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기도생활(78)] 쉬지 말고 기도하라

등록날짜 [ 2022-10-24 16:41:17 ]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도

공생애 기간 항상 기도하셨거늘

하나님 도움 없이 살 수 없는

연약한 우리가 언제나 기도하고

간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는 공생애에 나병 환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고, 풍랑을 잔잔케 하고, 맹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등 있는 것도 없게 하시고 없는 것도 있게 하시는 큰 능력과 권세를 가지고 제한 없는 이적과 기사를 행하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아들이 무엇이 아쉽겠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위대한 예수께서도 항상 쉬지 않고 기도하시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도움을 구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고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부터 밤새워 기도하셨습니다. 공생애가 아니기 때문에 성경에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30년 동안 목수 일을 하실 때도 기도하셨을 것입니다.


나사로의 무덤에 가서도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요11:41~42)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 말은 언제나 기도하셨다는 말입니다.


마가복음 9장에 제자들이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라고 묻자 예수께서는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9:29)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가지 않는다는 말씀은, 예수께서도 그만큼 기도하셨다는 말입니다.


예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라는 중대사를 앞에 놓고도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이 쓴잔이 나에게서 넘어갈 수 있다면 넘어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순종할 힘을 주시옵소서. 내 육신은 너무 약하니 아버지의 소원이 나로 하여금 이루어지도록 이길 능력을 주시옵소서.”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면서도 “아버지여 내 영혼을 부탁하나이다”(눅23:46)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7장은 전체가 예수께서 하신 기도입니다.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17:11).


우리가 얼마나 기도해야 하는지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를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인데도 그렇게까지 기도하신 것을 보면 우리 인간에게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우리가 얼마나 더 기도해야 할 사람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보다 훨씬 능력 있으신 예수께서도 언제나 기도하셨으니, 우리는 더욱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8:34).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히7:25).


우리 인간이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며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의 육체를 입고 오셔서 항상 기도하셨던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그토록 기도하시는데, 정작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할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주님이 안타까우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도 기도하셨거늘, 하물며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살전5:17). 이는 우리 인간을 힘들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연약하여 기도하지 않고는 살 수 없고 하나님에게 도움받지 않고는 살 수 없음을 아시기에 기도하라고 당부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육체로 계실 때에는 우리와 똑같은 형편과 처지에서 항상 기도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7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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