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5-09-30 13:44:15 ]
절대적인 기도생활이 무엇이며, 하나님께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성경 말씀을 찾아 가며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호에서는 1) 사람을 의식하지 않는 기도, 외식하지 않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2) 응답하실 하나님만 겨냥하여 하나님만 들으시게 기도해야 합니다, 3) 응답 받을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4) 하나님께서 주기 원하시는 그것을 알고 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6:8).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1~3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요일5:13~15).
5) 하나님과 인격적, 경험적인 부자 관계에서 구해야 합니다.
아담 때부터 불순종하여 범한 죄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갈라 우리가 아무리 손을 들고 “주여, 도와주소서”라고 기도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실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귀가 어두워서 우리 기도를 듣지 못하심이 아니요, 손이 짧아서 도와주지 못하심이 아니라, 하나님이 도우실 수 없도록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았기 때문입니다(사59:1~2).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막고 있는 죄의 담을 헐지 않으면 우리가 아무리 이것 달라, 저것 달라 기도해도 하나님은 절대 응답하실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친히 담당하사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셔서 속죄하심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가로막혔던 죄의 담을 헐어 버리셨습니다. 예수께서 흘리신 피의 공로로 말미암아 우리는 회개로 죄 사함받는 속죄의 은총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또 예수께서는 피 흘려 자기 목숨을 내어놓으셔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죄를 담당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기도라는 기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하나뿐인 아들을 십자가에 죽게 하셨고, 아들 예수께서는 자기 육체를 피 쏟아 투자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무엇이든지 기도하여 얻을 수 있도록 자기 이름의 명예를 주셨습니다. 기도 응답을 예수라고 하는 이름으로 약속하신 것입니다(요14:13~14).
그러므로 기도는 예수 피로 죄 사함받은 자가 마음껏 사용할 권리요, 응답의 기업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고 응답 받는 것은 인간에게 참으로 크고 위대한 사건입니다.
6) 예수라는 거룩한 이름의 분량만큼 거룩한 것을 구해야 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마6:9~13).
위 글은 교회신문 <91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