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장운동본부 300교회 부흥] 교회 부흥과 목회 사명 회복 모두 주님이 하셨습니다

등록날짜 [ 2020-02-27 15:30:36 ]

‘교회성장운동본부 컨퍼런스’가 지난해 12월 9일(월)~11일(수) 목양센터 1층 야고보성전에서 침례교단 목사와 사모 227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연세중앙교회는 침례교 영적 부흥과 교회 성장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7년 2월 ‘교회성장운동본부’(본부장 조용남 목사)를 발족해 1차로 침례교단 소속 200교회를 선정해 매월 20만 원과 실천목회연구원 등록비(목사·사모)를 후원했다. 6개월 후 2차로 추가 100교회를 선정해 지원했다. 올해 4년째를 맞은 교회성장운동본부 소속 300교회는 200퍼센트, 300퍼센트 폭발적으로 부흥했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나도, 사모도, 성도도
기적같은 응답을 경험



김대곤 목사
(창성한교회·익산시)


5년 전, 전북 익산 상가 건물에 작은 교회를 개척했다. 승강기가 없는 건물이라 할머니 두 분이 4층까지 올라오시다가 한 달 만에 다리 아프다고 안 오셨다. 휑한 성전을 보니 목회 의욕이 꺾였다.


그러던 우리 교회가 어느덧 부흥해 성도들이 성전에 가득 모여 ‘새성전을 위한 40일 기도회’를 하고 있다. 익산시 번화가에 있는 3층짜리 건물(사진)로 교회 이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나도, 성도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기적 같은 응답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이 하시면 된다’는 신령한 자신감이 넘친다.


매주 월요일, 전북 익산에서 흰돌산수양관이 있는 수원에 온다. 목회 자원을 공급받으려고 실천목회연구원 강의를 수강하기 위해서다. 사모가 같이 은혜받으니 전도에 한마음이 된다. 강의를 듣고 오면 전도할 힘이 난다. 사모는 시내 대형마트 주변에서 밤 11시까지 전도한다. 그러고도 교회까지 걸어오면서 버스 정류장마다 들러 전도한다. 사모에게 전도받은 지역주민이 교회를 찾아오면 나는 예수 피의 복음을 전해 은혜받게 하고 성령의 감동에 따라 치유사역을 한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해 줄 때면 우울증 걸린 이가 자유해지고, 대학병원에서도 치료를 포기한 눈먼 자가 시력을 되찾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최근에는 5억짜리 3층 성전을 구입해 입당을 앞두고 있다. 우리 교회 재정으로는 성전을 살 엄두를 못 낼 형편이었지만, 주님께서 영혼 구원하라고 여기저기서 물질을 공급해 주셨다. 무역업 하는 성도 한 분이 큰 금액을 감당하겠다고 나섰고, 우리 교회에 성전을 내놓으신 목사님은 “교회를 다른 용도로 쓰게 하면 안 된다”며 우리와 계약했다. 우리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한 분을 물리고 말이다. 이 또한 하나님 은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재정 지원을 받아야 했지만, 주님 은혜로 이제는 지원하는 교회로 바뀌었다. 주님께서 감동하셔서 사택을 팔아 예배당 없는 미자립 교회에 전해 주었다. 교회 리모델링 금액으로 쓰려 했지만, 주님께서 감동하셨기 때문이다. 교회 설립 때부터 국내외 선교지 100곳을 섬길 비전을 품고 기도했더니, 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가장 큰 부흥은 나 자신…
매일 기도하고 전도


채광호 목사
(행복이넘치는교회·아산시)


나처럼 다혈질인 목회자가 또 있을까. 목회하기 괴로워하던 목사가 있을까. 성도의 얼굴을 보기 싫을 정도였으니 말 다했지. 목회자가 목회를 못 견뎌하자 그 많던 성도가 하나둘 교회를 떠나고 달랑 13명만 남았다.


4년 전,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를 듣기 전까지 목회할 마음이 없었다. 스마트폰을 즐겨 보았다. ‘내가 뭐하고 있나’ 싶었지만 목회의 길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 윤 목사님의 추상같은 설교 말씀을 듣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주님의 질책으로 들렸기 때문이다. 그 후, 기도에 전력하라는 말씀대로 기도하고, 목사도 전도하라는 말씀대로 전도하다 보니 어느새 교회 부흥이 이어졌다.


가장 큰 부흥은 목회자인 나 자신의 부흥이다. 매일 기도하고 전도하는 목사로 바뀌었다. 우리 교회 앞에 있는 아파트에 1000세대가 산다. 목회 사명을 찾기 전만 해도 아파트 주민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었지만, 이제는 ‘저들이 지옥 가면 안 된다’는 주님 심정이 가득하다. 지난여름, 태풍이 부는데도 아파트에서 축호전도 하며 복음을 전했다. 아파트에 장이 서는 목요일마다 파라솔 전도를 나간다. 많으면 하루에 35명에게 연락처를 받을 정도로 전도한다. 목회자가 변화돼 전도하니까 매 주일 새가족이 온다. 하나님이 보내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영혼 구원 사명을 이루려고 우리 교회에 좋은 환경을 허락하셨다. 충남 아산시 신창이라는 시골 동네 26㎡(8평)짜리 교회에서 목회했는데, 200㎡(60평) 건물(사진)로 이전해 목회한다. 목회가 안 돼서 죽고 싶었는데, 이제는 행복한 목회자가 됐다.


하나님의 때는 반드시 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주님 나라 갈 때까지 내 목회에 좌절이 없도록 기도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664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