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교사

등록날짜 [ 2005-11-09 11:02:19 ]


대학 1학년 때 두 달 동안 이스라엘 키부츠에 가서 식당 설거지로 숙식을 해결하며 이스라엘 선교사역과 성지순례를 하는 열정을 가진 아름다운 청년. 그는 현재, 고등부 교사가 되어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마음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주님 사랑에 빚진 만큼 열심히 충성하고 있는 조성민 교사를 만나보자.


올해 27세라고 하기엔 애띠게 보이는 조성민 교사. 그의 충성자리는 고등부 신입반이다. 고등부 신입반은 4명의 남자 교사와 12명의 정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2명의 정회원 중 1명만 남학생이고 11명은 여학생이다. 당연히 여학생들은 처음에는 여자 교사가 오기를 원했지만 지금은 조성민 교사 별명이 ‘조성순 선생님’으로 불릴 정도로 여학생들과 하나되어 신입회원들을 잘 섬기고 있다.
“교사가 되고부터는 학생들에게 사랑을 나눠 주고 싶은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그래서 학생의 입장에서 학생들을 더 많이 이해해주려고 하고 그들이 가장 고민하는 학교생활과 신앙생활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상담을 해주고, 수학과 영어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물어오면 제가 경험한 공부방법도 학생들에게 가르쳐줍니다.”
교사로서 학생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말 한마디 한마디에 배어 묻어나오는 것 같다.
고등부에서는 신입회원에게 5주 동안의 신입회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딱딱하고 지루해지지 않도록 찬양과 율동, 게임, 퀴즈 등을 만들어 신입회원들이 신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이렇게 신입회원들을 보살피며 교회에 안 나오는 학생들에게 전화를 하고, 그래도 안 나오면 직접 찾아가 맛있는 것을 사주며 고민을 충분히 들어주고 나서 마음이 열릴 때 권면의 말을 건넨다. 그리고 돌아와서 그를 위해 눈물 흘리며 ‘하나님 그가 이번 주에 모든 것을 이겨내고 교회에 꼭 나올 수 있도록 해주세요.’간절히 기도한다. 유년시절, 김포 작은 개척 교회에 온 가족이 다녔다. 서울로 이사를 나온 후 어머니 김영매 집사가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하고 그 때부터 온 가족이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아버지 조광빈 집사는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큰 은혜를 받고 10년 동안 변함없이 흰돌산수양관에서 충성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그는 다른 학생들 보다는 조금 일찍 철이 들었고 자식들을 위해 밤 늦게까지 일하고 돌아오시는 어머니께 기쁨을 줄 수 있는 아들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그 결과 포항 한동대학교 기계제어 공학부에 입학하였다.
“대학생 때 외국 생활을 경험하고 싶어 ‘이스라엘 선교회’에 들어갔어요. 1학년 여름방학 때 이스라엘 키부츠에서 설거지를 해주며 숙식을 해결하고 성지순례와 선교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는 군대에 다녀온 후 더 열심히 공부하여 대학졸업 후 현재 삼성 Micro Nano 기술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제가 처음 고등부에 올라갔을 때에 고등부 예배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담당 선생님께 ‘제가 예배를 드려야 하는 10가지 이유를 말해보세요’라며 달아나곤 했어요. 그러다가 2학년 때 흰돌산 수양관 여름성회에 참석하여 하나님 말씀에 은혜를 받고 방언은사를 받고 나서 고등부에서 신앙생활을 잘 하게 되었죠.”
고등학생 시절의 이런 경험이 그가 교사가 되기 위한 자양분이 되어주었다. “제 영혼을 살리기 위한 가장 좋은 충성의 자리가 어디 일까 생각하다가 고등부 교사가 되기로 마음 먹었어요. 교사로서의 직분을 감당하면서 제가 영적으로 더 살아나는 것을 느낍니다.”
조성민 교사는 주님께서 그의 마음에 학생들을 사랑할 수 있는 은혜주심에 감사한다며, 학생들을 섬기는 작은 목회의 현장에서 고등부에 지원하고 싶어도 이런저런 이유로 망설이는 분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현재 고등부에서는 다른 어떤 조건과 자격보다도 학생들의 영혼을 사랑으로 섬겨주고 기도해주실 수 있는 분이 필요합니다. 교사가 부족하면 바로 여러분의 자녀와 동생들의 교회생활이 어렵고 힘들어집니다. 주님 사랑에 빚지신 분들, 고등부 교사하세요. 주님께서 반드시 감사와 기쁨의 열매로 보답하실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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