망과 함께 ‘성회 참석 작정서’에 이름과 기도 제목을 적어 감동을 줬다.



#5. 12부의 <현장토크쇼 택시>는 김해은 자매, 김은관 형제를 게스트로 초청해 달리는 택시 안에서 ‘드라이브 인터뷰’를 나눴다. 목적지는 수원의 흰돌산수양관.


앞자리에 앉은 진행자들은 성회 관련한 질문을 하면서 하계성회 참가하는 마음가짐을 물었다. 해은 자매는 “성회에서 큰 은혜를 받아 가족 영혼 구원하는 데 꼭 쓰임받고 싶다”고 간절한 바람을 전했고, 은관 형제도 “무너진 신앙을 회복하고 나를 영적으로 무너뜨리려는 마귀 사단 귀신 역사를 이기고 싶다”는 각오를 말했다. 인터뷰하는 가운데 어느새 도착한 흰돌산수양관. “은혜 많이 받으세요”라는 축복의 말을 게스트들에게 건네며 이번 하계성회에서도 예수님께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6. 3팀의 9·10·11부가 함께 만든 <한 사람>은 코로나19 장기화 탓에 신앙적으로 느슨해지면서 조금씩 세상을 향하고 있는 대학생 청년들 모습을 조명한다. 임현정 자매도 그중 한 사람. 그러나 현정 자매는 “올 초 진행한 ‘가정에서 함께하는 동계성회’에서 은혜받고 기도하던 중 ‘내가 십자가에 흘린 피로 회개하고 돌아와. 내가 만나 줄게’라는 예수님의 애타는 사랑을 전달받았다”며 감동적으로 간증했다.


이어 간증을 마친 현정 자매가 줌 화면 속에서 졸고 있던 청년들을 깨우기 시작한다. 옆에 있던 청년들을 차례차례 다 깨우고 나자 화면 속 청년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아들을 보내신 그 사랑은 예수님께서 찾으시는 단 한 사람 바로 너야”라며 찬양한다. 더 많은 청년이 등장해 각자의 화면 안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함께 찬양한다. 콘테스트 1등 작품이다.



#7. 전도1부의 <한여름 밤의 꿈>에서는 성회 참가를 꺼리던 정예은 자매가 ‘천로역정’ 영화를 보다가 스르륵 잠에 빠진다. 꿈속에서 무거운 짐을 지고 산길을 가던 예은 자매. 산길마다 마귀가 나타나 졸음과 게으름, 유튜브·게임 같은 세상문화로 발걸음을 멈추게 하나 그때마다 ‘조력자’인 담당 부장이 나타나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부장이 건넨 거울(성경)을 통해 자신을 죄짓게 만들고 피폐하게 만드는 마귀역사를 발견하는데….


마귀의 추격을 뿌리치고 마침내 예수님께 다다른 예은 자매는 주님 앞에 무릎 꿇으면서 회개한다. 예수님은 자매가 지고 온 무거운 가방, 즉 죄의 짐을 대신 가져가 주신다. 잠에서 깬 예은 자매는 “내가 진짜 가야 할 곳은 천국”임을 깨달으며 성회 갈 것을 작정한다.



#8. 전도2부의 <다시 찾은 드라크마>는 CCM ‘곁눈질’이라는 찬양과 함께 성회 권면에 나선 직분자의 애타는 마음을 뮤직비디오처럼 만든 작품이다. 심방하고 말씀으로 권면해도 고개를 가로젓는 범식 형제를 위해 직분자는 눈물로 애타게 기도하는데….


이어 스마트폰을 보다 깜빡 잠이 든 범식 형제는 법정에 서 있다. 뮤지컬 ‘영웅’의 수록곡을 개사해 “교회는 왔지만 말씀대로 살지 않은 죄/ 주님을 떠나서 세상으로 다시 돌아간 죄/ 누가 죄인인가?”라며 마귀가 나타나 참소한다. “난 교회 다녔는데…”라며 변명하고 발버둥 치던 범식 형제는 식은땀을 흘리면서 잠에서 깨어난다. “다행이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린 형제는 “주님과 내가 너무 멀어졌다. 돌아가고 싶다”고 고백한다.



#9. 전도3부는 ‘누가 나에게 와서’(먼슬리쌈) 찬양과 함께 예수님과 멀어져 아파하고 세상에서 헤매고 있는 청년들의 일상을 소개했다. 직장 일에 지쳐 털썩 주저앉아 있는 모습, 회원들 섬기다 지친 모습…. 그들에게 예수님은 따뜻한 음성으로 “지금 무엇을 하며 어디로 가니? 너는 내가 있어야 진짜 행복할 수 있어. 이번 성회에서 내 피를 마시고 내 살을 먹어.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라며 축복하신다.



2021년 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 주제 ‘가는 세월 너 무엇 하며 어디로 가니’처럼 하계성회에서 값진 청년의 때를 예수께 향해 나아가고 복 받는 청년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성회 참가를 독려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청년성회 참가를 권면하는 UCC 콘테스트 작품들.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와 청년다운 감성을 사용해 성회 가고 싶게 하는 영상 작품들을 출품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0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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