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 날’은혜 나눔] 주님이 써 주시고 은혜 주신 ‘그 날’들

등록날짜 [ 2026-09-22 14:40:35 ]

<사진설명> 뮤지컬 ‘그 날’의 배우들이 핍박받는 중에도 순교의 믿음을 지키려는 모습을 간절하게 표현해 큰 감동을 주었다.


뮤지컬 ‘그 날’에서 앙상블 팀으로 사용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서곡 ‘더 데이(The Day)’부터 압도적인 댄스를 펼쳐 연세가족들이 극에 단번에 몰입하도록 하려고 마음 쏟았고, “그 날을 준비하라”라는 가사처럼 주님의 강렬한 메시지를 몸으로 표현하고 연세가족 한 분 한 분에게도 주님의 당부가 전달되도록 기도했다.


‘핍박의 시대’ 장면에서도 성도 역할을 맡아 핍박의 시대에 실제 돌입한 것처럼 배역에 몰입했다. 극심한 핍박에도 주님만 붙드는 표정과 대사와 감정을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으나, 그래서 그 어떠한 장면보다 “이 순간만큼 실제 핍박받는 자가 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는 데 마음을 더 쏟았다.


뮤지컬 준비 기간에 가장 힘든 점은 집인 평택에서 연습 장소인 궁동성전까지 오가는 일이었다. 왕복 4시간이 넘게 걸리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으나, 감사와 기쁨으로 충성할 수 있던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덕분이었다. 가장 힘들 때마다 ‘내 영혼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지고 가신 예수님보다 더 힘든가’라고 나 스스로 물어보며 주님의 십자가를 떠올리면 충성할 힘이 금세 샘솟는 것을 경험했다.


충성을 방해하는 마귀역사도 심했으나, 연습 기간에 계속 기도하며 영적인 방해를 이기려고 했고,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마음 다해 기도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요, 기도 응답이었다.

뮤지컬 준비 기간에 기억에 남는 일화는 아버지가 든든하게 지원해 주신 일이다. 아직 어머니와 나만 신앙생활 하고, 아버지와 언니 그리고 남동생은 주님과 멀어져 있다. 연습 초반만 해도 늦게 귀가하는 것을 아버지가 눈치 주곤 했으나, 주님의 기도 응답으로 충성하는 것을 크게 반대하지 않으셨고 자정을 넘겨 귀가할 때마다 나를 데리러 와 주셨다. 아버지도 온종일 일하느라 피곤하실 텐데, 매일 늦은 시간마다 나를 챙겨 주시는 게 감격스러웠다.


뮤지컬 충성을 마치며 감사한 분이 계시는데 바로 담임목사님이다. 목사님께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지난 주일 뮤지컬 상연을 앞두고 목사님께서 내 이름을 불러 주시며 “수고했다”라고 격려해 주셨는데, 그 말씀 한 마디에 큰 평안을 경험했다. 주님께서 목사님을 통해 내 지친 마음을 다독여 주시는 듯하여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했다.


지난 주일 뮤지컬 상연부터 연습 기간에 이르기까지 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님이 하신 일이었다. 귀한 충성에 나를 사용해 주시고, 충성하며 큰 은혜도 경험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김혜진(동탄성전 고등부 2학년)



위 글은 교회신문 <96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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