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자세미나 은혜 나눔] 우리 교회 직분자들의 눈빛이 달라졌어요 外

등록날짜 [ 2017-02-15 14:57:32 ]

우리 교회 직분자들의 눈빛이 달라졌어요

윤태우 집사 (대구시티교회)

예수 믿은 지 2년 된 초보 신자인데, 집사와 구역장 직분을 받았다. 분에 넘치는 직분 주신 하나님 앞에 어떻게 충성해야 할지 알 길이 없었다.

"직분자들이여, 과연 성경 말씀대로 살았느냐. 말세에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다(마24:15)고 했다. 예수께서 하신 경고가 직분자 각자의 모습이 아닌가."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몰라서 직분 감당하지 못해도 죄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 가슴을 치며 회개했다. 언제까지 몰라서 교회에 문제만 일으키고 주위 성도에게 폐를 끼치겠는가. 성회 시간마다 두 손을 번쩍 들고 눈물 흘려 회개했다.

회개만이 직분 감당할 길인 줄을 알았다. 윤 목사님 간증을 듣고 보니 누가 알려 줘서 목회하시고 직분을 감당하신 것이 아니었다. 오로지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고 회개하고 거룩해지려 하다 보니 성령께서 알고 깨닫게 하셔서 큰 교회를 운영하게 되셨다고 했다. 나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기도할 때 성령께서 직분 감당할 은혜와 은사를 주시리라 믿어 부르짖어 애타게 기도했다.

요즘 대구시티교회 성도들은 신앙생활 자세나 삶의 태도, 눈빛이 완전히 바뀌었다. 흰돌산수양관 동계성회에 주일학교에서 중·고등부, 청년회에 이르기까지 연달아 참석해 은혜를 듬뿍 받았기 때문이다. 이제 장년 직분자들이 하나님께 쓰임받을 차례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제는 주님 목소리에 무조건 "아멘!"

이인숙 권사 (대한제일교회)

그동안 마귀에게 속수무책 당했다. 대가는 처참했다. 교사인 내 영혼도, 내가 맡은 아이들 영혼도 세상으로, 지옥으로 향하고 있었다.

교사이면서도 아이들이 세상에 물들어 변질되는 것을 당연시했다. '요즘 애들이 다 그렇지, 저러다 주님께 돌아오겠지.' 이번 세미나에 와서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가슴을 쥐어 뜯으며 회개했다. 아이들 신앙생활을 바로잡아 주지 못하고 죄악 속에 내버려 둔 지난날이 떠올라서다.

모든 것이 영적으로 무지한 내 탓이었다. 교사인 내가 목회자의 설교 말씀을 창조자의 목소리, 주님의 목소리, 생명의 목소리, 전능자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고, 순종하지 못했다. 사람 소리, 세상 소리에 젖어 하나님 말씀대로 직분을 감당하지 못한 것이다.

앞으로 주님 목소리에 무조건 "아멘" 하며 행동하겠다. 지난 주일에도 몸이 안 좋고 손주도 돌봐야 해서 교회 행사국 모임에 불참했다. 앞으로는 주님이 언제든 쓰시겠다고 하면 내 사정을 앞세우지 않겠다.

대한제일교회 참석자들도 모두 목회자 음성을 주님 음성으로 듣고 순종하겠다고 한마음으로 결단하고 간증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여기도 저기도 충성할 일거리 가득

전수열 (연세중앙교회)

"함께 가서 은혜받읍시다."

직분자세미나 시작하기 한 달 전부터 25남전도회장부터 부회장, 총무, 여러 회원에 이르기까지 다들 내게 성회 참석을 권했다. 아마도 영감 있는 기관식구들이 내가 이렇게 은혜받을 줄 확신했나 보다.

"직분자는 교회의 사환, 종, 하인, 일꾼이 돼야 한다."

이전에도 들어 본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이 이제야 귀에 들어온다. 또 직분자가 무엇인지 이미 몸소 봐 오지 않았던가. 기관 식구들이 내가 무어 그리 예쁜 구석이 있다고 성회에 같이 가자고 그렇게 종처럼, 하인처럼 내게 맞춰주면서 권면했겠는가. 직분이 무엇인지 알았기에 한 영혼을 살리려고 그렇게 낮아졌던 것 아니겠는가.

이번 성회 말씀을 들으며 그간 섬겨 준 25남전도회 직분자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들의 뜨거운 권면에도 그동안 '예배 결석' '충성 결석' '기도 결석' 했다. 하나님 앞과 교회 앞에 지난날 지은 죄를 하나하나 회개했다.

이제 쉬지 않고 기도하리라 마음먹었다. 스마트폰 그만 보고, 부지런히 성경 읽고 기도하기로 마음먹었다. 올해 성경 일독, 새벽예배 참석이 목표다. 하나님께서 내 영혼을 지키려고 당부하시는 것에 순종하려고 한다. 또 하나님께서는 회개하고 성령 충만해지자 충성할 일거리들이 떠오르게 해 주셨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구역 식구들을 내 몸과 같이 섬기리라

소피아 구역장 (사할린은혜중앙교회)

직분자로서 총체적 문제를 해결받았다. 원인은 주님 사랑하지 않고, 이웃 영혼을 사랑하지 않은 탓이었다.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는데 왜 그렇게 부끄럽던지…. 죄를 하나하나 지적해 주실 때마다 내 얘기였다. "하나님이 필요하다고 할 때는 거절하다 시간 날 때 교회에 삐쭉 와서 일해놓고 생색내는가. 그래 놓고도 주님 일 했다, 천국 가겠다 착각하지." 사할린은혜중앙교회에서 구역장에 임명됐지만, 담당한 구역 식구들을 주님 사랑으로 섬기지 못했다. 주일에 한 번 만나서 구역예배를 인도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동안 주의 일에 마음 쏟지 못했던 것을 눈물로 회개했다.

앞으로 구역 식구들을 내 몸처럼 섬기고 기도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번 직분자세미나에 와서 담임목사님과 사모님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게 됐다. '성도들의 영혼을 구원하려고 그때 두분이 그렇게 마음 쏟으셨구나.' 이제 나도 영혼 사랑하는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갖게 됐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1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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