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새가족 섬김! 주님이 하셨습니다!

등록날짜 [ 2024-02-13 15:05:41 ]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 교회가 성령 충만해 평신도 사역을 한 것처럼 연세중앙교회는 평신도 사역이 활발하다. 연세중앙교회 평신도 사역을 이끌어 가는 새가족남전도회 직분자들의 심방과 섬김 모습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사진설명> 새가족남전도회 5부 직분자들. (왼쪽부터)남성환 부장, 양현모 조장, 박귀남 차장, 신민승 조장.



신앙생활 승리할 ‘예수 생명’ 전달

- 남성환 부장(새가족남전도회 5부)


새가족들을 심방하다 보면, 우리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된 분들이 예수를 구주로 만나 감격해하며 신앙생활을 사모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새가족을 섬기는 직분자로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순간이다. 또 몸이 편찮거나 여러 가지 여건상 교회에 오지 못하는 분들을 찾아가 예수 이름의 능력으로 기도하면, 애타게 기도하는 말에 “아멘” 하며 같이 기도하신다. 신앙생활 할 힘을 공급받은 새가족의 밝은 얼굴을 볼 때마다 무척 뿌듯하다.


▶지난 1월 27일(토) 오후에는 영등포구 신길동에 거주하는 배 성도 댁을 심방차 찾아갔다. 한 주 전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기로 결신한 배 성도는 젊은 시절 죄악 가운데서 거친 인생을 살아왔다. 한 번 접한 치명적인 유혹도 그의 인생을 점점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유혹을 끊고자 하는 과정에서 예수님을 만난 배 성도는 현재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거듭나 새 삶을 살고 있다. 다만 1년 전에 찾아온 혈액암이 간과 폐까지 퍼져 치료받는 중이고, 항암 치료를 마친 후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토요일 심방 때 투병 중인 배 성도에게서 신앙 고백을 들어 무척 감격스러웠다. “착하게만 살면 천국 갈 줄 알았는데, 주일예배 때 총괄상임목사님에게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속죄의 피로 회개하고 죄 사함받아야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 큰 은혜받았다”라며 틈만 나면 집에서 기도하고 회개하고 주님을 사모하는 열정적인 모습에 감격스러웠다.


이날 심방 때 배 성도에게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려 있던 한 강도가 주님을 구주로 인정하고 낙원에 이른 것처럼 예수님의 보혈로 죄 사함받아야 천국에 갈 수 있다”라고 다시 한번 진실하게 전했다. 앞으로 배 성도를 통해 행하실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며 배 성도가 하나님의 응답으로 암병에서 완치되고 주님의 은혜로 가정도 회복되기를 계속 기도하겠다.


▶1월 6일(토)에는 교회에 잘 오시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부터 교회와 멀어진 또 다른 배 성도님을 찾아뵈었다. 교회 근처 개봉동에 거주하는 터라 토요일에 통화할 때면 “내일 교회에 꼭 가겠다”라고 여러 차례 약속했지만, 막상 주일 아침에 집을 나서려고 하면 무기력하게 예배드리러 오지 못하고 있어 심방에 나선 것이었다.


이날 배 성도님에게 누가복음 16장 19~31절 말씀을 전하며 “이 땅에서 부자로 살든 거지로 살든 누구나 죗값으로 죽는데, 그 이후에는 심판이 있고 육신의 때에 죄 아래 살던 결과는 처참한 지옥 고통”이라고 말씀 드렸다. 또 “우리 모두가 죄인이기에 하나님의 아들인 죄 없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심으로 천국 갈 길이 열렸다”라며 “구주 예수님을 모른 채 죄 아래 살다가 육신의 때를 마치면 영영한 지옥에 들어가 고통받게 되니 그 전에 주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고 회개해야 한다”라고 애타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니(시90:10) 육신의 때를 영혼의 때를 위해 살자”라고 권면하며 애절하게 기도하자 배 성도님도 “아멘” 하며 함께 기도했다. “주님! 교회에 나오지 못하게 방해하는 악한 영의 생각을 이기고 주일예배에 나올 강한 의지를 주소서!” 부족한 죄인을 심방의 도구로 사용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심방하러 가서 가족에게 복음 전도

- 윤정호 부장(새가족남전도회 4부)


새가족남전도회 직분자들은 심방 계획을 미리 짜서 보고한 후 심방할 가정을 위해 한 주 동안 집중적으로 중보기도 하고 있다. 용산구에 거주하는 90세 임 어르신을 찾아뵐 때도 심방하기에 앞서 1주일 동안 노부부를 위해 기도한 후 지난달 27일(토) 임 어르신 댁을 찾아뵈었다.


임 어르신은 연세가 많은 데다 한쪽 다리에 장애가 있어 교회까지 지팡이를 의지해 힘겹게 오고 계신다. 자택인 용산구에서 구로구에 있는 궁동성전까지 오려면 새벽 6시에 일어나 한 발 한 발 어렵게 디뎌 교회까지 오시는 것이다.


평소 어르신의 아내분이 누군가가 집에 오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고 해서 할머님의 마음 문이 열리도록 기도하며 방문했다. 그러자 임 어르신을 집 앞에서 만나 댁까지 같이 갈 수 있었고, 걱정과 달리 할머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셔서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이날 가장 감격스러운 일은 임 어르신 아내에게도 예수님을 전한 후 영접기도까지 한 것이다. 이어 노부부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장남과 맏며느리가 다른 종교를 믿어 교회 가는 것을 꺼리는 점과 먼저 소천한 막내딸이 신앙생활을 잘했고 지난날 어머니에게 예수 믿으라고 당부했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생전에 막내딸이 어머니에게 예수 믿으라고 당부한 게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어 복음을 잘 받아들이신 것이었다. 이날 할머님에게 “예수 잘 믿어 천국 가야 막내딸도 만날 수 있다”라며 “예수 없이 죄 아래 살다가 지옥에 가면 안 되니 다른 자녀들도 예수 믿도록 기도해야 한다”라고 믿음으로 권면하였다.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할머님의 몸이 많이 불편해 교회에 오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얼른 건강을 회복해 예배드리러 오시도록 기도하자 할머님께서 눈물을 흘리며 무척 기뻐하셨고, 집에서도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도록 당부했더니 그러겠다고 하셔서 감사했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우리를 사용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윤정호(왼쪽) 부장과 이원대(오른쪽) 차장이 90대 어르신 부부를 찾아뵈며 심방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3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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