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 은혜나눔] 앞으로 젊은이답게 신앙생활 하겠습니다

등록날짜 [ 2017-08-08 14:59:54 ]

■ 내 존재 이유를 발견한 성회

명예림(대한제일교회)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며 살았지만 도저히 채워지지 않던 갈증
예수 만나자 순간에 채워져

그동안 사업하겠다며 집을 떠나 친구와 회사를 운영했다. 운동과 공부도 열심히 했다. 나 나름의 비전도 세우며 살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왠지 모를 허탈감이 밀려왔다.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했는데 왜 행복하지 않지?’

공허해지자 근본적인 존재 이유가 궁금해졌다.

‘하나님은 나를 왜 만드셨을까? 나는 왜 사는 걸까?’

윤석전 목사님은 성회에서 거침없이 답을 알려 주셨다. ‘나’는 하나님을 위해 살아야 하고, 내 영혼의 때를 위해 살아야 하고, 예수님처럼 영혼 구원을 위해 살아야 하는 존재라고.

“예수께서 핏값을 주고 너를 살렸는데 너는 왜 그렇게 싸구려 신앙생활 하느냐, 왜 그렇게 의리가 없느냐?”

윤 목사님은 철없이 그저 세상에 휩쓸려 살고 있는 청년들을 마구 책망하셨다. 모태신앙이라 그동안 하나님을 믿노라 했지만 삶 속에 하나님이 전혀 없었다. 죄가 죄인 줄도 몰랐다. 나 자신이 한심했고, 하나님께 죄송했다. 설교 말씀을 들은 후 통성기도 시간, 지난날 지은 죄를 모두 회개했다. 눈물이 쉴 새 없이 흘러내렸다. 그러자 고교 시절 받은 방언이 다시 터져 나왔다. 할렐루야!

이제 나를 위해 목숨을 내놓으신 예수님 말씀에 절대 순종할 것이다. 예수님만큼 멋진 삶을 사신 분은 없다. 세상에 가치를 두지 않고 매일 기도하고 교회에서 충성하면서 예수님을 위해 살리라 다짐한다. 이제야 이런 영적인 설교 말씀을 들어 너무 아쉽다. 앞으로 주님과 나를 위한 청년의 때를 살리라 다짐한다. 큰 은혜 주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 주님

김소망(대구 목자교회)

3대째 기독교 집안이지만 믿음 없어 타락한 나를
끝까지 붙들고 회복시켜 주셔


이번 성회에서 가장 와닿는 말씀이다.

“회개하라!” “하나님 말씀을 들은 만큼 열심히 움직이는 생산자가 되라!”

말씀을 듣는 순간, 내 속 깊은 곳에 묵혀  두었던 무언가가 확 깨어났다.

3대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당연하게 교회에 다녔다. 하지만 사실 그저 부모 따라 교회 다닌 껍데기 크리스천이었다. 사춘기를 겪으면서 하나님을 완전히 떠났다. 그 후 계속 방황하면서 부모님과 관계가 더욱 악화됐고, 약 3년간 가족과 연락을 끊고 혼자 힘으로 살아갔다. 부모님이 먼저 다가왔지만, 너무나 깊이 상처받은 탓에 마음을 쉽게 열 수 없었다. 그렇게 주님과 가족과 멀어져 세상을 의지하며 살았다.

하지만 주님은 그런 나를 포기하지 않으셨다. 대구 목자교회로 인도하셨고, 다시 붙들어 주셨다. 풀리지 않을 것만 같았던 가족 관계도 점차 회복하게 하셨다.

목자교회 청년들과 이번 성회에 참석했다. 예레미야 29장 12~13절 말씀처럼 정말 부르짖어 기도한다는 것이 뭔지 확실하게 깨달았다. 성회에 와서 강사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눈물로 부르짖어 회개하면서 내 안에 있는 악한 마귀 귀신들이 떠나가는 체험을 했다. 이제 어떤 악한 역사도 두렵지 않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를 보내 주셔서 그 피로 나를 사셨으니 나는 하나님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여 목사님 말씀처럼 ‘영적 생산자’가 되려 한다. 모든 사람이 천국 가도록 전도하고 섬기는, 사나 죽으나 주님 뜻을 이루는 청년이 될 것이다. 그 뜻을 따라 내년 필리핀 선교를 준비하고 있다. 주님께서 일하시고 값지게 사용해 주시리라 믿는다. 은혜의 자리에 불러 주셔서 죄에 매인 자를 회개케 하시고 회복시켜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 나는 오직 ‘예수’ 소속입니다

김예경(천안 은혜성교회)

마귀 소속에서 빠져 나와 영적 생산자가 되어 주의 일에 힘쓰는 청년 되리

윤석전 목사님은 성회에서 ‘소속감’에 관해 말씀하셨다.

“주님은 자신이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요, 하나님은 농부라고 하셨다. 그러니 우리의 소속은 하나님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속이라는 것에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신 예수님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지옥일 뿐이다. 당신은 과연 어디에 소속돼 있는가? 소속에 합당한 행동을 하고 있는가?”

나는 예수님께 소속돼 있었다. 또 교회 청년부에 적을 두고 있었다. 성회 말씀을 듣고 나는 과연 소속에 맞는 행동을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았다. 아니었다. 고2 때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처음 참석해 하나님을 만났고, 그 후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며 살았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는 동안 어느 틈에 그 열정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세상 문화에 종노릇하고, 마귀 궤계에 속아 죄짓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우해 드리지 못했다.

윤석전 목사님은 다시 질문했다.

“여러분은 남에게 섬김받으려고만 하는 소비자인가, 남을 섬겨 영혼 살리는 생산자인가?”

또 신앙 양심이 찔렸다. 소비자도, 생산자도 아닌 미적지근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 신앙생활에 더 열심을 내지 못한 점이 후회됐다. 영적 생산자가 되어 더 주의 일에 힘쓰는 청년이 되리라 다짐했다.

이제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의지하며 주님을 가장 사랑하는 삶을 살리라 다짐한다. 주님께 소속되어 있으니 주님을 인생 제1 순위로 삼고 그 어떤 것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겠다. 큰 은혜 부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3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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