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유아유치부 여름성경학교]“예수님과 함께 죄를 이길래요”

등록날짜 [ 2021-08-13 01:13:28 ]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유아부(4~5세)와 유치부(6~7세)는 7월 31일(토)~8월 1일(주일) ‘하나님 앞에서 죄를 이기며 살아요’라는 주제로 우리 교회 유튜브 채널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1시간가량 예배 영상을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으로 보면서 설교 말씀을 들었고, 하나님 앞에 잘못한 지난날을 회개하며 죄를 이기기로 마음먹었다. 아빠 엄마에게 도움받아 ‘쿠킹 클래스-마음화분 컵케이크 만들기’, ‘종이 공작-큰 물고기와 요나’, ‘돌고래 비치볼 꾸미기’ 활동도 했다.



<사진설명> 집을 성전 삼아 여름성경학교 예배드리며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찬양하는 남매 모습.


<사진설명> 아빠 엄마에게 도움받아 ‘쿠킹 클래스-마음화분 컵케이크 만들기’, ‘돌고래 비치볼 꾸미기’ 활동도 했다.


<사진설명> 집에서 무릎을 꿇거나 바르게 앉아 여름성경학교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는 유치부 어린이.


하나님 기억하며 죄 이기길 당부

7월 31일(토) 오전 11시 유튜브로 송출한 여름성경학교에서는 공과 내용과 관련한 성경 속 요셉 이야기를 ‘일러스트 영상’으로 전했다. 요셉이 애굽에 종으로 팔려가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끝까지 죄를 이겼고,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되어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기근에서 구할 계획에 쓰임받았다는 내용을 소개했다(창세기 27~41장).


요셉 이야기에 이어 유아부 박찬미 담당전도사와 유치부 한혜선 담당전도사가 공과 공부를 진행했다. 성경 구절에 맞는 그림을 선으로 연결하면서 박찬미 전도사는 “요셉이 보디발의 종으로 팔려가는 고난을 겪었으나,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으로 아무도 풀지 못하는 꿈을 해석할 지혜도 주시고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기까지 인도하셨다”며 “요셉도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었고, 항상 하나님 앞에서 살던 요셉은 하나님이 자신을 보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했지만 거절하고 죄도 이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혜선 전도사는 “하나님께서 유아부 친구들과도 함께하시면서 말과 마음과 행동을 다 보고 계시는데도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나님이 어딨어?’라며 욕심 부리고 짜증 내고 거짓말하고 진실하게 예배드리지 않는다면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지은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 친구들이 하나님 앞에서 죄지은 것은 ‘그저 내가 잘못했구나’ 후회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흘려 주신 보배로운 피로 회개하고 그 죄를 씻지 않으면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 속에 들어가 고통받을 무서운 일이니, 내 영혼을 지옥 가게 하는 무서운 죄를 꼭 회개해야 한다”며 그동안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한 죄를 회개하고 죄를 이길 것을 당부했다.


가정에서도 회개 은혜 넘쳐

공과 공부를 마친 어린이들은 눈을 꼭 감고 “주님, 죄 때문에 지옥 갈 우리를 위해 아들 예수님을 보내 주셔서 감사해요. 우리는 너무나 연약해서 하나님 말씀을 잊어버리고 죄를 지을 때가 많아요.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로 내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요셉처럼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살며 죄를 이기게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다.


엄마와 함께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한 유아부 이은유(5) 어린이는 “죄가 있으면 물로 씻어도, 돈이 많아도 천국 못 가”라며 “친구가 짜증 냈는데 미웠어. 미워한 죄 그리고 엄마 아빠한테 짜증 낸 죄 아까 예수님께 잘못했다고 말했어”라며 회개한 내용을 엄마를 통해 전했다.


은유와 함께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한 엄마 김혜영 집사는 “은유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일어나 하나님께 예배드릴 준비를 하고 신나게 찬양하고 율동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라며 “공과 시간에 요셉 이야기를 다 이해하지는 못했으나 전도사님 말씀에 ‘아멘’ 하면서 열심히 따라 했고, 여름성경학교 기간에 자녀와 은혜받은 것을 나누고 성경 이야기를 듣고 은혜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치부 어린이들도 은혜받은 소감을 보내주었다. 이다엘(7) 어린이는 “여름성경학교에서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나와 항상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았고 유치원에서 밥 먹을 때 친구들 눈치 보거나 부끄러워하면서 기도한 것을 회개했다”며 “이제 예수님만 생각하며 당당히 기도하고 집에서도 엄마에게 떼쓰지 않고 기쁘게 예배드리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동갑인 이찬휘(7) 어린이는 “기도 시간에 엄마 말 안 듣고 동생과 다툰 죄를 회개했고, ‘하나님 앞에서 죄를 이기고 살아요’ 주제처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래요”라고 말했다. 


7세 장한별 어린이는 애굽 땅에서 “요셉과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나와도 함께하셔서 든든하고 그동안 아빠한테 떼쓰고 잘못한 죄를 회개했다”고. 동생인 4세 장윤우 어린이는 “예수님이 피 흘리고 아픈 게 나 때문이야?”라며 “예수님 아프셨겠어요, 부모님 말 안 들은 거 잘못했어요”라고 회개 기도를 했다.


이날 2부 순서는 ‘쿠킹 클래스-마음화분 컵케이크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커다란 컵 안에 카스텔라 빵을 넣은 후 빵과 빵 사이에 생크림, 과일, 견과류, 잼 등을 넣어 달콤한 케이크를 만들었다. 쿠키와 초콜릿을 화분 위에 얹고 젤리 꽃을 만들어 장식했다. 어린이들이 교회에 오지는 못하지만 각자의 집을 하나님 계신 성전 삼아 예배드리며 하나님 말씀을 마음속에 심고 성령님의 열매 맺기를 축복했다.


다음 날인 8월 1일(주일) 오전 9시30분에 진행한 여름성경학교에서도 유튜브 채널에서 주일예배를 드린 후 하나님께 순종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소망하며 ‘큰 물고기와 요나’ 종이 공작 만들기와 ‘돌고래 비치볼’ 꾸미기를 진행했다. 


유아부, 유치부 어린이들은 여름성경학교를 마치면서 집에서 예배드리든 교회에서 예배드리든 하나님 앞에 순종하며 살고 죄를 이기기를 마음먹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박찬미·한혜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1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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