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숭배 승리 간증] ‘후종인대 골화증’ 고침 받아 外

등록날짜 [ 2018-02-07 14:20:38 ]


불교에 심취하고 1년 열 차례 제사
‘후종인대 골화증’ 마비 증세로
걸음 잘 못 걷고 젓가락질 못 했으나
제사 끊고 회개하자 치료해 주셔


지난해 5월, 연세중앙교회에 다니는 둘째와 셋째 아들이 우리 부부의 손에 성경책을 쥐여주면서 말했다.

“아버지, 어머니. 이제 교회 갑시다. 의사가 손 뗀 불치병도 우리 교회에 와서 고친 사람이 많아요. 아버지의 뒷목이 뻣뻣해지는 병도 예수 믿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금세 고쳐주실 거예요.”

5년 전, 건설현장 감독관으로 일하다가 다친 후로 ‘후종인대 골화증’에 걸렸다. 수술했지만 오른쪽에 마비가 왔다. 수년째 통원 물리치료를 받아도 호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부축을 받아야 걸음을 뗐다. 그것도 보름 만에 신발 뒤축에 구멍이 뚫릴 정도로 겨우. 팔을 못 들어 젓가락질도, 면도질도 못 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아들들을 따라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윤석전 목사님이 애절하게 전하는 말씀에 귀 기울였다. 하나님을 모른 채 썩어질 세상 것에 마음 쏟으며 살아온 지난날이 모두 죄뿐이었다. 육십 평생 지은 수많은 죄가 주마등처럼 스쳤다.

무엇보다 무섭게 느껴지는 죄는 우상숭배였다. 종갓집 외아들로 태어나서 수백 년 내려오는 집안 제사를 물려받았다. 일 년이면 제사가 열 번 넘었다. 불교에도 심취했다. 관광버스를 타고 전국 유명 사찰에 돌아다니며 백팔 배, 삼백 배, 일천 배를 했다. 아내는 자식들이 시험을 칠 때마다 절에서 삼천 배를 했다. 전국에 안 가본 절이 없을 만큼 지극정성으로 공을 들였지만 정작 되는 일은 없었다.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의문이 풀렸다. 하나님이 조물주요 유일한 신이신데, 사람에게 온갖 병과 고통을 주고, 저주하는 귀신에게 절을 했으니 되는 일이 있었겠는가? 두 번 다시 삼사 대를 저주하는 우상숭배 하지 않겠다고 결단했다.

집에 있던 제사용 목기(木器), 병풍, 지방(紙榜) 쓰는 재료 등 제사 물품을 모조리 내버렸다. 불교 용품도 미련 없이 없앴다. 평생 우상숭배 하며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한 지난날이 억울하고 분했다. 이제라도 예수 믿어 하나님만 섬기게 해주시니 감사한다.

주일성수는 물론, 삼일예배와 금요철야예배를 빠짐없이 드린다. 성경 말씀도 틈틈이 외운다. 그렇게 하나님 섬기는 신앙생활에 마음을 쏟자 병이 점점 호전되고 있다. 지금은 혼자서 잘 걷는다. 면도도 내 손으로 한다. 수저도 잘 사용해 식사에 어려움이 없다. 통증을 줄이려고 삼 일에 한 번 가슴 아래에 붙이던 마약성 진통 패치는 1주일에 한 번만 사용한다.

진작 예수를 믿었으면 이런 고통은 안 당하는 건데…. 하나님을 섬기는 진리의 길로 이끌어준 아들들에게 고맙고, 생명의 말씀을 전해주신 목사님께 감사한다. 연세중앙교회 와서 신앙생활 하니 마음이 편하다. 마치 천국 같다.

‘후종인대 골화증 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예물 드릴 때마다 이렇게 감사를 기록한다.

100% 완치된 건 아니지만 예수님이 채찍에 맞으심으로 내게 나음을 주셨으니(사53:5~6) 믿음 갖고 기도하면 반드시 완치하리라 믿는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만 올려 드린다.




사회에서 칭찬받던 효자 부부
‘효도’ 위한 제사가 ‘불효’임 깨달아
소속 교구와 기관의 중보기도로
부모님 상경하시고 함께 예배드려


우리 부부는 남들이 말하는 효자·효부다. 평소 부모님께 안부 연락을 자주 하고, 부모님과 관계되는 경조사는 빠짐없이 챙겼다. 가족도 귀중히 여겨 명절이 되면 예수 믿노라 하면서도 꼭 큰집에 가서 비록 절은 안 했어도 제사에 참여하고 제사 음식도 만들었다. 조상 산소 벌초 갈 때도 빠지지 않았다. 그것이 아들, 며느리의 도리라고 여겼다.

그러던 지난해 4월, 신앙을 회복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싶어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교회 다니면 당연히 천국 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그런 잘못된 생각이 산산이 부서졌다. 우리를 죄에서, 저주에서, 지옥에서 살리시려 십자가에 못 박혀 흘리신 예수님의 피 공로에 진정 감사하게 됐고, 지금껏 주님 앞에 지은 죄를 낱낱이 회개하며 구원하신 은혜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추석 몇 주 전부터 윤석전 목사님은 성경 말씀을 들어 우상숭배 죄를 조목조목 지적하셨다. “우상숭배 하면 삼사 대 저주를 받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천대에 이르는 복을 받습니다(출20:3~6). 우상숭배 해서 망하게된 나를 구원하시려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신 주님 은혜를 배은망덕하지 마십시오!”

강력한 하나님 말씀 앞에 지금껏 쌓아온 신념이 와르르 무너졌다. 그동안 ‘효도’한다는 명목으로 제사에 참예한 일, 제사 음식 만들고 먹은 일이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 숭배 죄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고전10:18~22). 우리 부부는 앞으로 제사에 절대 참석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추석이 다가오자 아내의 마음이 흔들렸다.

“여보, 앞으로는 추석과 설에 못 내려간다고 말씀 드리러 이번 한 번만 가요.”

그러기로 하고 부모님께 가려고 채비를 하는데 교회 직분자들이 심방하러 왔다. 사정을 말했더니 성경 말씀을 들어 권면했다.

“죄는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우상숭배가 죄인 줄 알았으니 단호하게 죄를 끊으시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우리 부부는 우상숭배 자리에 가지 않기로 다시 결단했다. 후폭풍은 하나님께서 모두 해결해 주시리라 믿고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대신 추석 직전에 부모님을 찾아가서 결심을 말씀드렸다. 부모님께 용돈과 선물을 드린 후, 힘겹게 입을 열었다.

“아버지, 어머니. 이제 저희 부부는 제사 지내러 오지 않겠습니다. 대신 명절 전 주에 항상 다녀가겠습니다.”

뜻밖에도 부모님이 흔쾌히 승낙하셨다.

“너희가 정 원한다면 그렇게 해라.”

한바탕 난리가 날 줄 예상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중보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 지 새삼 알았다.

이번에도 설을 앞두고 교구장님이 심방을 왔다. 교구장 자신도 제사 지내지 않아 시부모님께 핍박받았으나 결국 두 분 다 예수 믿고 천국 가셨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특별히 사랑하셔서 직분자를 통해 지켜 주고 계신 것이 느껴졌다.

심방예배 후 교회학교 유치부인 여섯 살짜리 아들이 우리 부부에게 말했다.

“제사 지내는 것은 우상숭배이고, 귀신에게 절하는 거예요.”

어린아이의 심령에도 하나님 말씀(고전10:20~22)이 새겨졌다. ‘하나님 말씀을 바로 알고 있는 아들 앞에서 부모로서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고 제사 지내는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는 결단이 섰다.

가장 큰 효도는 부모님이 예수 믿고 천국 가게 하는 것이다.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던 중 한 달 전, 부모님이 우리 집에 오셔서 하룻밤 주무시고 다음 날, 우리 교회에 가서 주일예배를 드리셨다. 부모님은 교회에 좋은 인상을 받고 귀향하셨다.

우리 부부가 우상숭배 하는 자리에 가지 않기로 뜻을 세웠으니 꼭 믿음의 가문을 세우도록 기도할 것이다. 부모님이 예수 믿어 온가족이 함께 천국 가는 그 날을 고대한다.

예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날마다 증거하는 교회를 만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한다. 주님 은혜 평생 배은망덕하지 않으리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한기자 기자



 조수연 성도 (새가족남전도회 섬김4부), 김동우 성도(새가족남전도회 5부)

위 글은 교회신문 <563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