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기도생활(73)] 직분 감당할 필수 조건‘기도’

등록날짜 [ 2022-09-19 19:00:47 ]

하나님이 주신 사명 완수하려면 

하나님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오직 기도해야 하나님 도움으로

사명 감당하고 충성할 수 있어

어떤 직분을 막론하고 기도하지 않으면 직분을 올바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직분을 맡은 자가 기도하지 않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면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직분은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는 것인데, 기도하지 않고 어떻게 주님 심정을 알아서 그 직분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기도하지 않으면 내 육신의 생각이 나오고, 이 육신의 생각으로 직분을 감당하면 자기 의만 드러낼 뿐입니다. 그러므로 직분을 맡은 자는 반드시 기도하면서 그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직분을 맡은 자들이 주님이 원하시는 분량만큼 기도하면서 직분을 감당한다면 교회는 부흥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니까 교회가 부흥하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직분자는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목숨이 다하기까지 완수해야 합니다.


직분을 맡은 자가 사명을 다하지 못했다면, 하나님께서 마지막 심판 날에 그에 관한 책임을 물으셨을 때 견딜 자가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목숨을 다해서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완수했다면 주님 나라에 넘치는 영광의 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왔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4:6~8).


사도 바울은 목숨이 다하기까지 자기 사명을 완수했기에 위와 같이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온갖 핍박과 고난을 당하면서도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로, 간절히 기도하는 일로 자기 생애를 채운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인간으로서는 견딜 수 없는 핍박의 고통을 이겨 낸 사람이 바로 바울입니다. 또 바울은 많은 사람에게 자신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자기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말했습니다(고전4:16).


사도 바울이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딤전1:2)라고 말한 것처럼, 부족하지만 저도 복음 안에서 사랑으로 성도를 낳았으니 우리 성도들이 나를 본받아 열심히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나는 한 시간을 설교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기도합니다. 성도들의 흐트러진 마음을 정리하고 향방 없이 사는 그들의 영적 감각을 회복시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백성으로 만들어 주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설교를 통해 성도를 다시 세우는 것이 나의 사명이기에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기도하는 데 전력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설교하러 나올 때 어떻게 강단에 올라왔는지 모를 정도로 기력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했기에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설교 말씀을 전합니다.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것은 다른 것으로는 도무지 할 수 없고 오직 기도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사명을 완수하려면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기도 외에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직분을 맡고 나서 기분 좋을 때는 열심히 하고 기분 나쁠 때는 소홀히 하는 것은 기도하지 않았기에 기분이나 감정에 지배를 받아서입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 했으며(고전4:2), 충성은 기도해야 완수할 수 있습니다. 기분이나 감정 따위에 흔들리지 않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죽도록 충성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무슨 일에든지 충성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임원, 교사, 찬양대, 집사 등 어떤 직분을 맡더라도 필수 조건이 기도입니다. 사명을 완수하지 못할 때 하나님께 반드시 책망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해야만 하나님 앞에 충성스러운 일꾼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66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