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기도생활(54)] 교회의 덕을 세우는 은사

등록날짜 [ 2022-05-05 22:30:47 ]

하나님 말씀에서 빗나간 것은

참된 예언이라고 말할 수 없어

교회 밖으로 눈길 돌리지 말고

성령께서 감독자로 세워 주신

담임목사 신뢰하며 신앙생활

예언뿐만 아니라 모든 은사는

교회의 덕을 위해서 사용해야


활시위를 힘껏 당길 때 돌멩이를 붙들었는지, 화살을 붙들었는지를 몰라서는 안 됩니다. 활시위에 얹은 것이 화살인지를 먼저 확인한 후 과녁을 향해 정확히 활시위를 당겨야 합니다.


이처럼 기도할 때 자신의 기도제목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만한 것인지, 아니면 응답받지 못할 정욕적인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분명히 겨냥하지 못한 채 과녁도 없이 허공 치듯 소리 지르는 것이라면 응답은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로 시작합니다. 즉 기도할 때 먼저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겨냥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겨냥했거든 믿음으로 하나님의 귓전에 기도 제목을 올려 드려야 합니다. 아버지는 자녀를 양육할 책임이 있고 자녀인 우리는 양육받을 권리가 있으니, 우리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어떤 기도원에 가 보면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 하고 열심히 외치는데 그저 생각 없이 막연하게 부르짖습니다. 그러다가 자칫 잘못해 귀신이 역사하면 그때는 “당신, 지갑에 돈 5만 원 있구먼”, “ 어머, 어떻게 아세요?”, “ 하나님께서 보여 주셨지”라고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남의 주머니에 돈이 얼마 있다고 보여 주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속에 있는 죄악을 보여 주고 회개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이런 마귀역사를 확실하게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것 나한테 바치라고 하시는구나”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믿고 그에게 바칩니다.


그러나 성경은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시16:4)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잘못된 곳에 가서 엉뚱한 소리에 돈 내놓지 말고 자신이 섬기는 교회에, 오직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도 받으러 갔다가 속아서 있는 돈을 다 내놓고 오기도 합니다. 도대체 어디에 사람들이 홀리는가 싶어서 가 본 적이 있는데, 성경에도 없는 전혀 엉뚱한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목사들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금방 분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서 빗나가면 가짜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빗나가서 하는 예언, 능력, 이적은 모두 가짜입니다.


소위 은사자라고 하는 사람이 순전히 돈을 뜯어내고 있었습니다. “너의 충성이 하나님 앞에 못 미쳤다. 조금만 더 바치면 하나님이 그것을 받으시고 축복하시겠다”라며 자기에게 돈을 더 바치라는 것이었습니다. 악한 영은 그렇게 유혹하고 속여서 기어코 귀한 영혼을 멸망의 길로 끌고 갑니다.


기도 받으러 가서 과거를 맞히면 어떻게 알았느냐면서 깜짝 놀라 그 사람을 신뢰합니다. 그러나 내 지난날은 누구보다 나 자신이 가장 잘 알지 않습니까? 어려서부터 오늘까지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주님은 과거를 말씀하는 분이 아닙니다. 언제나 하나님 말씀 안에서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기도 받으러 갔다가 과거의 일, 자신이 다 아는 일을 말하거든 미련 없이 돌아서야 합니다. 다만 우리가 깨닫지 못한 과거 일을 말하거든 눈물을 흘리고 회개해야 하지만, 예언은 하나님 말씀 안에서 영적 상태를 말해야 하고 돈을 내라는 흥정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참된 예언은 기복적인 말을 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부유를 위한 예언은 참된 예언이 아닙니다. 교회 밖으로 기도 받으러 가는 것도 잘못입니다. 우리는 성령께서 감독자로 세우신 담임목사를 신뢰하고 신앙생활 해야 하며, 그 길에서 절대로 이탈해서는 안 됩니다. 예언뿐 아니라 모든 은사는 교회의 덕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4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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