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딸아이 간질 완전히 나아 外

등록날짜 [ 2016-06-14 10:57:48 ]

딸아이 간질 완전히 나아

조요한 성도(새가족남전도회)

딸아이의 고질병을 고쳐 주고 싶어서 주님께로 돌아오기까지, 주를 떠난 나의 삶은 너무나 힘겨웠다.

올해 13세인 딸이 네다섯 살일 때 간질 발작을 했다. 의사가 “그맘때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해서 안심했다. 하지만 딸아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발작에 더해 경기까지 일으킬 정도로 증상이 악화했다.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고학년이 될수록 수업 시간이 길어지자 건강치 않은 딸아이는 더없이 힘들어 했다. 버스를 타면 어지러워하고, 날씨가 흐리거나 추우면 아예 걷지 못했다. 1년 내내 해열제와 알레르기 약을 달고 살았다. 병원 진료 카드가 무려 10박스에 달할 만큼 병원을 들락거렸다. 학교에서 담임 선생님이 전화하면 여지없이 달려가서 업고 와야 했다.

직장을 그만두고 자영업을 하면서 딸을 돌봤다. 벌어 놓은 돈도 딸아이 병치레로 거의 다 썼다. 아내도 건강치 않은 몸이라 딸을 돌보고 학교에 쫓아다니는 일은 내 몫이었다.

우리 부부가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한 것은 8년 전이다. 하지만 아내만 교회에 다닐 뿐, 나는 거의 교회에 발걸음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8월, 문득 생각이 바뀌었다.

‘딸아이를 사람 구실 하게 해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평생 병원에 다니며 약에 의존해서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연세중앙교회 부흥성회에 가끔 참석했다. 한번은 성회 도중 하나님께서 마음 깊이 감동하셨다.

‘아집을 버리고 기도해라. 네 생각대로 살면 전 재산 탕진하고 더 주저앉을 길밖에 없다. 내게 와서 기도해라.’

곧바로 교회에 다시 등록하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생활을 시작했다.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내 힘으로 살려 했던 지난날을 회개했다. 하나님이 계신 줄은 알았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했다.

연세중앙교회 요한성전이 24시간 열려 있어서 언제든지 교회에 와서 기도할 수 있었다. 하루 두 시간씩 수개월간 회개 기도했다. 교회 가지 못하는 날은 집에서 1~2시간씩 기도하고 성경을 읽었다. 두 달쯤 그렇게 주님께 매달리자 딸아이가 약을 먹지 않아도 발작과 경기를 하지 않았고, 놀랍게도 의사는 ‘간질 완치’라는 진단을 내렸다.

“무엇을 먹여서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났나요? 의사 생활 30년 동안 이런 일은 본 적이 없습니다.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군요.”

“저는 교회 다니면서 기도한 일밖에 없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딸을 업고 이 병원 저 병원 전전하느라 나도 건강이 나빠졌다. 평생 혈압약을 먹어야 했다. 그런데 연세중앙교회에 나와서 말씀에 은혜받고 신앙생활 하니 혈압이 정상이 됐고, 혈관 검사 결과 깨끗하다고 했다.

아내도 많이 건강해졌다. 예배에 빠지지 않고 기도생활 하는 덕분에 우리 가정이 회복된 것이다.

연세중앙교회를 통해 우리 가정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고 신앙생활 하고 싶어 우리 교회를 찾아온 분도 있다. 모두 주님께서 하신 일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영혼의 때를 위하여 성령 충만하게 살기를 다짐한다.

 

 

바른 신앙생활로 인도하신 주님

김일자 성도(22교구)

연세중앙교회 오산성전에서 새벽예배를 드린 지 2년 만에 정식 교인으로 등록했다.

성경에 입각해 전해 주시는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영적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동안 믿노라 했으나 사단.마귀.귀신이라는 악한 영의 존재도, 그들의 궤계도 전혀 알지 못했다. 예수의 공로로 죄 사함받아야 성령이 임한다는 사실도 몰랐다. 그저 기복 신앙만 갖고 살았다. 예배 때마다 성령의 감동으로 전하시는 말씀을 듣고 눈물로 죄를 회개했다. 이제야 주님을 만난 첫사랑을 회복하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돌봐 주시는 손길을 느낀다. 어느 날, 십일조 금액이 부족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하고 있을 때, 친정 어머니와 언니를 통해 부족한 금액만큼 채워졌다. 하나님께  십일조를 온전히 드리게 돼 참으로 감사했다. 주의 말씀대로 살고 싶어 기도할 때 이런 체험이 내게는 주님을 의지할 큰 힘이 된다.

평소 스스로 정죄를 많이 했다. 내 속엔 늘 나약함이 자리하고 있었다. 오산성전에 춘계대심방 예배를 인도하러 오신 윤석전 목사님을 뵙자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은혜를 받았다. 인간의 순리 밖에서 진리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인생의 고난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다는 말씀이었다. 어떤 문제에 부딪혀도 긍정적으로 사고하게 됐고, 천국 소망도 생겼다.

우리 집에서 오산성전까지는 10분 거리다. 날마다 성전에 가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읽는다. 교구장이 인도하는 새가족 성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노방 전도하느라 한 주가 눈코 뜰 새 없이 지나간다. 교구 식구들과 노인정에 전도하러 간다. 나는 할머니들의 머리 손질과 커트를 담당한다. 어떤 성도는 마사지를, 또 다른 이는 말씀을 전한다. 어떤 이는 자동차로 전도할 분을 모셔 오는 일을 맡았다. 협력해 전도하니 몹시 기쁘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면 금세 평안을 얻는다.

연세중앙교회를 통해 하나님과 첫사랑을 회복하고 주님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앞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람과 환경을 보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신앙생활 하리라 다짐한다.


정리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8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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