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구주 예수를 찬양] 찬양은 ‘내 영혼의 비타민’ 주님 사랑에 늘 가슴이 뭉클

등록날짜 [ 2020-05-09 11:17:41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찬양하면서 은혜 넘쳐

‘믿음의 고백’ 부를 때마다 내 신앙을 고백

찬양대원들 통해 겸손과 섬김 자세 배워

부모님도 어서 예수님 만나기를 간절히 기도


2년 전, 같은 대학교에 다니는 선배에게 전도받아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난생처음 교회에 다니게 됐지만,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위대하신 사랑을 조금씩 알아 갔다. 새싹같이 여리던 믿음이 조금씩 튼실해졌는지, 주님 은혜에 보답하고 싶어 ‘충성’이 하고 싶어졌다. 그 길로 청년찬양대인 시온찬양대에 지원했는데 어느새 1년이 지났다.


청년부 예배를 위해 찬양하려고 안디옥성전 찬양대석에 처음 선 날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잔뜩 긴장한 데다 뭇 청년의 시선을 받으니 몹시 떨리고, 입은 바짝 말랐다. 가사도 잊어버릴 정도였다. ‘이런 못난 내가 주님을 찬양해도 괜찮을까? 찬양대석에 다시는 못 설 것 같다’고 생각하니 몹시 기가 죽었다.


하지만 주님께서 내 안에서 감동하셨다. ‘찬양대는 내가 네게 준 직분이란다’ 주님의 응원에 힘입어 금세 기운을 차렸고 마음을 단단히 다잡고 찬양했다. 그날 이후, 금요철야예배 시간에 시온찬양대가 찬양하는 날은 청년회 모임방에서 1시간 동안 홀로 찬양 연습하고 나서 전체 연습에 합류했다. 그 후로도 기도하면서 찬양대 활동을 해 나갔다.


학교가 지방에 있어서 주일예배를 서울에 와서 드리려니 몸도 마음도 조금씩 지쳐 갔다. 하지만 찬양을 부르면 신앙생활 할 힘이 났다. 실컷 찬양을 부르고 나면 언제 피곤했냐는 듯 온몸에서 에너지가 솟았다. 찬양은 ‘내 영혼의 비타민’ 같았다. 좋아하는 찬양을 소리 내서 연이어 부르는 편인데 그중 ‘저 높은 곳을 향하여’는 초신자에게도 은혜를 넘치게 부어 준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두어 날마다 기도합니다.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곳에 서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날마다 주님이 붙잡아 주셔서 천국에 꼭 가기를 소망한다. 늘 은혜받는 곡이 ‘저 높은 곳을 향하여’라면, 평소 가장 좋아하는 곡은 ‘믿음의 고백(이율구 곡)’이다. “가사마다 실제 믿음의 고백을 하라”는 찬양대 지휘자님의 당부가 인상적이어서 부를 때마다 내 신앙을 고백하게 된다.


“십자가를 지시고 가장 귀한 생명을 주시는 그 놀라운 주의 사랑. 이런 나를 어찌 사랑하셔서 회복시키고 다시 순종하게 하실까. 그 은혜로 새로운 삶을 살게 하니 주님께 다시 고백하겠네.”


부를 때마다 십자가에 피 흘려 주시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주님 사랑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찬양에 은혜받으면 부모님이 생각난다. 두 분 다 아직 예수를 안 믿으셔서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 나는 예수 믿기 전에 철없이 세상문화와 유행을 좇아서 부모님의 속을 많이 썩였다. 지금의 변한 내 모습을 부모님이 무척 반기시고, 교회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계기가 됐다.


나를 진심으로 섬겨 주는 찬양대원들에게 항상 감사한다. 그들에게 겸손과 섬김이 무엇인지 배운다. 죽으면서까지 나를 섬겨 주신 주님께 영광 돌리며 나도 주님처럼 살고 싶다. 은혜 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은숙 기자 


김창인 대원(시온찬양대·베이스)

위 글은 교회신문 <67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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