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기도생활(5)]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등록날짜 [ 2021-05-12 12:52:50 ]

기도로 유지해야 하는 주님과의 교제

기도하려고 모인 시간에 사사로운 이야기로 시간 낭비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답답합니다. 사람과는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도 응답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내 사정을 아뢰어 기도해야 응답이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먼저 기도합니까. 아니면 하나님께 나의 문제를 아뢰기보다 사람을 의지하고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합니까. 사람에게는 내 문제를 아무리 이야기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가장 먼저 찾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기도로 유지해야 합니다.


사람끼리 교제할 때는 인간의 윤리나 도덕, 박애주의 사상 속에서 인정과 애정과 감정이 오갑니다. 하나님도 인격이시기에 우리 인간과 영적인 교제를 통해 감정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영적인 교제를 기도로 유지하기 원하십니다.


아무리 사람이 좋아도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커서는 안 됩니다. 인간관계 때문에 기도하는 시간을 빼앗기거나 예배드리는 시간을 빼앗겨서는 안 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빼앗겨서는 안 되는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 곧 신앙생활입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확실하면 체면이나 명예 따위가 신앙생활을 방해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도 신앙생활을 방해할 수 없고 어떤 환경도 신앙생활을 방해할 수 없습니다. 신앙생활이 우리 생애의 사명이자 목적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이 영적생활과 신앙생활에 성공하고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다른 사람의 요구에 의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해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신앙생활은 나에게 하나님이 얼마나 필요한 분인지를 깨닫고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 때문에, 저주 때문에 멸망할 수밖에 없는 자들이기에 하나님의 도움을 입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 사실을 깨닫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찾고 그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에 따라 역사하시는 분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면 시행하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신 약속 안에서 우리의 요구를 이행하시는 분입니다.


교회는 조용할 수 없는 곳
우리 교회에 처음 온 사람 중에는 목사가 큰 소리로 부르짖어 기도하는 모습을 언짢게 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또 목사가 애타는 마음으로 하는 설교와 성도들이 부르짖어 기도하는 소리를 듣고 교회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목사나 성도가 열정적으로 설교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저렇게 온 힘을 다하는 것을 보니 무언가 있나 보다’라고 느끼면 좋은데, 교회가 너무 시끄러워서 안 나오겠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전도한 사람이 그를 충분히 이해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처음 교회에 온 사람에게는 왜 성도들이 기도를 간절하게 하는지, 교회가 왜 시끄러울 만큼 열정적인지 알려 줄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는 영원한 멸망의 지옥에서 나를 건져 주신 주님의 은혜와,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해 주시는 주님의 사랑 때문에 감사와 기쁨이 충만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조용히 눈을 감고 명상하듯 기도하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곳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기쁨과 감사의 표현이 절정을 이루는 곳이 교회이기 때문에 교회는 절대로 조용할 수가 없습니다.


교회는 영원한 멸망에서
나를 건져 준 주님 은혜로
감사와 기쁨이 충만한 곳
하나님 향한 감사 표현이
절정을 이루는 곳이므로
더욱 간절히 기도하게 돼



위 글은 교회신문 <69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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