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성회 설교 요약] 목회자여, 절대적 기도와 순종으로 하나님을 얻으라

등록날짜 [ 2018-05-05 12:07:30 ]

예수께서 공생애에 하신 첫 마디 “회개하라”
하나님께서는 목회자들이 회개하길 애타게 기다려



<사진설명> 생명의 소리를 들은 감격   멕시코 모렐로스주 쿠에르나바카시에서 열린 목회자세미나에서 윤석전 목사는 “목회자가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회개해 거룩해진다면 성도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줄 수 있고 성도의 영적 굶주림을 해결해 줄 수 있다”며 “성경대로 목회하지 못한 지난날을 회개하고 하늘에게 오는 각양 좋은 은사와 은혜를 받아 영적 부유를 줄 것”을 당부했다. 은혜받은 목회자들이 통성 기도 시간에 하나님 말씀대로 목회하지 못한 지난날을 회개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성경대로 살고 성경대로 목회하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두 가지로 대변된다. 바로 ‘하라’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수많은 국가에서 목회자세미나를 인도했는데 목회자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는 모습을 많이 발견한다. 자기가 배운 신학이나 목회자 개인의 생각을 섞어 혼합주의·다원주의로 목회하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을 ‘죄’라고 했다. 하나님이 ‘하라’ 말씀한 일을 하지 않고, ‘하지 말라’ 말씀한 일을 하는 것이 죄다. 성경을 기준 삼아 목회하지 않는 목회자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은 죗값으로 반드시 심판받는다. 목사가 하나님 말씀대로 목회하지 않았으니 그에게 설교 듣는 성도들의 신앙생활이 어떻겠는가, 영혼의 때가 얼마나 비참하겠는가. 예수께서는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5:18)고 하나님 말씀대로 신앙생활 하라고 분명히 경고하셨다.

목회자는 목회하기에 앞서 자신의 신앙생활부터 잘해야 한다. 목회자는 하나님 말씀대로 목회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대적인 원칙을 가져야 한다. 목사라고 무조건 천국 가는 것이 아니다. 신앙생활 잘 못하고 실패한 결과는 목회와 상관없이 그 죗값으로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기 때문이다.

목회자에게 참된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 말씀대로 신앙생활 할 수밖에 없다. 어떤 이는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 살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그렇다면 말씀대로 안 살아서 지옥에 가겠는가. 신앙생활은 하나님 아버지를 경외하고 그 뜻대로 순종하는 생활이다. 인간의 생각을 갖고 “어떻게 하나님 말씀대로 다 사느냐?”고 항변한다면 신앙생활이 아니다.

내 영혼의 때 복 받으려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만약 목회자에게 능력이 없고 복이 없고 부흥이 없다면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러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창12:1)고 하자,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나라는 말씀에 순종했고 그 결과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의 조상이 되는 복을 받았다. 아브라함처럼 자기 소유를 다 잃더라도 하나님을 얻는 것이 복이다. 하나님만이 목회자의 배경이요, 능력이다.


기도하지 않는 목회자는 교만하다
목회자가 왜 기도하지 않는가. 기도해도 응답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자기 명예를 걸고 응답해 주시겠다며 우리에게 기도하라 하셨다. 그런데도 왜 기도하지 않는가. 그 말씀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도와주겠다고 기도하라는데 기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목회자가 기도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크나큰 죄다. 목회는 하나님이 하셔야 하는데, 하나님이 하시도록 기도하지 않는다면 자기가 할 수 있다는 교만에 빠진 것이다. 가장 불쌍한 목회자가 기도하지 않는 목회자다. 하나님 말씀을 확실히 믿는 자는 기도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서 능력을 주시고 축복하신다.

성경은 “육신의 생각은 사망”(롬8:6)이라고 했다. 기도하지 않고 성령 충만하지 않아 육신의 생각대로 신앙생활 하고 목회한다면 하나님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다. 육신의 생각으로 설교한다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겠는가.

목회자의 최고 성공은 사명을 감당하다 천국 가는 것이다. 또 자신이 담당한 성도를 예수 믿어 천국 가게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마6:23)고 했다. 아무리 부자라도 죽는 순간 평생 쌓아놓은 재물을 단 한 가지도 소유할 수 없다. 한국에도 “예수 믿어 축복받고 부자 되라”고 설교하는 목회자가 많다. 예수 믿고 부자 되려 한다면 상당히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다면, 죄 사함 받고 구원받고 천국 가려 해야 한다.

목회자의 최악의 실패는 죗값으로 마귀와 더불어 지옥 가는 것이다. 사랑하는 멕시코 주의 종들이여! 육신이 끝나면 목회자인 당신의 영혼은 반드시 천국에 있어야 한다. 당신 성도들의 영혼도 반드시 천국에 있어야 한다. 예수께서는 당신과 당신 성도가 죄 아래 살다 지옥 가지 않게 하시려고 인간의 죗값을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셨다. 예수 피 공로에 의지해 회개해야 한다.

또 목회자들은 거룩해야 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려고 몸부림을 쳐야 한다. 하나님은 선(善)하시기에 악한 자를 쓰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에 더러운 자를 쓰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의(義)로우시기에 불의한 자를 쓰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선하고 거룩하고 의로운 자를 쓰신다.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롬8:6)는 말씀처럼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 육신의 생각을 이기고 하나님의 생명의 능력으로 목회해야 한다. 영의 생각으로 목회할 방법은 기도와 회개밖에 없다. 천국을 가진 믿음으로 목회한다면 주님이 인정해 주시고 사용해 주신다.

멕시코 목회자가 기도하길 간절히 원한다. 기도할 때 목회자의 죄가 드러나고 기도할 때 주님 뜻대로 목회하지 못한 죄를 발견해 회개가 일어난다. 예수께서 공생애에 하신 첫 마디가 “회개하라”였다. 하나님께서는 목회자들이 회개하길 애타게 기다리신다.


기도하여 ‘영적 거지’ 신세를 면하라
기도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께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나는 30여 년 전에 교회를 개척하면서 “주여, 내게 기도할 능력과 힘을 주세요”라고 기도했다. 개척 후 20년간 하루 두 시간만 자고 기도했다. 요즘도 아침 먹고 기도, 점심 먹고 기도, 저녁 먹고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과 힘으로 기도했더니 수많은 응답을 받아 목회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은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것이다. 또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4)는 약속의 말씀을 주신 것이다. 기도하는 일에 목숨을 걸어보라. 목회에 목숨을 쏟아 보라. 목숨 걸 만한 일은 목회밖에 없다.

어떤 목회자가 설교 말씀을 듣다 통곡하며 울기에 왜 우느냐고 물었더니 “내가 지금 죽을병에 걸렸다”고 했다. 그 때 나는 “죽을병 때문에 울지 말고 믿음 없는 것 때문에 울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가복음 16장 18절에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했는데, 목회자에게서 그 말씀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목회자의 믿음 없는 처지를 회개하라는 당부였다. 말로는 “믿는다”고 했지만, 정작 죽을 병에 걸렸을 때 병 낫게 할 믿음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면 그동안 믿음 없던 것을 회개하라고 말이다. 믿음이 없다면 하나님과 관계가 깨졌다는 말이다. 그는 통곡하며 믿음 없는 것을 회개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자가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지 못하는 목사다. 믿음 없는데 어떻게 말씀대로 살겠는가. 믿음 없는데 어떻게 성도를 하나님 말씀대로 살라고 가르칠 수 있는가. 성경 어디에도 믿음 없는 자가 천국 갔다는 구절은 없다. 형제에게 미련한 놈이라고 하면 지옥 간다(마5:22)고 했는데 그 말씀은 지키고 있는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삯꾼처럼 성도를 뜯어먹고 살다 죽은 목사들이 다 어디가 있겠는가 생각해보라.

하나님께서는 거룩해진 주의 종의 심령에 각양 좋은 은사와 은혜를 부어주신다. 기도할 때 목회할 수만 가지 자원을 얻는다. 기도하지 않는다면 ‘영적 거지’나 다름없다. 아무것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목회자는 하나님께 풍족하게 얻어 성도들에게 영적 부유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성도들에게 줄 것이 없고 성도들이 직면한 죄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면, 영적인 거지다. 이번 목회자세미나에서 영적인 거지 신세를 면하기를 바란다. 기도해서 영적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 기도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천국의 힘으로 불가능을 해결하라. 예수의 피 공로를 힘 입어 회개하지 않고 하는 기도에는 응답이 없다.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의지하고 회개해 능력 받고 수많은 영혼과 가정과 교회와 민족을 살리는 위대한 종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정리 이종범 목사(충남도곡교회)






<사진설명> 멕시코 전역에서 두세 시간, 많게는 예닐곱 시간을 달려온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윤석전 목사의 성령 충만한 설교 말씀을 들은 후 통성 기도 시간에 하나님 말씀대로 목회하고 신앙 생활하지 못한 지난날을 회개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7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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