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청년 동계성회 은혜나눔] 은혜 주신 주께 감사

등록날짜 [ 2023-02-01 10:37:26 ]

‘청년·대학연합 동계성회’와 ‘설날축복대성회’가 지난 1월 20일(금)부터 23일(월)까지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성회 기간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 응답으로 윤석전 담임목사는 육신의 한계를 초월해 시간시간 사력을 다해 생명의 말씀을 전했고, 연세청년들도 동계성회에서 은혜받기를 사모했다. 동계성회에 참가한 연세청년들의 ‘은혜나눔’을 소개한다.



후퇴 없는 영적생활 할 것 다짐


| 박종민(충성된청년회 8부)


3년 전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가한 후 내 인생이 급격하게 변화된 것을 아직도 선연히 기억하고 있다. 이번에도 주님 앞에서 나 자신이 변화되기를 기도하며 성회를 준비했다.


“말씀대로 살라!” 처음 연세중앙교회에 왔을 때 들은 설교 말씀이 이번 성회에서는 더욱 큰 능력으로 내 심령의 문을 부수기라도 할 것처럼 두들겨 댔다. “말씀의 복을 소유하라, 사용하라!” 하시는 목사님의 압도적인 말씀을 듣고 그동안 복을 열망하지 못하고, 말씀을 복이라고 인정하지 못한 지난날을 회개했다.


회개가 깊어지면서 나 자신이 이전만큼 말씀을 사랑하지 않고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하나님은 말씀이심을 인정하며 매일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기를 열망했지만, 일상의 편안함에 젖어 말씀을 열망하는 자가 아니라 말씀을 그저 읽는 자였음을 바로 안 것이다. ‘나는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를 온 마음을 다하여 사모하고 있는 자가 아니었던가. 어떻게 나를 위하여 핏값을 지불하신 주님을 향한 사랑이 조금이라도 식을 수 있었던가!’ 탄식하며 회개할 때 말씀이신 주님은 내게 말씀해 주셨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요20:27). 주님께서는 사랑이 식은 나를 책망하지 않으시고 ‘내가 너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을 기억하라’고 하셨다. 어찌 그리 눈물이 나던지! 측량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을 찬양한다.


뮤지컬 ‘그 날’을 관람할 때는 담임목사님의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 세상의 종말은 곧 다가오는데, 연세가족들이 사람의 미혹을 받을까, 혹여나 신부의 자격에서 떨어질까, 주님보다 혈육을 우선시하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목사님의 심정을 뮤지컬을 통해 성도들에게 전달해 주시려는 것을 느꼈다. 등장인물의 대사 하나하나에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녹아 있어 은혜를 많이 받았고, 정 목사가 마지막에 순교하는 모습을 보면서 담임목사님이 육신이 연약한 가운데서도 모든 성도를 천국 보내고 당신은 마지막에 오고 싶으신 마음인 것도 헤아려져 많이 울었다.


지금은 성경에서 말하는 마지막 때이다. 우리에게서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빼앗아 부인하게 하려는 때가 온다. 말씀의 복과 능력을 진정으로 소유한 자는 결코 빼앗기지 않을 것이고, 복과 능력을 진정으로 소유한 자가 그리스도의 제자이다. 나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말씀이신 하나님을 매일 말씀으로 만나고 말씀대로 살 것이다. 내 힘으로는 할 수 없기에 절대적으로 기도하며 살 것이다. 말씀대로 사는 자에게 나타나는 이적과 능력으로 땅끝까지 가서 내가 보고 들은 일에 증인이 되며 제자 삼는 자로 살 것이다. 앞으로도 담임목사님을 강력하게 사용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다음 성회 때까지 중단 없고 후퇴 없는 영적생활을 해 나가기를 소망한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신령한 복 받길 원해


| 임지훈(대학청년회 전도1부)


청년성회 기간 상연한 뮤지컬 ‘그 날’에서 극 중 인물인 인섭이는 장애를 입은 상황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시도하려고 한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인섭에게 사랑의 위로를 건넨다. “그동안 너는 나를 머리로만 믿었지만…. 그럼에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 이 장면을 보면서 주님께서 나에게도 똑같은 말을 하고 계신 듯했다. 주님이 내게 은혜 주시고 복도 주셨으나, 그 복을 다 버려 버리고 상황과 환경 탓만 하면서 불평불만 하던 나! 주님을 못 박고 또 못 박은 장본인이 바로 나였다는 사실을 성회 기간에 깨달아 애타게 회개했다.


또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진정한 복은 내가 원하는 세상의 복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깨달았고, 그동안 하나님께서 내게 복 주어 열매 맺길 기대하셨다는 것도 뒤늦게야 알았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열리지 않는 열매에 주님은 얼마나 안타까워하셨을까!’ 하나님의 애타는 마음을 경험하자 “잘못했습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면서 “하나님의 말씀의 복이 아닌 내 욕심만 부리며 세상의 복만 원했습니다. 다시 주께 복 받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했다.


성회 기간에 마련된 특강에서도 미디어를 끊지 못하여 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나를 발견해 회개했고 미디어를 끊을 수 있도록 기도했다. 부 모임도 무척 은혜로웠다. 담당 부장이 “심령이 가난한 자처럼 주님의 말씀을 진정으로 사모하고 간절하게 부르짖으라”라고 당부하는 말을 듣고 더 간절하게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실제로 부르짖어 기도하면서 더 큰 은혜를 받았다.


이제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으로 살기를 원한다. 더는 죄짓지 않고 미디어와 세상을 따라가지 않으며 오로지 주님의 말씀과 기도로 살아갈 것이다. 성회 참가 후 죄를 이기고 기도할 수 있는 능력의 은사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신령한 축복을 빼앗기지 않으리


| 김형우(새가족청년회 사랑우리)


“말씀을 가진 자가 되어라!”


살아 계신 주님께서 담임목사님을 통해 내게 은혜 주신 말씀은 주님의 축복의 말씀을 귀로 듣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내 안에 가진 자가 되라는 애타는 당부 말씀이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은혜받고 충성에 열심을 내던 나는 신앙생활 하지 못하게 하는 육신의 환경과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고 그것에 점차 굴복해 말씀과 기도를 빼앗겨 버렸다.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교회에 와서 예배드릴 수 없게 되자, 그 상황을 핑계 삼아 나는 주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며 스스로 합리화하였다. 예배생활과 기도생활을 모두 잃어버리고, 내 영혼이 죄 아래서 멸망해 가는 것도 모른 채 마귀와 더불어 세상 속에서 즐겁게 죄를 지었다.


하지만 나보다 나를 더 긍휼히 보신 주님께서는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외면한 나를 사랑해 주시고, 예배드릴 수 있는 환경과 상황으로 다시 만들어 주시며 주님께 돌아오도록 하셨다. 감사하게도 주님은 죄에 눌려 마귀에게 참소당하지 않도록 회개할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고 주님 앞에 다시 나와 주님과 사이를 회복하게 하셨다. 또 이번 청년성회에도 참가하게 하셔서 “말씀을 가진 자에게 세상 죄를 이길 능력이 있다”라는 점을 깨닫게 하셨고, 그동안 내가 주님이 전해 주시는 사랑의 말씀을 그저 듣기만 했고 죄를 사랑하는 자였음을 깨달아 뜨겁게 회개하였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다.


주일에 상연한 뮤지컬 ‘그 날’을 관람하면서도 내 모습을 깨달아 회개했다. 주님은 극 중 예수가 없다고 배도한 태수의 모습을 통해 나를 여과 없이 드러내 보이셨다. 오랜 세월 교회를 다녔으나 육신의 사정에 굴복하고 어느 순간 주님께 등을 돌린 채 스스로 합리화하는 모습은 내 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었고, 그렇게 가다간 최후의 결말이 비참해짐을, 또 최후 승리를 얻지 못할 것임을 밝히 보여 주셨다.


이번 성회를 통해 주님께서는 그동안 내가 죄에 굴복하고 육신의 상황과 환경으로 주님 사랑하지 못함을 합리화하던 자였음을 알게 하셨다. 내 육신의 성정이 얼마나 죄를 사랑하는 자인가를 드러내 보이셨고, 이는 오직 살아 계신 말씀의 능력으로만 이길 수 있음을 깨닫게 하셨다. 또 매시간 주어지는 기도와 말씀은 이 세상 어떤 것과 비견할 수 없는 값지고 귀한 것임을 알아 사모하게 하셨고, 그 안에 나타나는 능력은 죄의 결박과 사망 권세를 능히 이기고 나를 천국까지 인도할 주님의 사랑임도 알게 하셨다.


이제는 두 번 다시 세상과 죄에 굴복하지 아니하고 신령한 축복을 빼앗기지 않으리라.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울 능력(히12:4)을 위해 기도와 말씀을 가진 자가 되리라.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하길


| 최서희(대학청년회 9부)


청년성회 마지막 날, 담임목사님께서 목사님의 어린 시절을 예화로 들어 설교하셨는데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당시 목사님은 주일에 몸이 너무 아파서 걸을 힘도 없었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교회에 못 갈 것 같다”라고 말씀드렸더니 목사님의 어머니께서 “교회 가다가 죽더라도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길에 죽으면 순교가 아니겠느냐”라고 말씀하셨다고!


이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주님 앞에 부끄러운 내 지난날을 깨달아 회개하게 됐다. 몸이 조금만 아파도 ‘조금만 더 쉬다가 교회에 가자’, ‘몸이 안 좋으니 청년예배만 드리고 집에 가자’며 내 대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주신 예수님을 더 사랑하지 못한 행동들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한 것이다.


성회 기간에 진행한 특강도 기억에 남는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숨어 있는 비성경적인 내용을 알려 주실 때 그동안 내가 세상문화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가까이했음을 깨달았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특강에서 언급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거의 다 시청한 지난날을 떠올리며 하나님보다 세상 문화를 더 가까이한 모습이 주님 앞에 무척 송구했다.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으나 내가 미디어에 중독되어 있었다는 사실도 깨달아 세상 문화를 이기도록 하나님께 애타게 기도했다.


연세가족이 되어 처음 참가하는 성회여서였는지 청년성회에 참가할 날짜가 다가올수록 은혜받을 생각에 무척 설렜다. 그동안 가족들에게 핍박받는 것이 두려워서 성회 참가하는 것도 주저했으나, 이번 성회는 우상숭배 자리에 가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있어서 성회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과 함께하는 행복과 기쁨을 경험했다. 이번 성회에서 은혜받고 나자 예수님의 제자로서 많은 사람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다. 주님이 사용해 주시리라!


위 글은 교회신문 <78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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