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 은혜나눔] 가족 질병이 기도하며 치유돼 外

등록날짜 [ 2016-04-18 15:30:39 ]

가족 질병이 기도하며 치유돼
탁정화 (73여전도회)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에는 2012년에 처음 참석했다. 그때는 참 열심히 부르짖어 기도했다. 그런데 그 후로  오랜 시간 앉아서 기도하는 일이 무척 힘들었다. 올해도 작정 기도회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할 것 같아 그냥 시간 나는 대로 참석하려고 했다.

결혼 후 해외선교국에서 충성하다가 올해 여전도회에 소속됐다. 여전도회 직분자들은 시간을 쪼개서라도 참석하자고 독려했다. 시들해진 내 신앙생활을 보고 애타게 중보해 준 덕분일까. 그 말에 마음을 바꾸고 시간을 작정해 기도회에 참석했다.

첫째 기도제목은 친정어머니의 당뇨병 치유였다. 60대이신 친정어머니는 45세부터 당뇨를 앓았다. 약을 먹어도 당 수치가 300~400에 달해 집안 식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무엇보다 당뇨는 합병증을 일으키므로 이를 막고자 기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친정어머니는 지난달에 수치를 쟀고, 작정 기도회가 일주일가량 지난 시점에서 다시 당뇨 수치를 측정했다. 그런데 결과가 놀라웠다. 당 수치가 90으로 뚝 떨어진 것이다. 의사도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하면서 매우 놀랐다. 그 소식을 듣자 주님께서 응답해 주셨다는 것을 깨달았다.

둘째 기도제목은 중학생인 여동생의 아토피 치유였다. 동생은 온몸을 계속 긁어댔고, 긁힌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긁어 피와 진물로 뒤범벅됐다. 작정 기도회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친동생이 아토피가 깨끗이 나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 또한 주님께서 응답하신 것이다.

또 응답이 있다. 나는 실적을 내야 하는 회사에서 일하는데 지난달에는 실적이 하위에 머물렀다. 그 탓에 항상 위축돼 있었고 경제적으로 생활에 큰 보탬이 안 돼 ‘계속 이 일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 이번 작정 기도회에 ‘실적’을 기도제목 중 하나로 놓고 기도하자 웬일인지 기도회 기간에 실적이 쑥쑥 올랐다. 이제는 상위 순위에 내 이름이 떡 하니 기록돼 있다. 직장 동료가 실적이 갑작스럽게 상승한 비결을 물을 때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어요.” 그러면 동료들이 말했다. “하나님이 너의 소원을 들어주셨구나.”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어 기뻤고, 응답하신 하나님께 참 감사했다.

담임목사님께서 교회 설립 30주년 이후,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께 예배 잘 드려 복 받게 해야겠다고 하시면서 예배 시간에 절대 늦지 말라고 강력히 말씀하셨다. 나도 그 말씀에 순종해 하나님께 예배 잘 드려 복 받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삼일예배는 회사 업무 때문에 늦기도 하지만, 금요철야예배는 제시간에 올 수 있는데도 어쩌다 보면 늦었다. 주일에는 경기도 일산에서 오다 보니 지각하기 일쑤였다.

작정 기도회 하면서 예배를 잘 드리지 못한 죄와 주님을 경외하지 못해 교만한 모습, 주님을 섬기는 일에 핑계 대면서 미룬 일을 회개했다. 또 ‘이런 것도 응답해 주시겠어’라며 주님을 인정하지 않은 부분도 회개했다. 나의 불신앙을 용서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작정 기도회에 참석하기를 참 잘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조목조목 회개하게 하시고, 풍성한 기도 응답을 누리게 하시니 말이다. 모두 주님께서 하신 일이다. 기도 응답을 체험하며 주님은 살아 계시고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분이심을 깨닫는다.

“기도한 것만 주님께서 응답하신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린다.


기도할 생명을 회복해
정보준 (충성된청년회12부)

작정 기도회 직전 신앙생활에 슬럼프가 왔다. 기도할 힘을 잃었다. 마귀역사가 얼마나 집요한지 기도할 시간을 빼앗았다. ‘이대로 가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기도할 힘이 생기지 않았다. 토요일 오전에 일찍 강의도 해야 해서 그동안 수년째 참석하던 금요철야예배마저 빠졌다. 그러던 중, 작정 기도회가 전환점이 되어 주었다. 평소에도 오전에 기도하러 왔다. 작정 기도회는 꾸준히 기도할 동력을 마련해 준다. 기도하러 늦게 오면 아기 엄마들이 성전에 꽉 차 빙빙 돌다 기도할 시간을 빼앗겼는데 요즘은 아침 일찍 와서 꾸준하게 기도하고 있다.

그러자 작정 기도회 한 주 만에 기도가 응답됐다. 학원에서 일할 강사가 구해진 것이다. 사실 고등학교 입시를 담당할 강사를 찾기란 참 어렵다. 전임강사가 아닌 시간제 강사라 더더욱 구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기도 응답으로 금세 강사가 구해졌고, 덕분에 내 강의시간이 줄어 금요철야예배를 참석할 수 있게 됐다. 기도할 힘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함께 중보해 준 부원들이 고맙다. 금요철야기도를 마치면 구로와 목동에 사는 자매들을 집까지 태워 주는데, 차량 섬김이 절실한 그들의 기도 덕분에 응답이 빨랐던 것은 아닐까 싶다. 앞으로 기도 많이 해 주님께 더욱 충성할 생각에 기대가 넘친다.


직장 생활도 주님 은혜가 넘쳐
국미라 (충성된청년회12부)

“미라 씨는 어쩜 그렇게 생기발랄해? 뭐 좋은 것 먹나?”

은행원이다. 매주 실적을 채워야 하는 목요일이면 동료들은 스트레스 탓에 얼굴이 울상이다. 그런데도 나만 빙그레 미소 짓는 모습을 본 지점장님이 물었다.

“예, 저 좋은 거 먹어요. 주님 은혜 먹고 하루하루가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무슨 말인지 어리둥절해하는 지점장님의 얼굴을 보며 주님께 감사함이 한층 더 크게 일어난다.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근무 시간에도 감사로 일할뿐더러 목요일 오전이면 하나님께서 신기하게 실적을 채워 주시는 것을 경험한다. 작정 기도회를 시작할 때는 우연이거나 내가 잘해서 됐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고객들이 알아서 카드나 펀드에 가입하러 오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고 감사했다. 다른 직원들은 목요일마다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만, 나는 주님이 어떻게 역사하실지 기대가 되고 든든하다. 혹 실적 달성의 비결을 물어보면 “주님이 하셨다”고 담대하게 간증한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직장 생활에 힘들 때가 많았다. 하지만 작정 기도회를 계기로 주님과 동행하는 기분 좋은 직장 생활을 하게 되어 주님께 영광 돌리고 감사한다. 동료가 힘들다고 불평불만 할 때 동요하지 않고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마감 업무도 먼저 나서서 한다. 하나님 말씀대로 선한 일을 행하여 직장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주신 주님이 살아 계시다고 복음을 전하게 하셔서 더욱 기쁘다.


전지전능하신 창조주를 인정해
김형우 (풍성한청년회9부)

청년회 춘계대심방 예배에 참석해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절대성을 깨닫자 예배와 기도와 전도할 생명의 힘이 샘솟는다. 인간이 생각하는 차원 밖에 계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고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는 자라는 신분을 바로 깨닫게 되니 육신의 것 때문에 지지부진하며 살 게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정말 윤석전 담임목사님이 성령의 감동으로 전해 주시는 설교 말씀은 신앙생활 잘할 힘을 불끈불끈 솟게 한다. 음대를 목표로 입시를 준비 중인데 그동안 신앙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전전긍긍했다. 교회에서 진행하는 믿음의 스케줄을 따라가려면 연습 시간이 부족했다. 기도나 전도를 하면서도 늘 염려했다.

‘다른 얘들은 하루 12시간씩 연습하는데. 나는 기도를 마치고 귀가하면 밤늦게 2~3시간밖에 연습을 못 할 텐데. 연습 시간이 너무 부족한 거 아닐까.’

그런데 춘계대심방에 참석해 큰 은혜를 받고 나니 차원 너머, 시공간 너머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할 믿음이 생겼다. 또 창조주 하나님을 상대하고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는 자로서 지지부진하게 신앙생활 하는 나 자신이 너무나 초라해 보였다. 하나님께서 내 삶을 주관하시고 일하시고 계시는데 말이다. 이번 춘계대심방을 계기로 영적인 눈이 번쩍 뜨였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든다.

이제 전 교인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에 믿음으로 참석하고 있다. 저녁 7시 반부터 9시 반까지 제시간에 온전히 와서 복을 받으라는 주님의 사랑의 음성을 거절할 수 없었다. 또 기도할 때마다 당장의 성공보다 주님과 함께하고, 천국 갈 믿음을 소유한다는 것이 진정한 성공임을 깨달았다. 녹초 직전에 집에 들어가서 피아노에 손을 올려 연습하지만, 주1회 레슨할 때마다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잘 해나가고 있으니 주님의 응답이 확실하다.

“창조주 하나님이 피조물 인간을 위하여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셨다는 모순적 사건에서 하나님의 진리를 발견하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지고 죽어 그 사실을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즉 차원 밖에서 온 초법(超法), 새 법을 믿고 구원받으라. 우주 안의 것이 고장 났다면 우주 안의 것으로 고치려 하지 말고 우주 밖에 계신 창조자에게 의뢰하라. 차원 밖 창조자의 힘으로 살고, 차원 밖에서 오는 영원히 사는 생명으로 행복하라.”

성령 충만한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연세중앙교회에 오게 하신 주님의 섭리는 놀랍다. 항상 체험 있는 신앙생활을 하게 하시고 기도하며 전도하며 영혼의 때를 소망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손에 난 물혹이 완전히 사라져
김경선 (78여전도회)

2년 전, 첫딸을 낳고 몸조리를 제대로 못 해서인지 왼쪽 손가락에 힘이 자주 풀리고 늘 저렸다. 아이 기저귀를 갈아 줄 때도 통증 탓에 힘겨웠고, 설거지를 하다가 손에 힘이 풀려 그릇을 많이 깨뜨리기도 했다. 정형외과를 찾아가니 ‘방아쇠건염좌’라는 진단을 받았다.

중지와 약지를 연결하는 손바닥 부분도 너무 아팠다. 손을 사용할 때마다 무척 불편해서 주사 치료를 두 번 받았다. 치료를 받을 때면 나은 듯했지만, 통증은 시원하게 사라지지 않고 진득하게 나를 괴롭혔다.

병을 앓은 지 2년이 됐다. 육아와 집안일을 하다 보면 아무리 아파도 손을 사용해야 한다. 결국 손에 무리가 갔는지 이번에는 통증 부위에 뼈가 튀어나온 것처럼 딱딱한 결절이 생겼다. 병원에서는 결절종, 즉 물혹이라고 했다. 주사기로 물을 빼내는 시술을 받았다. 의사는 “혹을 시술로 없앴지만 또 생길 것입니다”라며 완치할 수 없다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또 딱딱한 혹이 올라왔다. 시술차 병원을 다시 찾으려 했지만, 나중에 또 생길 것이기에 상황이 반복될까 두려워 가지 못했다.

그러던 중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가 시작됐다. 기도하면서 그동안 죄라고 여기지 못한 것들이 떠올라 속속 회개했다. 예수의 피 앞에 죄를 낱낱이 아뢰며 회개하자 마음이 후련했다. 작정 기도회 5일째, 총동원 전도주일을 앞두고 여전도회 식구들과 전도에 나섰다. 그런데 전도 장소에서 문득, 손바닥 마디 사이에 있던 혹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할렐루야!

지금은 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저린 증상이 사라지고 통증도 전혀 없다. 집안일을 무리 없이 해내고, 아기도 곧잘 안아 준다. 힘겨웠던 손빨래도 이젠 자주 한다. 주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완벽하게 치료해 주셨다.

내 사정을 너무나 잘 아시고, 오랜 간구에 응답해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남은 작정 기도회 기간에 주님께서 주실 귀하고 값진 응답의 기회를 꼭 사수하고 싶다. 주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린다.


회원들의 영적 성장이 놀랍다
김현승 (풍성한청년회5부)

작정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한 회원들의 엄청난 변화에 깜짝 놀랐다.

관리회원들이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기존 회원들이 영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자 부장으로서 회원들을 섬기는 기쁨을 맛보고 있다. 

P형제는 1년간 교회를 떠났었는데 다시 돌아와 신앙생활 잘하겠다고 고백했다. L과 J형제는 지난 3년간 금요철야, 삼일예배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으나 작정 기도회 기간에 권면했더니 순종해 4월 16일에 침례를 받기로 했다.

또 주일성수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친구를 만나러 가기 좋아하던 H회원은 약속이 갑자기 취소되고 온전히 주일성수 하게 되었다. 우리 교회에 오래 다녔지만 복음에 덜 젖은 회원 여럿은 주님과 관계를 회복했다. 최근에 노란색으로 염색한 머리를 검정으로 다시 물들였다. K형제는 작정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이 먹을 떡값을 자신도 내고 싶다고 자원했다.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부장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웠던 회원들이 주님과 관계를 회복하고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고 있어 감개무량하다. 정말 주님이 일하시지 않고는 어찌할 바를 몰라 그들 영혼을 두고 눈물로 기도했더니 주님이 일하셨다. 앞으로 이들이 신앙생활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기도로 지키리라.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47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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