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륙에 예수 생명을

등록날짜 [ 2022-12-14 16:49:56 ]

수도 로메에서 목회자·평신도 성회 개최

아프리카 각국 목회자와 예수가족 참가

성회 장소 인산인해 은혜받는 모습 장관

아프리카 전역에 생중계 수천만 명 시청

성령의 역사로 회개, 병 고침 은혜 가득



<사진설명> 케구에 경기장 광장에서 진행한 평신도성회 모습. 윤석전 목사가 “회개하라”라고 애절하게 전한 설교 말씀을 들은 성도들이 뜨겁게 회개하며 죄 사함을 얻었고, 수많은 이가 각색 병을 치유받고 악한 영의 결박에서 놓임받아 자유해졌다. 조성호 기자


<사진설명> 윤석전 목사가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박영란 집사가 영어로 통역하면 이어서 현지인이 프랑스어로 2중 통역을 했다. 송석찬 기자


<사진설명> 토고 ‘뉴월드(New World) TV’가 평신도성회를 촬영해 아프리카 전역에 성회 영상을 송출했다.



아프리카 토고 수도 ‘로메’에서 윤석전 목사 초청 목회자세미나와 평신도성회가 대대적으로 열렸다. 목회자세미나는 현지 시각으로 11월 30일(수)부터 12월 3일(토)까지 나흘 동안 토고 로메의 ‘팰리스 컨그레스’ 강당과 ‘아메리카센터’에서 열렸다. 11월 30일(수)에는 오후 3시에, 12월 1일(목)~3일(토)에는 오전 10시 30분에 세미나를 진행했고, 세미나 마지막 날인 토요일에만 ‘아메리카센터’에서 개최했다. 또 평신도성회는 12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사흘 동안 저녁 7시에 ‘케구에 경기장’ 광장에서 야외성회로 열렸다.


평신도성회 아프리카 전역에 송출

이번 성회는 전적인 성령의 역사로 목회자세미나와 평신도성회 모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토고 전역에 사는 수많은 목회자·성도가 차량을 빌리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도로 모여들었고,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도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목회자와 예수가족들이 앞다투어 세미나에 참가했다.


특히 사흘 동안 진행된 평신도성회는 아프리카 전역에 방송을 내보내는 ‘뉴월드(New World) TV’가 주말 저녁 황금시간대에 생방송으로 송출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의 수천만 명 이상이 성회를 시청하며 은혜받았고, 토고 국민 수백만 명도 성회를 시청했다고 한다. 주최 측이 인터넷에 올릴 성회 영상도 아프리카 전역과 전 세계에 방영될 예정이며, 웹상에서 성회를 시청하며 복음을 들을 인원은 수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평신도성회는 3일 동안 3차례 열렸는데 성회를 앞두고 로메 전역과 인근 도시에서 몰려드는 성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토고의 주요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를 타고 속속 도착한 성도들과 사람을 가득 태우고 성회 장소로 들어오는 버스의 물결이 놀라웠다. 그런데도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토고 대통령이 직접 챙긴 국가적 차원의 성회여서 정부의 지휘 아래 질서 있게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쓰시는 주의 사자 윤석전 목사는 평신도성회 마지막 날, 마태복음 10장 1~15절을 본문 삼아 케구에 경기장 광장에 모인 성도들을 향해 눈물로 애절하게 주님 심정을 전했다.


“오늘날까지 당신들이 병들어 살고 걱정과 염려를 끌어안은 채 살아온 이유는 예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믿음의 결단으로 예수 믿으면 육신의 때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후에 닥칠 영혼의 때에도 천국에 가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행복할 수 있다. 오늘 예수로 죄 사함받고 구원받아 영생을 얻기를 바란다.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육신을 괴롭히는 질병과 저주에서도 자유함을 얻으라. 예수로 살기를 작정했다면 ‘나는 예수로 살리라’고 가슴 터지게 외치자! 오늘 예수로 살리라 작정한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영육 간에 복을 주실 것이요, 예수로 부유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이어진 통성기도 시간은 평신도성회의 절정이었다. 광장에 모인 수많은 성도가 땅을 치고 통곡하면서 죄 아래 산 지난날을 회개했고 예수를 내 구주로 만났다는 환희와 모든 문제를 해결받았다는 감격에 넘쳐 환호하며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는 모습은 다시 볼 수 없는 장관이었다. 각종 문제와 질병을 고침받았다고 간증하려는 줄도 끝없이 이어졌다. 수년간 원인 모를 통증으로 고통받았지만 회개하다가 병이 다 나았다는 사람들, 수년간 걷지 못했는데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자 걷게 됐다는 사람들, 예수를 내 구주로 만나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을 소유했다는 사람 등. 광장에 넘치게 모인 수많은 성도는 간증과 신앙 고백을 들으며 박수와 환호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능력 있게 목회하도록 애타게 설교

성회 기간에 윤석전 목사는 연이은 사역과 장시간 비행으로 연약해진 육체 때문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때로는 강단을 부여잡고, 때로는 무릎을 꿇고 말씀을 전했다. 그런데도 연세가족들이 담임목사를 위해 성회 기간에 금식하면서 기도하고 있기에 주의 사자가 강단에 설 때마다 하나님께서 능력 있게 사용하셨다. 특히 목회자 한 사람의 변화가 토고 교계와 아프리카 전체를 변화시킨다는 소망이 있으므로 윤석전 목사는 목회자세미나 때마다 더 마음 쏟아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생명의 말씀을 선포했다. 애끓는 생명의 말씀을 들은 아프리카 목회자들에게는 영적 환희와 생명력이 날이 갈수록 커졌다.


목회자세미나 세 번째 시간에 윤석전 목사는 히브리서 5장 7절을 본문 삼아 아프리카 전역에서 모여든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애절하고도 강력하게 설교 말씀을 전했다.


“아프리카의 목회자들이여, 당신의 목회 현장에서 병 고치고 회개시킬 하나님 나라의 권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또 지옥 갈 수많은 이들에게 복음 전하지 않고 막연히 방관만 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종으로서 주인의 일을 성실하게 해내고 있는 것인가. 목회는 내 힘으로 할 수 없으므로 하나님의 능력이 내 목회에 나타날 때까지 애절하게 기도하라. 성령이 충만할 때까지 애타게 기도하라. 하나님이 쓰시는 종으로 변화되고 성령 충만할 때까지 부르짖어 기도해 바울과 예수의 제자들처럼 능력 있게 복음 전하며 사도행전을 재현하는 목회자가 돼라.”


윤석전 목사의 외침은 아프리카 목회자들의 심령에 강력한 파동을 불러일으켰다. “아멘”과 박수로 하나님 말씀에 화답할 뿐 아니라 통성기도 시간에 하나님으로부터 능력받아 목회하고자 몸부림치면서 눈물로 기도했다. 통성기도 후 여러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받고 현대의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각종 질병을 고침받았다는 목회자들의 간증이 끊이지 않은 것도 하나님 말씀대로 새로이 목회하겠다는 강력한 결단을 확인시켜 주었다.


부르키나파소에서 온 제인테(61) 목사는 “두통과 고혈압 탓에 서 있을 때마다 정신을 잃고 넘어지곤 했는데 하나님께서 고쳐 주셨다”라고 간증했고, 베냉에서 온 크로스퍼(46) 목사는 “10년 전 의료 사고로 심장에 무리가 가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는데 오늘 기도하는 동안 다 나았다. 주님이 하신 일”이라고 고백했다. 토고의 부흥사인 다니엘(36) 목사는 “심장에 문제가 있어 설교 말씀을 제대로 전할 수 없었는데, 지금 힘 있게 말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고쳐 주셨다”라며 “주님께서 고쳐 주신 일을 간증하며 능력 있게 목회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토고성회를 계기 삼아 토고와 나아가 서아프리카 전역이 말세의 때 아프리카 영혼 구원을 주도하는 복음 전도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고에 모인 아프리카 각국 목회자들이 세미나에서 경험한 예수를 전할 때 아프리카 전역에 미칠 영적인 파급력도 상상 이상일 것이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과 여건 가운데서도 대규모 해외성회를 열게 하시고 아프리카 전역에 복음 전하는 일에 써 주신 분은 주님이시다. 2023년에도 지구촌 복음화를 위해 사용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7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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