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맥추감사절 부흥성회 은혜 나눔] 예수 피의 능력 꼭 붙들고 外

등록날짜 [ 2017-07-10 15:43:15 ]

예수 피의 능력 꼭 붙들고

장세진 (충성된청년회 2부)

율법을 잘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 알았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을 다 지키려고 바동거렸다. 하지만 그게 될 법한 말인가. 내 힘으로는 언행·사고·성질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기지 못하면서 말이다.

내 실상이 그런 상태이고 보니 예배 때마다 “죄에서 돌이키라”는 설교 말씀을 들으면 마음만 분주할 뿐, 회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하기만 했다. 담임목사님이 전해 주신 설교 말씀은 오히려 부담이 됐다. 예배를 드려도 평안은커녕 오히려 하나님께 감시받는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이번 맥추절 부흥성회 때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충격을 받았다. “하늘나라에 가면 이 세상에서 한 언행심사가 그대로 다 기록돼 있다. 마지막 날에는 네가 한 언행심사 그대로 심판받게 된다.”

이번에도 담임목사님은 “진실하고 애절하게 기도하라”고 당부하셨지만, 내 기도에는 진실과 애절함이 없었다. 처음으로 내 영혼의 신세를 생각해서 애절하게 기도할 마음을 달라고 기도했다. 또 그동안은 죄지으면 정죄받아 전전긍긍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모든 피의 효력을 제대로 몰라 ‘내 죄는 씻을 수 없을 줄 알았다. 예수 피는 이 세상에 태어난 인류의 죄를 깨끗이 사해 줄 엄청난 능력이 넘쳐나는데 말이다. 이번 성회 말씀을 듣고 그동안 세상 사람들처럼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경홀히 여긴 죄를 뜨겁게 회개했다.

신앙생활은 내 힘으로 할 수 없다. 예수님의 피 공로로 죄 사함받아 성령 충만해졌으니 항상 성령 충만을 유지하도록 늘 기도할 것이다. 예수 피로 죄를 이기고, 성령께 인도받는 신앙생활을 할 것이다. 주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성령 충만하게 살고 싶어요

김령 (충성된청년회 전도4부)

이번 맥추절성회에서 내 믿음의 현주소를 발견했다.

사실 예수 믿는다고 가족에게 핍박받는 것이 너무 싫었다. 예수님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마5:10) 하시면서 핍박받는 자를 축복하셨다. 그렇지만 교회에 갔다 올 때마다 부모님께 이런저런 꾸중을 자주 들으니 견디기 어려웠다. 특히 어머니는 “교회에 다니더니 애가 이상해졌어”라며 심하게 나무라셨다. 정말 답답했다. 핍박받는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고만 싶었다.

그러다가 맥추절성회 때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내 육신의 요구가 백 퍼센트 죽어야 하나님께서 백 퍼센트 장악하신다. 육신이 내 삶을 간섭하지 못할 만큼 하나님 말씀과 하나님의 요구에 지배받아라. 언행심사를 철저히 하나님께 감독받아야 ‘성령 충만’한 것이다!”

그동안 화내고 짜증 낸 모든 언행심사가 마귀에게 불의의 도구로 사용당한 것임을 알자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해서 화가 났다. 알고 보니 가족과 자주 불화한 원인도 마귀역사였다. 가족들의 전도를 원천봉쇄하려는 마귀의 계략이었다.

통성기도 시간이 되자 예수 이름으로 마귀를 쫓는 대적기도를 했다.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마귀역사에 속아 가족을 함부로 대했다. 다시는 그런 죄를 짓고 싶지 않아 원인 제공자 마귀역사를 강력하게 몰아냈다. 가족 구원을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하리라 마음먹었다.

담임목사님의 뼈 있는 설교 말씀도 신앙생활에 경종을 울렸다.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을 듣고 ‘아멘’만 할 뿐 그대로 살지 않는다.” 이제 은혜받아 변화됐으니 절대 변질되지 말고 성령께 장악당해 언행심사를 지키리라, 주님께 쓰임받으리라 다짐했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중적 신앙생활, 이젠 안녕

박지은 (대학청년회 12부)

맥추절 성회를 계기로 이중적 신앙생활을 청산하려 한다. 교회에서는 ‘주여’, 교회 밖에서는 ‘나여’ 하며 살아왔다. 찬양할 때는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실컷 고백해도, 막상 삶 속에서는 내 뜻대로, 내 맘대로 살았다.

“네 육감은 예민해서 육체가 원하면 무엇이든 즉각 시행하지? 그런데 왜 영감은 그토록 무뎌서 영혼의 갈망하는 요청대로 행하지 않느냐? 육체는 70~80년 살다 흙으로 사라질 일회적 존재일 뿐, 내 영혼을 책임지지 않는다. 영혼이 영원히 살 나의 본질인데, 왜 영혼의 요구에 귀 기울이지 않는가?”

맥추절 설교 말씀을 듣고 보니 하나님께 몸 둘 바를 모르게 죄송했다. 그동안 수시로 변덕 떠는 나 때문에 하나님이 얼마나 허탈하셨을까.

내 죄를 사하시려고 예수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셨다는 설교 말씀은 귀 따갑도록 들으면서도 육신의 욕심을 따라 사는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해 화가 날 지경이었다. 나 같은 자를 살리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신 주님! 죄된 내 모습을 발견하게 하신 주님 은혜에 사무치도록 감사했다. 한편으로는 은혜받은 자답게 살지 못해 죄송했다. 육신의 요구를 마음 다해 좇아 순응하던 지난날을 회개하고, 하나님 뜻대로 살리라 작정했다.

이제 하루를 살아도 하나님 뜻대로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성령님께 의지해 영혼의 요구대로 살리라 다짐한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에서 은혜 듬뿍 받도록 지금부터 믿음 갖고 기도하려한다. 담당한 회원 모두 하계성회에 참석해 함께 은혜받도록 기도한다. 성회에서 큰 은혜 부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3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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