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 은혜나눔] 10년 앓던 다리 마비가 5일 만에 나을 줄이야 外

등록날짜 [ 2016-05-24 14:51:47 ]

10년 앓던 다리 마비가

5일 만에 나을 줄이야

이태걸(새가족남전도회)

10년 전부터 좌골신경통을 앓았다. 오른쪽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감각이 무뎌져 뜨거운지 차가운지 느낄 수 없었다. 다리 저림 증상을 없애려고 장도리로 뒤꿈치를 톡톡 두들겨 보아도 시원한 느낌이 없었다. 한의원에서 대침을 맞으면 그 당시는 좋아지는 듯해도 금세 원상태로 돌아갔다. 낫는다는 생각은 진작 포기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2월 연세중앙교회 성전에 처음 들어섰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영적인 갈급함을 채워 보려고 여러 교회를 전전했지만, 첫날부터 눈물로 예배드린 적은 처음이었다.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강력히 전하는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자 나도 그 피의 공로에 힘입어 병 낫는 이적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간절한 열망이 생겼다.

그러던 중,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가 시작됐다. 지난날 잘못했던 신앙생활을 회개했다. 그런데 10년간 달고 살던 병이 단 5일 만에 나을 줄이야! 잠자다가 새벽에 깼는데, 평소 감각이 무딘 오른쪽 다리에 감각이 느껴졌다. 왼쪽 다리와 번갈아 가면서 만져 보았는데 감각이 똑같이 느껴졌다. 무척 기뻤다. ‘하나님께서 고쳐 주셨구나.’ 단박에 알 수 있었다. 자다 말고 일어나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는 동안,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치유의 하나님을 경험한 큰 은혜 덕분에 그 후로 기도할 때 정말 힘이 났다. 오랫동안 육체의 고통도 견디기 힘들었지만, 영적으로 하나님과 막혀 있어 회개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싶었다. 생업을 핑계로 공예배를 온전하게 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마다 그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있어 신앙양심이 찔렸다. 주님께서 육신의 고통을 아시고 먼저 응답해 주셨으므로 하나님 말씀대로 신앙생활 할 환경을 열어 달라고 애절하게 기도했다.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병고침의 은혜는 이미 수차례 경험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자 술을 많이 마셔서 알코올중독에 빠졌었다. 알코올성 치매에 우울증, 대인기피증까지 왔다. 그러다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받아 술도 끊었고 알코올성 치매에서도 벗어났다.

올해는 새가족 남전도회에서 교회에 처음 온 회원들을 섬길 직분까지 받았다. 부족한 게 많지만 열심히 섬기고 싶다. 이제는 주님을 제대로 믿으리라, 좁은 길로 가리라. 말씀대로 신앙생활 하는 일에 주님께서 힘 주시라 믿으며 천국 골인 할 때까지 승리하고 싶다. 할렐루야



4년 만에 열린 가족 구원의 문

전선하(충성된청년회 3)

4년 전 작정 기도회에 처음 참석할 때부터 빠지지 않고 애절히 해 온 기도가 있다. 바로 가족 구원. 연세중앙교회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만나고 청년 회원들을 섬기고 전도했지만, 정작 우리 가족의 영혼을 구원에 이르게 하지는 못했다. 간절히 기도한 응답으로 지난해 남동생 내외가 우리 교회에 등록했지만, 정착하지는 못했다.

올해 작정 기도회가 시작되자 어느새 가족을 위한 중보가 느슨해진 자신을 발견해 회개 기도를 절실히 했다. 사람들에게 상처받아 시험 든 아버지가 예수를 뜨겁게 만나길 기도했다. 동생 내외가 우리 교회에 다시 나와 말씀 듣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외가, 친가 모든 친척이 믿음의 가정을 이루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작정 기도회가 한창일 때, 주님께서는 먼저 동생 내외를 전도할 지혜로운 방법을 깨닫게 하셨다. 바로 동생네에 필요한 선물을 챙겨 주며 주일예배에 오도록 적극 권면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는 역시 효과 만점이었다. 교회에 다시 나온 동생 내외는 작정기도가 끝난 지금까지 꾸준하게 나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있다. 최근 동생은 성령강림주일 설교 말씀을 듣고 내게 물었다. “누나, 성령님이 어떤 분이야?” 드디어 설교 말씀에 관심을 가지고 예배드린 것이다. 더군다나 작정 기도회를 마칠 즈음, 조카들과 사촌동생까지 우리 교회에 등록해 함께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있다. 할렐루야!

가족 구원의 문이 열린 응답을 체험하자 그동안 믿음 없이 막연하게 기도하던 지난날을 회개했다. ‘! 정말 전도는 하나님이 하시는구나. 주님이 일하시도록 기도하면 되는구나를 깊이 깨달았다. 겨자씨만 한 믿음이 있었다면 우리 주님께서 훨씬 빨리 일하실 수 있었을 텐데 내게는 그만한 믿음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제 작정 기도회는 끝났지만 내 평생 기도하며 가족 구원이라는 확실한 기도 응답을 소유할 것이다. 앞으로 예수 몰라 죽어 가는 수많은 영혼 살리는 전도자의 삶을 살고 싶다


캄보디아 회원들 기도에 큰 도전과 은혜 받아

강주혜(해외선교국 캄보디아부)

작정 기도회를 계기로 캄보디아부 외국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뜨겁게 만나고 변화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이방신에게 우상숭배를 하거나, 세상에 빠져 살던 이들이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에 참여해 부르짖어 기도하더니 고국에 돌아가면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전하는 복음 전도자가 되겠다는 결단을 내놓고 있다.

사실 그동안 캄보디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을 전도해와 복음으로 양육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가장 먼저 언어 장벽에 자주 부딪혔고, 문화적인 차이로 한국인 회원들과 하나 되지 못해 답답하고 속상했다.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달을 즈음, 주님께서는 캄보디아 외국인들을 기도하게 하라는 감동을 주셨다. 그들이 기도해서 성령 충만해지면 성령님께서 직접 그들을 양육하시고 인도하시리라는 강한 믿음을 주셨다.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가 절호의 기회였다. 한국인 직분자들도 나와 똑같은 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우리는 캄보디아 회원들을 작정 기도회에 참여시키려고 한 달 전부터 기도했다. 다들 한국에 와서 고된 노동을 하고 있어 과연 몇 명이나 피곤을 이기고 기도회에 참석할지 의문이었다. 설령 기도하러 오더라도 얼마나 마음 쏟아 기도할지 걱정이 앞섰다. 그래도 주님이 일하실 것을 믿고 간구했다. 그런데 작정 기도회 직전,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캄보디아 회원들이 먼저 작정 기도회에 동참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그것도 모든 회원이.

“2시간 동안 온전히 기도하지는 못하더라도 우리 각자 성령께서 감동하시는 만큼은 꼭 기도할게요.”

대부분 수원 근처 공장에서 야근까지 해야 해서 서울 궁동 성전에 오지는 못했지만, 한 형제는 공장 안에서 기도하겠다고 했고, 어떤 이는 일찍 출근해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기도하겠다고 작정했다. 기도하는 동안 때로는 비신자인 동료에게 욕을 먹기도 하고, 핍박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매일 기도하자 예배 때도 얼마나 큰 은혜를 받는지 모른다며 간증했다.

외국인들이 힘든 노동을 하면서도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나 자신을 뒤돌아보았다. 쾌적한 환경에서 얼마든지 기도할 수 있었는데 마음 쏟아 기도하지 못한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캄보디아 지체들이 한국에 있는 동안 말씀과 기도로 더 잘 훈련받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는 뜨거운 감동도 받았다.

50일 작정 기도회를 마쳤다. 캄보디아 회원들과 나의 삶에 주님께서 일하신 응답들을 바라보며 하나님님께 영광 돌린다. 캄보디아부 회원 모두가 평생에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기도하고 승리하기를 기대한다.

/오정현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8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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