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목회자 섬김이 은혜 나눔] 해외 목회자 은혜받는 모습에 큰 감동

등록날짜 [ 2026-09-08 10:46:27 ]

<사진설명>해외 목회자 섬김이들이 성회 첫날 수양관으로 가기 전 월드비전센터 4층 구름다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진행한 ‘목회자부부 집중기도성회’에 지구촌 목회자 수백 명이 참가했고, 해외 목회자 섬김이 50여 명은 외국인 목회자들이 은혜받도록 최상의 섬김을 제공하고자 마음을 다했다. 입국 환영부터 교회 탐방 동행, 예배 좌석 안내, 통역기기 세팅·수거에 이르기까지 부지런히 움직였고, 수양관에서도 해외 목회자 곁을 항상 지키며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도왔다. 시차 적응에 힘들어하는 목회자들의 컨디션도 확인해 의약품을 챙겨 주고 예배 참석을 독려하는 등 이모저모 섬겼다. 해외목회자 섬김이들의 소감을 소개한다.


해외 목회자 은혜받는 모습에 큰 감동

| 김효진(오세아니아팀)


해외 목회자분들을 섬기면서 머나먼 한국까지 오신 분들이 큰 은혜를 경험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세심하게 섬기는 데 마음을 쏟았다.

가장 먼저 시차 탓에 힘들어하는 목사님들이 예배 시간마다 집중해 말씀을 듣도록 섬기는 데 마음을 다했다. 특별히 파푸아뉴기니 목사님들께서 시차와 장시간 비행으로 성회 중 많이 피곤해하셨는데, 소소한 간식을 챙겨 드리면서 은혜받도록 도왔다. 주님이 주신 지혜로 아로마 허브 오일도 가져와 목사님들 손목에 발라 드렸더니, 은은한 향 덕분에 졸음을 이기고 설교 말씀에 다시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했다.


지난 성회 기간에는 장시간 비행 탓에 무릎과 발이 퉁퉁 부어 거동하기 힘들어하는 목사님도 계셨다. 팀원 모두가 파스를 챙겨 드리고 매시간 상태와 필요 사항도 세심히 여쭈었더니, 목사님께서 연신 고마워하며 은혜받는 데 집중하셨다. 활짝 미소 지으며 예배드리는 목사님의 모습을 보며 충성자들도 큰 은혜를 받았다.


그 외에도 목사님들이 은혜받기를 사모하는 모습에 충성자들도 도전을 받았다. 여러 가지 일화가 있었는데, 파푸아뉴기니 목사님 아홉 분이 성회 기간에 하루 두 끼씩 금식하며 성회를 위해 기도했고, 은혜받기를 사모하는 간절한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사진설명>해외선교국 섬김이들이 지구촌 목회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가 김효진 팀장.


또 힐웨이즈 워십 찬양콘서트 때 담임목사님께서 지으신 ‘너는 누구야’ 찬양이 영어로 전해지자, 그동안 통역으로 듣던 목사님들도 귀 기울여 들으며 큰 은혜를 받은 듯 뜨겁게 환호하고 박수로 화답하셨다.


무엇보다 성회 첫날만 해도 피곤함 탓에 겨우 앉아 계시던 목사님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손을 들고 일어나 애통해하면서 기도하셨다. 나중에는 의자를 밀쳐 두고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눈물로 회개기도를 올려 드리셨는데, 그 감격스러운 모습에 내 마음도 울컥했다.


올해 목회자 성회 때는 수료식을 마친 후 “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라는 문구와 각자의 영문 이름이 적힌 명찰을 해외 목사님들에게 전달해 드릴 수 있었다. 명찰을 받은 목사님들이 “우리도 명찰을 받았다”, “주님처럼 섬기겠다”라며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본국에 돌아가서도 성령으로 뜨겁게 쓰임받으시길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다. 목회자 성회 기간에 나와 충성자들을 사용해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목사님들을 세심하게 섬기려고 마음 다해

| 이하영 팀장(일본팀)


일본 목회자들의 경우, 예배 시간에 말씀을 집중해 듣도록 이모저모 챙겨 드리는 것을 다소 불편해하는 기색을 보였다. 


그래서 예배 시간에 목사님들 옆에서 중보기도를 했고, 고령인 목회자분들을 위해 간식도 건네며 은혜받도록 도왔다.


또 여쭤보지 않으면 불편한 점이 있어도 잘 말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의자가 불편하지는 않는지, 성전이 춥지는 않는지, 침구류나 숙소 내 문제는 없는지 등을 먼저 여쭤보며 세심하게 섬기고자 했다.


<사진설명>(오른쪽부터)이하영 자매와 일본 목회자들.


개인적으로 목회자 성회에서 수년째 언어 충성으로 섬기다 보니 자주 뵙는 목회자분들이 계신다. 몇 년 전에는 통성기도 시간에 묵상으로 기도하던 목회자께서 이제는 두 손을 들고 통성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무척 감격스러웠다. 담임목사님을 위해 중보기도 하는 시간에도 부르짖어 눈물로 기도하는 모습이 큰 은혜가 되었다.


또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더는 참가하지 않을 듯하던 목회자께서 재방문하여 “이곳에서 성령님이 일하심을 느끼며 능력 받아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씀하신 일화도 기억에 남는다.


목회자 성회 기간에 나를 사용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96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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