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전도받았다] 예수 만나도록 기도해 주고 포기 않고 섬겨 주어 감사

등록날짜 [ 2021-09-14 20:51:52 ]



퉁명스런 반응에도 끝까지 섬겨주어

예수님을 내 구주로 만나고 변화돼



4년 전 추석, 연세가족인 큰아버지에게 초청받아 부모님과 함께 연세중앙교회 추수감사절 성회에 처음 참석했다. 가족 모두 성회에 참가하다 보니 마지못해 따라나섰고, 그해 겨울 용인에 직장을 구하면서 부모님 당부에 못 이겨 연세중앙교회에 등록도 했다. 교회에 등록했으나 두 달에 한 번꼴로 예배드리러 오곤 했다.


그러나 신앙생활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많은 분이 섬겨 주셨다. 특히 새가족청년회 부장이 진실하게 권면해 주고 연락해 주어 예배드리러 올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1년 넘게 매주 관심 갖고 섬겨 줬는지…. 교회 가기 싫은 주간에는 잠수를 타 버리거나 퉁명스럽게 대하는 내 반응에 포기할 법도 한데 끝까지 섬겨 준 것은 정말 주님의 은혜였다.


그렇게 드문드문 교회에 출석하다가 예수님을 내 구주로 만난 때가 왔으니 2019년 2월 흰돌산수양관 청년성회 때였다. 직분자들이 동계성회에 앞서 한 달 넘게 나를 위해 기도해 준 것이 다 응답되었다.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데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그동안 주님 사랑을 모른 채 의무적으로 교회에 출석하고, 예배드렸다는 것으로 마음의 위안만 찾던 내 모습이 후회돼 펑펑 울면서 회개한 것이다.


그해 여름 교통사고를 당해 용인에 있는 병원에 입원을 하기도 했는데 몸도 아프고 마음도 힘들던 중 직분자들이 빨리 쾌차하도록 기도해 주어 힘이 많이 났다. 그 먼 곳까지 찾아와 따뜻하게 위로해 주고 기도해 주는 데 감동받아 직분도 잘 감당하고 새가족 청년들을 잘 섬기리라 마음먹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 충만한 교회에 정착하게 하시고 나를 많이 바꿔 놓으셨다. 원래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었는데 새가족 섬기는 직분을 받으면서 살갑게 섬기는 성품으로 바뀌었다. 처음에는 내가 남을 섬길 수 있을지 걱정했다. 그러나 기도할 때마다 주님 사랑과 섬기려는 마음을 공급해 주셔서 직분자로 충성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전 흰돌산수양관 성회 때면 새가족들과 같이 기도하고 그들의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큰 기쁨을 느꼈다. 내가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된 것처럼 하나님께서 새가족들을 바꿔 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격한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나도 모르는 사이 신앙 열정이 예전만 못한 요즘.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와서 직분자들에게 섬김받으며 ‘나도 저렇게 섬겨야지’ 마음먹던 그 첫사랑을 되찾고 싶어 기도하고 있다.


한 가지 더 간증할 게 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1년 넘게 방언은사를 받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 교회에 온 지 얼마 안 된 새가족들도 은사를 받는데 직분자인 내가 못 받고 있으니…. 그러나 새벽기도를 하던 중 하나님께서 내 마음 안에 있던 강박적인 생각을 내려놓게 하시더니 회개기도를 하면서 내 입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 터져나왔다. 주님께 은사를 받은 것이다. 직분자들도 내가 방언은사를 받았다며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른다.


예수님을 내 구주로 만나게 하시고 여기까지 인도받은 것은 모두 주님의 은혜다. 섬겨 준 직분자들에게도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마민훈(새가족청년회 기쁨우리)마민훈(새가족청년회 기쁨우리)

위 글은 교회신문 <716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