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기도생활(71)] 초대 교회를 재현하는 교회

등록날짜 [ 2022-08-30 20:24:38 ]

하나님이 쓰시는 귀한 교회 되려면

오직 기도와 성령의 역사로 행해야

초대 교회처럼 예수의 능력 나타내

수많은 영혼 주님께 인도해야 할 것


어느 날 신문 기자가 우리 교회를 찾아왔습니다. 몸부림치며 기도하고 전도하는 우리 교회의 모습이 성경 속 초대 교회와 같다며 신문에 싣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교회는 보도해 달라고 일부러 찾아가서 부탁해도 잘 들어주지 않는데 우리 교회는 오히려 찾아와서 보도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얼마 후 신문에 우리 교회에 관한 내용이 실리자, 교계에서도 원색적인 복음을 계속 전해 주고, 기도 운동에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부탁해 왔습니다.


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교수를 역임하신 어느 목사님이 우리 교회를 오해해, 진리에서 벗어난 잘못이 있는지를 찾기 위해 우리 교회의 설교 말씀을 계속 들었습니다. 그런데 설교 말씀을 듣고 나자 오직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는 모습에 오히려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직접 보고 느낀 것을 주위에 전하는 사람들 때문에 우리 교회에 관한 소문이 계속 퍼져 나갔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일 년에 두 번씩 개최하는 ‘전국 초교파 목회자 부부 영적세미나’는 언제나 순간에 등록이 마감됩니다. 왜 이렇게 목회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모이는 것일까요? 많은 기독교 단체에서 각종 세미나를 주최하지만 사람이 잘 모이지 않는데, 왜 우리 교회에서 개최하는 세미나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모여드는 것일까요?


아마도 ‘초대 교회로 돌아가서 기도의 응답을 소유하고 능력 있는 크리스천이 되자’는 진실한 메시지가 그들에게 전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초대 교회처럼 성령의 역사를 드러내고,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시는 능력을 나타내어 한국 교회를 변화시킬 사명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교회가 초대 교회와 다른 만큼이 타락한 분량입니다. 초대 교회와 비교해 볼 때 오늘날의 교회가 얼마나 많이 변질되었습니까. 목회자가 바울의 모습과 다르고 베드로의 모습과 다르고 제자들의 모습과 다르다는 것은 그만큼 변질되었다는 증거입니다.


타락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교회와 하나님이 쓰시는 목회자가 되려면 오직 기도와 믿음과 성령의 역사로 행해야 합니다. 인간의 수단을 버리고 하나님의 수단으로 목회할 수 있도록 회개하고 기도로 회복해야 합니다. 모든 교회가 초대 교회와 같은 모습으로 회복하여 이 민족의 타락을 막고 수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해야 할 것입니다.


응답이 넘쳐 나는 기도하는 교회

하나님의 아들이 자기 이름과 명예를 내걸고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 약속하셨으니, 우리가 하는 기도는 이미 응답을 보장받고 착수하는 것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 자기 이름을 내걸고 기도하라 하신 말씀에 따라 기도할 때 응답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기도를 무조건 들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쁘신 뜻 안에서 응답을 주십니다.


그런데 기독교인 대부분이 죽을병에 걸린 환자가 기도해서 고침받지 못하는 것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 시대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 없이 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기도 응답이 없는 것에 놀라야 하고, 기도 응답이 있는 것을 당연한 일로 여겨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이 기도의 응답에는 놀라면서 응답이 없는 기도에는 하나도 놀라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교회는 매일 하나님의 응답이 넘쳐 납니다. 오히려 기도 응답과 이적이 없으면 성도들이 마음 아파하고 다급해합니다. 주위의 성도들이 병 고침받고 기도 응답받는 것을 보면서 자신도 응답을 성취하려고 기도하는 일에 더욱 몸부림을 칩니다. 그래서 초대 교인들도 언제나 기도에 전념했던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6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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