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무료 공부방] 교육의 틈새에 뿌린 지혜로운 전도의 씨앗

등록날짜 [ 2009-10-21 09:07:32 ]


More! More! More! I want more more more~ We praise you!!
I'm gonna swim tonight! I'm gonna dance tonight!
어디에선가 신나는 음악 소리가 들려온다. 노래하며 율동 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조그마한 아이들이 올망졸망 모여서 신나게 노래하며 춤추는 이곳. 잠시 후 화면 속에 동물그림이 하나하나 등장한다. 아우~~~ 하며 터져 나오는 동물소리! 표정이며 동작이 영락없는 늑대이다. 너무나도 재미있는 동물연기를 지켜보고 있는 아이들. 떡 벌어진 입으로 그저 신기한 듯 쳐다보며 따라하기 시작한다. wolf~ wolf~

매주 토요일 연세중앙교회 유아유치부에서 진행하는 무료공부방의 영어교실 현장이다. 올해로 5년째 진행 중인 이 공부방은 전도의 목적으로 시작되었고 영어교실과 체육교실로 이루어져 있다. 영어교실은 캐시, 이은미, 김자경 교사가, 체육교실은 조한국 교사가 맡아서 강의를 하고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공부방이기에 별 볼 일 없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다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현직 유아영어 전문강사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의 왕립음악대학에서 트롬본을 전공한 엘리트지만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한국에 와서 현재 EofE 어학원에서 강의를 하는 캐시, 8년 동안 한솔영어나라 교사로 활동하면서 지역 부모들에게 소문이 나 인기 있는 이은미 교사, 목동현대백화점과 영등포 홈플러스 등에서의 문화센터 강의 경력을 가지고 있고, 현재도 유치원에서 재미있는 강의를 펼치는 뮤지컬잉글리쉬 강사 김자경 교사, 13년간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던 흰돌태권도장 관장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몸을 사리지 않고 재미있는 놀이 체육을 펼쳐주시는 조한국 교사, 이렇게 각자의 분야 속에서도 인정받는 4명의 선생님이 펼치는 생생한 강의!

영어교실을 통하여 아이들은 영어와 친구가 될 수 있다. 이미 다른 곳에서 영어를 많이 접해본 친구에겐 자신의 영어실력을 마음껏 펼칠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그것을 통하여 자신감이 향상될 것이다. 또한 영어공부를 전혀 해보지 않고 영어에 ‘영’자도 모르는 친구들도 안심해도 된다. 재미있는 강의를 통하여 영어를 어렵고 힘든 공부가 아닌 재미있는 놀이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를 좋아하는 친구로 변화될 수 있다.

영어교실은 4~5세 반과 6~7세 반으로 나누어 나이별 수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또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다. 총 1시간 동안 이뤄지는 강의는 10:30~11:00는 캐시 선생님과 신나는 원어민 영어수업을, 이후 11:00~11:30은 연령별 수업으로 진행된다. 원어민수업에는 부모님 참관도 가능하다.

유치부는 아이들에게 영어와 체육교실을 통하여 실력 향상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또한 교회라는 곳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유치부 행사 때 초청하는 등 매주 예배 때도 인도하고 있다. 아이들 덕에 마음이 열린 어머니들도 교회에 오셔서 예배를 드리는 일도 있다.

연세중앙교회 교육관에 있는 EofE 어학원의 강의실에서 진행되고 있기에 그 쾌적한 환경 또한 아이들과 어머니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고 믿을 만한 조건이다. 간식도 제공되며, 교재비도 없어서 그야말로 몸만 와서 수업하고 가는 진짜 무료공부방이다. 거기에다 각 지역에서 두 명 이상의 어린이가 올 경우는 차량운행을 통하여 안전하게 귀가시켜주어 부모님들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아이를 공부방에 6개월 이상 참석시키고 있는 두 어머니의 인터뷰 내용이다.

“일단 선생님들이 실력 있고 검증된 분이라 좋고, 또 학습 위주가 아니라 놀이수업이라 아이들이 좋아해서 더 좋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활동적이고 적극적이어서 좋고 교육의 질이 정말 훌륭한 것 같아요. 또 이런 질적인 교육을 실력 있는 선생님들이 무료로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교회의 높은 문턱을 스스럼없이 넘어 가끔 교회에도 오고 있어요.”
“훌륭한 선생님들과 교육의 질, 또 무료수업이라 지인들에게 계속 홍보하고 있고, 자신 있게 홍보할 의향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차 한 잔도 대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도 드네요”
부모의 동의 없이는 전도가 불가능한 어린이 전도를 위해 유아유치부에서 운영하는 양질의 무료 공부방이 많은 부모의 마음 문을 열고 아름다운 전도의 결실로 맺어지길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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