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회개로 하나님께 가까이 外

등록날짜 [ 2016-11-09 14:20:29 ]

회개로 하나님께 가까이

권영화(새가족여전도회)


죄를 회개하고 나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 깨달아

일 년 전쯤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모두 윤석전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이 은혜롭다고 하는데 정작 나는 은혜를 받지 못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다른 교회에 가 볼까 했는데 새가족여전도회 직분자들이 기도하며 섬겨 주어 차츰 마음 문이 열렸다. 그 고마움에 더 설교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윤석전 담임목사님은 늘 회개를 강조하셨다. 나도 회개하고 싶었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그동안 믿음이 아닌 세상 방법 따라 자식을 키운 일, 남편에게 순종하기보다 내 주장을 고집했던 일을 회개했다. 또 결혼 전에 우상숭배 한 죄와 그동안 저지른 크고 작은 수많은 죄를 회개했다. 그러자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서서히 느껴졌다. 내 죄를 대속하시려 독생자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게 한 아버지의 그 사랑이…. 또 온갖 멸시와 천대를 받으면서도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심령을 가득히 적셔 왔다.

전에도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고자 애썼지만 늘 작심삼일이었다. 그 당시 주님을 붙들 때 주신 말씀이 있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대하7:14).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니, 악한 길에서 떠나 주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주님의 애절한 심정에서 주신 말씀이었다.

주님은 연세중앙교회로 나를 부르셔서 담임목사님을 통하여 전해지는 하나님 말씀으로, 회개하지 않고는 결코 당신께 가까이 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다. 또 그동안 왜 말씀을 붙들지 않았는지 회개하게 하셨고, 차원 밖에 계시는 주님의 능력을 체험하기를 원하는 소망도 갖게 해 주셨다.

지난여름에는 새가족여전도회 회원들과 함께 장년부 성회와 직분자 세미나에 참석해 은혜를 듬뿍 받았다.

특히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라는 요한계시록 말씀이 가슴 깊이 와 닿았다.
목사님을 통한 주님의 말씀에 하나님이 얼마나 죄를 싫어하시는지, 또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달았다. 3주 후에 참석한 직분자 세미나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며 울면서 회개하는데 어느 순간 내 입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 터져 나왔다. 방언은사를 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성령으로 내 안에 와계시다는 믿음이 생기자 비신자 언니 세 명에게 복음을 전했고 교회 나가며 제사를 끊었다.

이제 세상과 벗하며 썩어 없어질 것들을 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들이 너무 안타깝다.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모두 주님께 맡기고 하나님만 믿어 의를 이루며 살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예수 이름으로 항상 승리하는 믿음

최영선(6교구, 81여전도회)


몇 년 전, 친구의 권유로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그 친구는 교회 내 찬양 그룹에 속해 있었다. 한번은 그 모임에서 '내 이름 아시죠'라는 찬양을 함께 불렀다. 전혀 모르는 곡인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나는 주님을 모르지만, 주님은 나를 알고 부르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주님을 만난 뒤 친구가 전화하지 않아도 스스로 교회에 출석했다.

연세중앙교회에서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지난 삶을 돌아보았다. 그동안 주일에만 예배드려도 신앙생활 잘한다고 여겼다. 믿음 생활 보다는 세상 일이 먼저였다. 말 그대로 소탐대실(小貪大失)하고 있었다. 작은 세상을 우선하며 사느라 영생을 놓치고 있었다. 인생의 본질을 바로 알고 살리라 다짐하게 됐다.

예수 믿고 영혼의 때를 위해 살려고 하자 핍박이 오고 어려움이 따랐다. 주님께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마침 교회에서 '전 성도 50일 작정 기도회'를 진행했다. 그전까지는 작정 기도회에 단 한 번도 참석한 적이 없었다. 나와 맞지 않는 스케줄이라고 여겼다. 내 힘으로 헤쳐 나갈 수 없는 문제를 만나자 작정 기도회 50일 동안 꼬박 참석했다.

인천기도처 맨 앞자리에서 늘 부르짖어 기도했다. 그런데 50일 작정 기도회가 반환점을 돌 즈음에 뜻밖에도 몸에서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오랜 지병인 빈맥이었다. 심장 박동수 정상 범위는 분당60~100회다. '빈맥'은 분당 100회 이상 빨라지는 증상을 말하며, 나는 200회 이상이었다. 대학 시절에는 몸이 흔들릴 정도로 심장이 빨리 뛰어 응급실에 여러 번 실려 가기도 했다. 다 나은 줄 알았던 증상이 갑자기 몰아치니 '기도하는데 왜?'라는 의문이 들며 고통은 가중됐다. 교구장에게 알리고 싶었지만 움직일 수 없었다. 다행히 교구장님이 내 상태를 알아채고는 다가왔다. "왜 그러세요?"라고 묻기에 빈맥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런데 교구장님은 우상숭배 한 죄를 회개하라고 하시더니 예수 이름으로 악한 영을 몰아내 주셨다. 의아했다.

교구장님은 말씀하셨다. "죗값은 사망이라 우상숭배 한 죄로 무서운 질병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제가 보기에 이런 증상은 악한 영의 역사이니 예수 이름으로 악한 마귀를 쫓아내세요." 놀랍게도 빈맥 증상은 그 즉시 그쳤고 한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한참 후 또 한 번 빈맥 증상이 나타났다. 그때는 내가 예수 이름으로 악한 영을 몰아냈다.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귀신아! 사단아! 떠나가라!" 순간 빈맥이 멈췄다. 그 후로는 언제 어디서 맥박이 미친 듯 뛰는 증상이 나타나도 두렵지 않다. '예수 이름'으로 이긴다는 믿음이 생겼다. 지금까지 정상적으로 생활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예수 믿고 나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도하면 주님께서 큰 기쁨을 주신다. 머지않아 가족 모두 구원해 주시리라 믿는다. 믿음 주시고 승리하게 하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0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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