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춘계대심방 은혜나눔] 하나님의 양심을 만난 이들의 고백

등록날짜 [ 2017-04-20 17:43:01 ]


<사진설명> (왼쪽부터) 김재윤, 성혜정, 이은송, 정주희 성도

우리 가정은 천국을 소망합니다

김재윤 자매(충성된청년회 2부)

‘춘계대심방을 우리 집에서 드리면 어떨까?’

감동을 받아 가족들에게 조심스레 물어보니 모두 같은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우리 집에는 친할머니와 부모님, 나와 동생 3대가 함께 살고 있다.

할머니는 우리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된 새신자다. 노환 탓에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셨으나 지난해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의 응답으로 지금은 우리 집에서 지내신다. 할머니의 건강을 위해 기도했더니 많이 회복하신 것이다. 주님께서 할머니를 전도하라고 주신 기회 같아 복음을 전했고 지난해 10월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에 초청했다. “설교 말씀을 들으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할머니는 크게 은혜받으셨다. 그 후 다리 수술차 입원했을 때는 교구장님이 병원으로 심방 오셔서 애절히 기도해 주시자 할머니는 “건강해지면 교회 잘 나가겠다”고 약속하셨다. 그 후 지금까지 꾸준히 예배를 잘 드리고 계신다. 이번 교구 춘계대심방 예배를 우리 집에서 드린다고 말씀드렸더니 할머니가 가장 기뻐하셨다.

기도하면서 춘계대심방을 준비하던 중, 교구 식구들이 릴레이 금식기도를 한다고 했다. 나와 어머니도 동참해 금식기도 하며 대심방을 준비했다. 드디어 고대하던 3월 16일(목) 춘계대심방 당일.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가까이서 들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아들을 죽이기까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한 그 완전한 사랑, 예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못 박혀 피 흘리시기까지 보여 주신 그 한량없는 사랑에 감격했다. 또 천국을 더욱 소망하게 됐다. 춘계대심방 내내 우리 가정을 축복해 주시려고 예비하고 계획하신 주님의 은혜를 느꼈다.

우리 가족 모두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예수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고 끝까지 기도해 믿음을 지키리라 다짐한다. 우리 가족을 인도해 주시고 천국 소망 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뜨겁게 회복한 신앙 양심
성혜정 자매(충성된청년회 1부)

‘주를 위해 죽을 수 있게 해 주세요.’ 모태신앙이라 어릴 적부터 지금껏 기도해 온 내용이다. 병들거나 수명 다해 죽는 것보다 내게 생명 주신 주님을 위해 목숨을 사용하기를 소망했다. 하지만 그 길이 얼마나 험한지 전혀 모르고 한 멋모르는 기도였다.

춘계대심방 전에 윤석전 담임목사님의 저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을 읽었다. ‘신앙 양심’에 관한 내용이었다. 마침 춘계대심방 설교 말씀도 ‘신앙 양심’이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

늘 묵상하던 성경 말씀인데 춘계대심방 예배에서는 심령 깊이 와닿았다. 하나님께서는 죗값으로 지옥 가는 인류를 방관할 수 없는 당신의 양심 때문에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셔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셨다. 그 아들 예수의 피 공로로 생명을 얻었으면서도 그동안 십자가 피의 은혜를 망각하며 살아왔다.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말하면서도 신앙생활에 전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육신의 소욕을 이기지 못해 오전 기도 모임에 늦었다. 춘계대심방 말씀에서 지적해 주시는 작은 죄 하나까지 철저히 회개했다.

이제 설교 말씀을 들을 때마다 제3자가 아닌, 내게 하는 말씀이라 여길 것이다. 하나님께 내 신앙 양심을 표현하고 진정 주를 위해 살리라 다짐한다. 춘계대심방에서 신앙 양심을 일깨워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말씀으로 하나님과 독대한 시간
이은송 자매(대학청년회 9부)

그동안 교회에 왔다 갔다만 했다. 청년회 춘계대심방을 한다고 해도 별 기대가 없었다. 그런데 이런 내 생각을 주님께서 모두 깨뜨려 주셨다. 청년회뿐 아니라 남전도회와 교육국까지 연합한 춘계대심방이 이렇게 뜨거울 줄이야!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내 영혼이 얼마나 죽어 가는지 깨달았고 ‘내 영혼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정말 담임목사님과 독대하듯 춘계대심방 예배를 드렸다. 은혜가 넘치는 현장이었다.

“예수께서는 우리를 살리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기까지 온갖 고초를 당하시고 목숨을 내놓으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그 귀한 예수 피를 왜 헛되게 여깁니까?”

설교 말씀을 듣고 내 영적 현실을 깨달았다. 주님을 사랑하노라 했지만 진정 사랑한 것이 아니었다.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 앞에 겸손해지기는커녕 스스로 잘났다고 여기고 남을 판단하고 정죄했다.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미처 알지 못한 죄를 발견했고 진실하게 회개했다.

나를 위해 흘린 예수의 피가 헛되지 않도록 모든 일에 충성하고 순종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신앙생활 할 것이다. 보혈의 공로를 잊지 않고 살리라 다짐한다. 춘계대심방에서 큰 은혜 부어 주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기도하는 사람, 순종하는 사람 되리라
정주희 성도(6교구, 81여전도회)

“독생자를 십자가에 매달아 피 흘려 죽이기까지 우리를 살리신 하나님 양심의 목소리에 왜 귀 기울이지 않습니까? 왜 인정하지 않습니까? 이는 내 영혼을 지옥 보내는 무서운 행동입니다.”

애절하게 전하시는 설교 말씀에 ‘맞아’ 하며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춘계대심방에서 어린 자녀 둘을 데리고 참석했다. 담임목사님의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까이서 느끼며 온전히 예배드려 무척 감사했다.

하나님께서는 그간 ‘죄로 지옥 가서 멸망하지 말고, 내 말 듣고 천국 오라’고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우리에게 간절히 말씀하시는데도 그동안 무시하고 살았다. 교회에 나와 하나님 말씀을 듣노라 했지만 인정하지 않았다. 세상을 사랑했고, 시시때때로 혈기 내고 생각 속에서 죄를 지었다. 예배 시간에는 잡생각에 나를 내줬고 기도 시간에도 마음 쏟아 부르짖지 못했다. 소중한 영적 시간을 마귀에게 내준 모습이 하나하나 떠오르자 눈물로 회개했다.

“하나님 말씀은 하나님 자신이고, 하나님 양심과 사랑이고, 우리에게 명하신 명령이기에 반드시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마귀는 하나님 자녀가 말씀대로 살지 못하도록 끈질기게 방해합니다. 이런 마귀역사를 이기는 삶이 신앙생활입니다.”

춘계대심방 설교 말씀을 듣고 마귀역사를 이기고자 ‘기도하는 사람’이 될 것을 결단했다. 또 하나님 말씀이 나의 주인 되어 “하라”는 말씀은 반드시 하고, “하지 말라”고 하는 말씀은 하지 않아 ‘순종하는 사람’이 되리라 마음먹었다.

우리를 극진히 사랑해 아들을 내어 주신 하나님 양심 덕분에 죄로 멸망할 내가 구원받았다. 그 은혜에 감사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고 전도하는 일에 매진하면서 하나님께 내 양심을 표출하리라 다짐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을 오직 기도하고 전도하는 데 쓰고 싶다.

춘계대심방 예배로 인도해 주셔서 큰 은혜를 받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2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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