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전도받았다] 친누나가 권면할 때는 몰랐었는데 막상 다녀보니 정말 복된 교회

등록날짜 [ 2019-10-31 12:32:59 ]



죄가 무엇인지 조목조목 지적해주시고

진실하게 회개할 기도회 생활화와 함께

전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주시며

성경적으로 사시려는 참 귀한 목자 만나

백기수(35남전도회)

친누나가 연세중앙교회에서 같이 신앙생활하자고 자주 권면했지만 마음에 크게 와 닿진 않았다. ‘뭔가 특별한 게 있어서 저렇게 권면하겠지’ 할 뿐이었다. 그러다 올 4월 초 연세중앙교회에서 가까운 구로구 항동으로 이사 오면서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담임목사님께서 성경 말씀을 들어 죄가 무엇인지 조목조목 지적해 주시니 구체적이고 간절하게 기도하게 된다. 회개를 할 때도 막연하게 죄를 뉘우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이 죄 때문에 내가 지옥 갈 처지에 놓였구나, 내 죄 때문에 죄 없는 예수님이 그토록 모진 고난을 겪으셨구나!’ 깨달아져 주님 앞에 죄를 내어놓고 진실하게 회개한다.


연세중앙교회가 ‘기도하는 교회’인 줄은 알았지만, 막상 신앙생활을 해 보니 내가 얼마나 복된 교회에 다니는지 실감한다. 전 성도가 매일 저녁 2시간씩 기도하도록 기도회를 생활화해 너무 좋다. 전도할 마음만 먹고 교회에 오면 전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 주는 점도 정말 마음에 쏙 든다. 전도물품을 몽땅 제공해 주고, 함께 전도하도록 전도팀을 짜 주고, 전도 장소도 정해 주고, 심지어 데려다 주기도 한다. 한마디로 구령의 열정 하나만 가지고 나가면 언제라도 영혼 구원을 실천할 수 있다.


또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교회의 일원이라는 점도 무척 자랑스럽다. 전에 서아프리카에 다녀온 적이 있다. 그 먼 나라에까지 파송 받아서 수년째 살면서도 모슬렘을 단 한 명도 개종시키지 못한 선교사를 많이 봤다. 그런데 담임목사께서는 수년째 아프리카에 가서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어 복음을 전하셔서 수많은 모슬렘을 개종시키셨다. 얼마 전에는 베냉에 가셔서 아프리카 수십 국이 모이는 국제목회자세미나까지 여셨다. 게다가 위성방송으로 아프리카 전역에 생방송으로 예수 복음을 전했다니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베냉성회를 앞두고 담임목사님께서 “베냉성회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사명이니 성도들이 기도로 동역해야 한다”고 당부하셨다. 내게도 기도하라는 메시지로 들렸다. 베냉성회 기간에 “아프리카에 잘 도착해서 이제 곧 첫 설교를 합니다. 기도해 주세요”라는 담임목사님의 문자를 받을 때마다 눈물로 기도했다. 그곳에서 하나님이 담임목사님을 통해 일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담임목사님께서 자신이 설교한 대로 성경적으로 사시려는 모습을 볼 때 참으로 귀한 목자, 귀한 교회를 만났다는 생각을 한다. 목사님은 ‘나는 죽더라도 너만은 천국 가라’는 예수님과 같은 마음으로 성도들 영혼이 천국 가기를 애타게 바라신다. 유언하듯 설교하시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는다.


최근에 우리 교회에서 제작한 창작 뮤지컬 <그 날>을 보면서 내가 성경에 나오는 핍박과 마지막 때의 환란을 견딜 만큼 훈련되지 못한 점을 발견했다. 더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주님께서 피 흘리기까지 나를 사랑해 구원해 주셨으니, 나도 영적 전투에서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어 신앙생활에 승리해야겠다.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4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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