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의 손길을 느껴 보라!

등록날짜 [ 2009-12-01 16:49:10 ]

‘영성, 인성, 전문성을 키워주는 학원’을 모토로 6년 전 구로구 궁동에 문을 연 연세중앙교회 부설 이오브이 학원(E of E; The Expert of Education, 원장 신영희)은 연세중앙교회 교육센터 건물 2,3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오브이 학원 식구들은 현재 교사 약 30명(초등부 14명, 중고등부 15명)과 학생들 약 410명(초등부 250명, 중등부 110명, 고등부 50명). 이들 대식구가 하루하루 꾸려가는 이야기를 김정희 부원장과 초등부, 중등부 선생님들을 만나 들어본다.



초등부

수준별 수업 : 학생 개인의 수준에 맞는 반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인 수준별 수업은 이오브이 학원의 큰 특징이다.
“자기 수준에 맞는 반에서 공부할 때, 아이들은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임하게 돼요. 만족도와 성취감, 적극성도 커지죠. 수준이 다른 아이들을 섞어 놓고 수업을 하면 한쪽은 재미없고, 한쪽은 어렵게 느끼고 공부를 싫어하게 됩니다.”(심형진)
학생들을 단순히 우열반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고, 개인 수준과 특성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1년에 4회 실시되는 레벨 테스트를 통해 새롭게 분반하는데 교사들은 일단 공부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게 된 아이들이 레벨테스트에서도 점점 좋은 결과를 얻는다고 말한다.

강화된 영어 회화 수업 : 원어민 교사, 강화된 회화 수업, 실력 있는 교사진을 갖춘 이오브이 초등부 영어 수업은 다른 보습학원들의 추종을 불허한다.
“수업 시간에는 무조건 선생님들이 영어를 말하면서 수업해요. 초등부 저학년의 경우 영어에 많이 노출되도록 입력(input)을 많이 주고 말하기 위주로 하는 것이 좋아요.”(김혜리)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미국 저학년 교과서를 이용한 읽기 수업, 게임과 놀이를 활용한 흥미 위주의 수업을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유창성 중심으로 지도한다. 고학년 아이들은 난이도 있는 문법과 토론을 병행한 읽기 수업, 원어민 선생님의 글쓰기 지도를 받는 에세이 수업, 글쓰기 결과물을 가지고 진행하는 발표수업 등 정확한 표현이 가능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저희 학원에서는 EBS에서 주관하는 영어인증시험 토셀(TOSEL)을 방학특강으로 준비해서 응시하게 해요. 아이들이 전국적인 지표 안에서 자기 점수를 보면서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아요. 또 성적이 좋은 경우 학교에서도 연계해서 상을 주기 때문에 만족감도 크고요.” (김혜미)

수학이 좋아요 : 이오브이 학원에서 활용하고 있는 수학 교육 프로그램은 ‘MPDA 분석수학’이다. 적지 않은 가맹비를 지불하고 도입한 MPDA 프로그램은 교재 중심의 기존 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컴퓨터를 이용한 학습자 주도적 학습을 지향한다.
“수학 수업은 주입식, 단답식보다는 풀이과정과 오답 확인 등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게 돕습니다. 아이들이 집에서 컴퓨터로 숙제할 때 식과 풀이과정을 쓰고 실제 채점하면서 풀이과정까지 다시 확인할 수 있어요.”(박미경)
일반 책으로 수업하는 경우와 달리 학생들의 취약 부분에 대한 파악과 대처가 뛰어나다는 것도 MPDA 시스템의 강점이다. 아이들의 오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주 틀리는 부분에 대한 클리닉 수업이 진행되면서 아이들의 수학 실력은 눈에 띄게 향상되고 수학이 재미있고 좋다고 고백하는 아이들도 늘었다.


중고등부

내신 중심의 탄탄한 중등 종합반 : 공부 습관의 형성이 중요한 중등부 학생들의 특징에 맞게 이오브이 중등부 과정은 국, 영, 수, 과, 사, 영어듣기(L/C)의 종합반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아무래도 중등부 과정은 내신 위주의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시험 한 달 전에 학교별, 수준별 대비에 들어가고 그 외의 기간에는 교과 과정의 선행 학습이 진행됩니다.” (이재영)
중등부 교과 중에서 L/C(영어듣기) 수업이 따로 진행되는 것이 눈에 띈다.
“중등 과정에서 L/C의 중요성이 부각되지 않기 때문에 듣기 수업 자체가 없는 학원이 많지만 고등부 과정에서 L/C가 차지하는 비중을 알기 때문에 중등 3년 동안 손 놓고 있을 수 없어요.” (조혜실)

내신, 수능 두 마리 토끼 잡는 고등부 : 고등부 수업은 주로 내신과 수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학기 중에는 영어와 수학 단과 수업이 진행되고 방학에는 국어, 과학 특강으로 새 학기 과정을 선행한다.
“고등부 학생들은 스스로 시간을 관리하며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부족한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고등부 수업의 관건이에요.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인터넷 강의 등을 통해 보강해 나갈 수 있어요. ”(김정희)
학생들을 수준별로 분반해서 수업을 진행하기는 하지만 수업 내용을 미처 소화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생기기 마련이다. 이때 학생 하나하나를 붙들고 개인 과외하듯이 이뤄지는 보충수업은 정규수업만큼이나 중요한 시간이다.
“선생님들이 자율적으로 학생들의 상황에 따라 보충수업을 해 주는 분위기예요. 참 고맙고 감사하지요. 선생님 한분한분이 모두 저희 학원의 보배들이세요.”(김정희)


이오브이 수업시간은 하나님의 것

‘영성, 인성을 기반으로 실력을 갖춘 주님의 교육자’. 이오브이 학원 선생님들의 이 같은 모토에는 제자들을 전문성을 가지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세계의 리더로 키우겠다는 꿈과 비전이 녹아 있다. 그래서인지 이오브이 수업은 하나님께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친다.
“짧은 기도를 드릴 뿐인데도 아이들 마음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조금씩 변해가는 것을 보면서 목자의 심정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학생 하나하나에게 더 마음을 쏟게 하세요.”(김혜미)
“기도로 수업을 시작하고 마치는 것은 그 수업시간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해 드리는 것입니다. 교사는 가르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고, 학생은 공부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을 상기합니다. 아이들에게도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공부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지요.”(심형진)
강사 선생님들에게 주인의식을 요구하기 어려운 일반 학원들과 사뭇 다른 분위기 때문인지 인터뷰 중 떠오르는 단어는 ‘사랑, 헌신, 미래, 꿈, 열정, 가족...’ 이런 말들이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선생님들이 우리 학원의 서로 섬기는 가족 같은 분위기에 놀랍니다. 보통 사람들이 사회생활 하면서 정이라는 걸 느끼기 힘들잖아요. 담임목사님께서 커다란 수박이라도 들고 학원을 찾아 주실 때면 교사들 모두 다시 사명감과 새 힘을 얻어요. 한마디로 감동이죠.”(김정희)
“저는 우리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을 볼 때 ‘참 복 받은 아이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요. 교무실에서 선생님들 대화를 들어 보면, 어떤 학생이든지 그 아이는 이런 점이 좋다, 사랑스럽다, 가능성 있다 이런 얘기들뿐입니다.”(고기정)


학원 아이들은 공부만 하지 않는다

한 달에 한 번 학원생이 아닌 친구들에게까지 활짝 열린 초등부 채플 시간. 채플 예정 스케줄이 잡히면 선생님들은 2주 전부터 아이들이 은혜 받도록 기도를 시작한다. 전해지는 말씀에 은혜 받는 것은 물론, 수업 시간에 배웠던 영어 찬양을 함께 하나님께 올려 드릴 때 아이들은 신난다.
“아이들이 채플 속에서 주님을 만납니다. 회개하고 애통해 하며 울어요. 믿음 없던 아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기도 하고요, 어려서부터 교회는 다녔지만 비전을 잃어버린 아이들이 다시 회복됩니다. 사춘기 탓인지 죽고 싶다고 내뱉던 아이들이 변화되는 걸 보면서 ‘하나님이 하시는구나’ 절로 고백합니다.” (심형진)
월 1회 드리는 중고등부 채플 시간도 은혜롭기는 마찬가지. 예수전도단 같은 외부 찬양사역자 초청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포함되고 예배 후에 월말고사, 각종 시상식도 진행된다.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하나님께서 보내주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세워진 학원이 아니잖아요. 기도가 필요해요. 기도하지 않으면 아이들을 사랑할 수 없고, 아이들 속에 있는 가능성을 기대할 수도 없더라고요.” (박은경)


특목고반

초등 5,6학년부터 앞으로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아이들과 특정 과목에서 우수성을 보이는 아이들을 비슷한 수준끼리 묶어서 소수정예 그룹과외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특목고반은 이오브이 학원의 또 다른 자랑이다.
2010년 서울 과학고에 진학하게 된 정민우(우신 중3) 학생은 특목고반의 첫 결실. 학원에서 민우의 잠재성과 가능성을 보고 늦은 감이 있었지만 6학년 2학기부터 특목고 진학을 준비했고 마지막 1년 동안은 거의 1명을 데리고 외부강사를 섭외해 수업을 진행했다. 이윤을 추구하는 일반 사설학원이 따라할 수 없는 일이다.
“진학 결과뿐 아니라 민우가 힘든 중에도 하나님의 섭리와 비전을 발견하고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는 체험신앙을 갖게 되는 걸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어요. 특목고반은 정말 믿음으로 운영해야 하는구나 깨달아요. 공부와 성적의 노예를 만들지 않아야 하니까요.”(김정희)

초중고 전문 명문학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오브이 학원... 아이의 숨겨진 가능성을 찾아 발전 가능성이 있는 아이를 키워주고 밀어줄 수 있는 학원, 부모 같은 심정으로 아이를 가르치고 기도하며 섬겨주는 학원의 진수를 맛본 것 같다. 오늘도 이오브이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진다.

위 글은 교회신문 <17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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