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기도생활(84)] 기도해야 할 분명한 목적

등록날짜 [ 2022-12-06 21:16:49 ]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목적이

확실한 사람의 기도를 받으셔

인간을 지은 하나님의 목적과

하나님 계획 이뤄 드리기 위해

확실한 목적 가지고 기도해야



저는 교회를 개척하기 전에 영력과 영감, 순종할 일꾼, 문화를 지배할 지혜, 하나님께 예배드릴 좋은 장소를 달라고 하루에 18시간 이상을 기도했습니다. 온 힘을 다하여 이 다섯 가지 기도 제목을 붙들고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신학생 때 동기들과 산으로 기도하러 간 적이 있습니다. 한 장소를 정하여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두 시간쯤 기도하고 나자 함께 기도하던 동기들의 기도 소리가 하나둘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나는 그들과 상관없이 나의 소원을 하나님께 열심히 올려 드렸습니다. 꼭 응답 받아야 하는 간절한 기도 제목을 가지고 애끓는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같이 기도하던 사람들이 기도를 일찍 끝마치더라도 나는 절대로 기도하는 일에 방해받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기도를 마치고 옆에서 떠들든지 어디를 가든지 신경 쓰지 않은 것은, 하나님께 내 기도를 상달시키려는 목적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같이 온 사람들이 기도를 마치고 그만 자자고 말해도 나는 그 소리에 전혀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다섯 가지 기도 제목을 놓고 계속 기도했습니다. 밤새도록 이마에 구슬땀이 흐르도록 겨울이든 여름이든, 계절과 상관없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춥든 덥든 주변 환경이 어떻든 기도하는 일에 방해 요소가 될 수 없었습니다. 오직 응답 받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기도만 했던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러 갔던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나보다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나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지만 그들은 어느 정도 사회적 지위가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의 기도가 아니라 기도의 목적이 확실한 자의 기도를 받으십니다. 인간을 지으신 그분의 목적을 달성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우리는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삶의 모든 성패가 기도하는 일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리 큰 소리로 부르짖어 기도하는 사람일지라도 기도에 관한 필요성을 잊어버리면 기도하는 데 힘을 잃습니다. 기도해야 하는 목적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기도하지 않으면 이렇듯 힘을 잃고 맙니다. 기도하는 목적을 잊어버린 채 크게 부르짖어 기도한다고 그 기도가 상달되는 것이 아닙니다. 목적도 없이 소리만 지르지 말고 기도해야 할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에는 확실한 목적과 분명한 뜻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응답 받으리라는 믿음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도하라 하셨고,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응답하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기도는 반드시 응답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다고 좌절하거나 낙망해서는 안 됩니다. 응답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나무가 튼튼하게 뿌리만 내리고 있다면 진액을 공급받아 반드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 응답을 기다리면 그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사과나무를 심으면 7년 이상 지나야 사과를 딸 수 있고, 밤나무를 심으면 3년 이상 지나야 밤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나무를 심어 놓고도 열매를 맺을 때까지 수년씩 기다리는데, 기도해 놓고 응답이 오지 않는다고 지금까지 기도한 것을 뽑아버리면 얼마나 아깝습니까?


예수 믿는 사람에게 기도 응답에 대한 포기는 있을 수 없습니다. 기도를 포기하는 자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자요, 믿음이 없는 자입니다. 성경책만 들고 교회에 왔다고 해서 믿음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포기하지 않는 자가 믿음 있는 자입니다. 한 번 기도한 것은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야 하며 자기가 기도한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입술로 부정해서도 안 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7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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