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차 초교파 장년부 하계성회 윤석전 담임목사 설교 요약] “오직 기도로 마귀역사 이겨내라”

등록날짜 [ 2018-07-31 14:31:53 ]

육신의 환경 아닌 영적 유익 보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만이
영광 중에 첫 부활 참여할 수 있어



<사진설명> 제33차 초교파 장년부 하계성회가 요한계시록 12장 7~17절과 20장 11~15절 말씀을 본문 삼고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3박 4일간 열렸다. 새가족남·여전도회와 남전도회·교구 등에서 각각 통일된 색상 티셔츠를 입고 질서정연하게 앉아 사모하며 은혜받는 모습이 성회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김영진 기자

죄와 마귀를 이기는 신앙생활
7월 23일(월) 저녁 


신앙생활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말씀 그대로 사는 것이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절대적’이라고 인지하며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마음 쏟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는가. 거의 모든 사람이 “교회 열심히 다니고, 교회에서 충성하면 잘하는 것 아닌가?”라며 신앙생활을 가볍게 여긴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대로 살았느냐, 그렇지 못했느냐를 정확히 심판하신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았다는 판결을 받을 때, ‘둘째 사망’의 해를 받고 타는 불못에 들어가서 영원히 고통당해야 한다고 했으니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절대적인 법으로 생각하고 신앙생활에 사활(死活)을 걸어야 한다.

신앙생활은 엄청난 전투(戰鬪)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게 하려는 성령님과 못 살게 가로막는 마귀가 벌이는 전투인데, 과연 신앙인이 이런 싸움을 하고 있기는 한가? 싸움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패배해서 악한 영의 지배를 받고 있어서 싸울 대상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악한 영의 지배 밖으로 나와야 그 때부터 내 생명을 지키려고 피 터지도록 전투를 벌이는 것이다. “피 흘리기까지 대항해서 죄와 싸우라”(히12:4). 이 말씀은 목숨은 줘도 내 영혼은 뺏길 수 없으니 신앙생활이라는 전쟁에서 이기라는 뜻이다. 신앙생활은 죄를 이기는 생활이며, 하나님 말씀대로 못 살게 하는 형편·사정과 마귀 역사를 이기는 생활이다.

신앙생활은 언제나 이겨야 하기에 쉽지 않다. 어떻게 해야 보이지 않는 마귀역사,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가? 신앙생활의 승리자는 하나님밖에 없기에 그분의 말씀을 따라 가야하고 기도해서 성령 충만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성령 충만해서 성령님이 나를 인도하시고 주관하실 때 신앙생활을 이기며 할 수 있다.

사랑하는 성도여,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대에 가서 버림받아서는 절대 안 된다. 마귀에게 속지 말아야 한다. 신앙생활을 습관적으로 하지 말고, 종교적으로 하지 마라. 신앙생활은 목숨보다 영원히 더 큰 것이다. 지금은 순종하는 삶이 손해보는 것 같아도, 마지막 그 날에 가서 보면 절대 손해가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그 말씀 안에 있을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움직일 때 ▲미혹 받지 않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생을 끝까지 움켜 쥘 때, 그분이 나를 확실하게 책임지신다.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승리한다
7월 24일(화) 저녁


하나님 말씀은 반드시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살았느냐고 심판하는 날이 온다(요12장;계20장). 하나님 말씀은 내 죄를 보는 빛이요, 회개케 해서 나를 살리는 생명이요,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다. 흑암 권세 속에서 마귀와 함께 죄 아래 있던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이런 긍휼을 베푸셨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그 뒤에 반드시 영광이 있다. 하나님 말씀을 지키다가, 예수 복음을 증거하다 목 베인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노릇 하고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고 마지막 최후의 심판을 받지 않는다(계20장).

어떤 사람 속에서 귀신이 쫓겨나가면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여도 쉬지를 못했다’고 한다(마12:43). 그래서 귀신은 악착 같이 사람 몸에 들어오려 한다. 영적인 세계는 국경이 없기에 귀신은 죄가 있는 사람에게는 얼마든지 역사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귀신이 절대 뚫고 들어가지 못한다. 우리는 육의 세계만 보이고 영적인 것을 보지 못하나, 마귀는 영적 세계를 다 보고 움직인다. 영적 세계의 경계선이 무엇인지 모르고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어찌 신앙생활인가. 모든 것을 아시고 하시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성령에 지배당하고 말씀의 전(殿), 성령의 거처가 돼야 한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귀신이 역사할 수 없다. 내게 거룩함이 있으니 더러운 것이 들어 올 수 없다. 의로움이 있으니 불의가 들어 올 수 없다. 말씀 따라 순종하는 길밖에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만이 내게 충만해야 한다.


성령의 분별력으로 죄를 이기라
7월 25일(수) 오전


예수께서는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인류의 죗값을 갚아주시므로 아담 때부터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해 패배한 우리를 승리자가 되게 하셨다. 그러므로 이제 다시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지어 실패자가 되면 안 된다. 살고 싶거든 죄를 감지하는 ‘센서’ 되시는 성령의 감동과 분별력으로 죄를 이겨야 한다.

마귀는 3차에 걸친 영적 전쟁을 하고 있다. 1차 전쟁은 하나님을 찬양하던 천사가 타락해 하나님을 도전한 것이다. 피조물이 창조자를 대적하는 순간, 타락한 천사 곧 마귀는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어졌다(유1:6). 여기서 진 마귀는 공중으로 쫓겨나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과 더불어 2차 전쟁을 벌였고 또 실패해 땅 위로 쫓겨났다. 땅 위로 쫓겨난 마귀는 이제 마지막 3차 전쟁을 성도와 벌이는데 어린 양의 피로 구원받은 자, 하나님 말씀을 절대 지켜 의로워진 자와 전쟁을 한다. 우리는 이 전쟁을 계속 해야 하는데, 패배하면 믿음을 잃고 불순종해서 죄 짓고 마귀를 따라 지옥 가고, 하나님 말씀을 순종해서 이기면 믿음으로 의(義)를 가지고 천국 간다.

마귀는 이 전쟁에서 이기려고 세상 문화와 풍속을 총동원해서 우리를 미혹한다. 육신의 생각, 정욕, 요구를 만족시킬 만한 유행과 문화를 만들어 점점 하나님이 창조하신 본질을 파괴하고 세상 사람들이 다 하니 괜찮다며 죄로 여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따라가며 불순종하게 한다. 세상에 속한 것은 모두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하게 하는 도구인데, 이것들을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는 데 쓴다면 세상을 이기신 예수(요16:33)처럼 승리하는 것이다.

빛의 자녀들은 재림의 때가 왔음을 알고 매일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지 자신의 믿음을 점검해야 한다. 하나님 말씀 앞에 ‘어떻게 말씀을 다 지키냐’라는 생각을 버리고, 목숨 내놓고 하나님 말씀을 지켜야 한다. 하나님 말씀이 삶의 목적이 되고,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 말씀을 못 지키게 하는 마귀역사를 이겨낼 능력은 우리에게 없다. 오직 기도하여 말씀을 붙들고 진리 가운데 인도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힘 입어야 이길 수 있다.



상황과 환경을 뛰어넘는 순종
7월 26일(목) 저녁


신앙생활은 절대 실패하면 안 된다. 하나님 말씀을 배타하지 말고 내 안에 모셔야 날마다 신앙생활에 승리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상황과 환경에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그동안 자기 안에 모셔놓았던 하나님 말씀이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진다. 하나님 말씀은 믿음과 동격이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을 생활·환경·조건이 막아도 반드시 승리해서 천국 가야 한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내 현실보다 뛰어나게 하나님이 해결해 주신다. 순종할 수 없는 환경일 때 순종해야 하나님의 이적을 만난다.

하나님 말씀은 영원한 법이고, 불순종은 영원한 사망이다. 하나님의 영원한 법에 지배당해야 행복하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함이 우리의 믿음이요,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우리에게 믿음의 훈련이다. 주님의 명령은 육신의 처지를 보지 않고 영적인 유익을 본다. 하나님 말씀에 자신 있게 순종하자.

성도는 하나님 말씀 따라 살다 첫째 부활에 참여해야 한다. ‘순종의 절정’이 ‘신앙생활의 절정’이므로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말씀에 순종한 자만이 첫 부활에 참여할 수 있다.

나에 대한 명령권은 오직 주님이 갖고 계신다. 신앙생활은 ‘나는 없다’ ‘나는 죽었다’ 생각하고 오직 주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다.
첫 부활에 참여하지 못하면 비참한 날이 닥친다. 억지로 순종하지 말고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순종하여 첫 부활에 참여하자.


/김충성·박찬미·심혜민·이연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85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