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기도생활(67)] 기도하는 목회자의 권위

등록날짜 [ 2022-08-06 09:18:04 ]

하나님의 뜻대로 참된 목회하고

하나님의 지혜로 성도 이끌려면

기도하며 목회하는 길밖에 없어

하나님의 지혜와 목회자의 권위

회복할 유일한 방법 오직 기도뿐



성도가 아무리 똑똑하고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성도 보기에 목사가 아무리 부족하고 어리석어 보여도 교회에서 목사보다 훌륭하고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그만큼 목사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지혜로 살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목사가 하는 수많은 목회 행정을 보고 깜짝 놀라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로 일을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교회를 보면 청년 회원이 30명만 되어도 목사가 청년회의 사업 계획에 잘 관여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모든 사업 계획을 목사가 구상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각 부서에서 사업 계획서를 내면 그것을 조정하고 다시 마무리하는 일을 모두 목사가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목사의 지혜를 능가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이것은 목사 개인의 지혜를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바라본다면 성도 중에 목사보다 훨씬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지혜를 뛰어넘어 성령의 지혜로 살기 때문에 도무지 목사를 따라올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에 목사의 지혜와 지식이 성도들만 못하다고 한다면, 성도들은 목사를 존경하기는커녕 우습게 여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목사의 절대 권위를 무시하고 불순종할 가능성도 많습니다. 그러나 모든 성도와 직분자들이 목사를 존경하고 목사의 말에 절대 순종하는 것은, 그만큼 목사의 입에서 나가는 말과 지혜가 감히 그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해야 하는 목회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이 오직 기도로만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자신의 요령과 방법으로 하다가 한계에 부딪힙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은 요령을 부리지 않습니다.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매달리고 간구하며(약1:5), 오직 하나님 이 주신 지혜로 겸손하게 행할 뿐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목회하는 목사만이 성도를 이끌어 갈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떤 목회자들은 목회하면서 성도를 모으는 일에 권모술수를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권모술수를 쓰는 목회자는 결국 어느 땐가는 반드시 무너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목사나 사모가 될 사람은 권모술수를 버리고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인간의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성도를 모으려는 방법은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2:3~5).


첫사랑에 관해서 에베소교회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첫사랑을 잃어버린 것을 책망하시며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곧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만약 이런 목회자가 있다면 지금 돌이켜 무릎 꿇고 기도하여 잃어버린 첫사랑을 찾고 하나님의 지혜를 회복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목회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각오와 결심이 무너질 뿐 아니라, 인간의 생각과 방법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대로 목회를 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목회자를 지지하실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목회하며 하나님의 지혜로 성도를 이끌고 싶다면 무너진 각오와 결심을 다시금 일으켜 세워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지혜와 목회자의 권위를 회복하는 유일한 비결은 기도뿐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6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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