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간증] 바른 신앙관으로 예수만 바라보리 外

등록날짜 [ 2014-07-01 13:37:03 ]

지난 6월 15일(주일) 2부 예배를 마치고 여자 성도 54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들어 보았다.

바른신앙관으로
예수만 바라보리
박명숙(충성된청년회 전도1부)

지난 5월 처음 교회에 왔을 때 교회 규모를 보고 많이 놀랐다. 방대하기도 하고 건물도 많아 신기했다. 내가 소속한 청년회 회원들이 어찌나 잘 섬겨 주는지 교회에 빨리 적응했다. 목사님 말씀도 좋고, 신앙생활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이제 침례교인으로서 소속감과 의무감을 지니고 한 영혼이라도 살리는 데 힘쓰고 싶다. 성경 말씀대로 살고 싶다. 경건하고 정결하게,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자로 살고 싶다.

침례 받을 때 과거 세상에 빠져 하나님을 망각한 죄를 회개했다. 예전에는 신앙생활 하노라 했으나, 실상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조차 몰랐다. 이제는 예수 피 공로 의지하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며 살고 싶다.

주님 한 분만
위하여 살리라
김현아(대학청년회 13부)

몇 년 전, 서울로 대학 진학할 때 부모님께서 연세중앙교회를 추천하셨다. ‘언젠가는 한번 가 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4년 전 길에서 전도자를 만나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1년간 새가족청년회에 소속해 주님의 사랑을 경험했다. 그 후 3년간은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예배드렸다. 올해 드디어 연세중앙교회에 정착했다. 한없이 부족한 내게 교회 오르간을 연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침례 받을 때 다짐했다. ‘주님 안에 새로 태어났으니 주님 한 분만 위하여 살리라.’ 침례 받을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내심 떨렸다. ‘주님께서 이 못난 죄인을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구나. 이 죄인을 주님 품 안에 살리고자 하시는구나.’ 주님의 애틋한 심정이 느껴졌다. 다시는 주님을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이제 더는 육신의 요구에 따라 세월을 낭비하지 않고 오직 주님 말씀 따라 영혼의 때를 위해 복된 가치로 살아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싶다. 주님의 부르심에 따라 주님의 때를 기다리는 일꾼이 되고 싶다.

주를 위해 사는
신앙생활 할 터
조성화(풍성한청년회 15부)

주일에 출근하는 직장에 다니면서 차츰 교회와 멀어졌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전화해서 교회에 꼭 오라고 했다. ‘천안에서 서울까지?’ 계속 권면하기에 “딱 한 번만 가는 거다” 약속하고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막상 설교 말씀을 들으니 무척 이끌렸다. 부모님께서도 적극적으로 연세중앙교회에 다니라고 권면하셨다.

주일이면 새벽에 일어나 기차와 전철을 환승하며 갈급한 심정으로 예배드리러 왔다. 이후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참석하자 믿음이 생겼지만 주일 근무를 다시 하면서 교회와 멀어졌다. 친구와 소속 청년회 직분자들의 전화도 피했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는 인터넷으로 늘 들었다. ‘이러면 안 된다’고 갈등하다가 지난해 12월 친구의 연락을 받고 다시 교회에 왔다. 올해 2월 청년대학 동계성회에 참석하여 은혜를 듬뿍 받았다. 지금껏 교회만 왔다 갔다 하며 예수는 모른 채 죄투성이로 살아온 모습, 돈과 명예를 좇으며 내 영혼의 처지를 헤아리지 못한 죄를 철저히 회개했다.

침례를 받기 전, 심장이 마구 뛰었고 신앙고백이 흘러나왔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님의 은혜 감사합니다. 그 크신 주님의 사랑을 거저 받았으니 순종하여 나아갑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이제 주님의 신부로 살아가고 싶다. 주님께서 가장 낮은 자리에서 나를 섬기셨듯이 나도 은혜 안에서 낮아지고 싶다. 신랑 되신 주님을 더욱 알아가고 싶다. 주님만 바라보며 주를 위해 사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옛 사람은 죽고
새사람 되었어요
조혜림(충성된청년회 12부)

지난해 10월 친구가 인도해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중국 유학 동기인데 중국에서는 내가, 한국에서는 친구가 교회로 인도한 것이다. 연세중앙교회에 올 당시, 기도와 말씀에 갈급했다. 교회에서 집까지 거리가 상당히 멀었지만 예배에 빠지지 않았다.

전도주일, 뮤지컬 ‘원트(Want)’에서 열연하는 청년들을 보고 매우 놀랐다. 여주인공의 상황이 어쩌면 그리 내 모습 같은지…. 연세중앙교회로 부르신 주님의 사랑이 느껴져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이어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는 죽음 앞에 놓인 내 영의 처지를 깨닫게 했다. 마치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았다. 다시 회개할 기회를 주시려고 연세중앙교회로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한다. 그날 은혜 받은 것을 계기로 ‘주님께서 내게 주신 마지막 기회다’ 여기고 목숨 걸고 신앙생활 잘하리라 다짐했다.

이번에 침례를 받았다. 예전의 나는 죽고 새 사람이 되었으니 주님의 은혜 잊지 말고 주님을 사랑하리라 결심했다.
 
기도하는 방법과 회개하는 방법, 전도의 중요성을 청년회 활동을 하면서 배웠다. 예전에는 기도해도 의심이 많아 응답을 믿지 않았는데 지금은 구하는 대로 풍족히 주실 주님의 응답을 믿는다. 지난 동계성회 때 기도했더니 어머니와 동생, 친구가 와서 회개하고 방언은사를 회복했다. 또 불교 집안에서 자란 친구를 전도했다. 이 모두 주님의 은혜다.

평소 걱정근심이 많은 편이다. 침례를 계기로 주님께서 세상 근심을 다 내려놓게 하셨고,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주셨다. 죄를 깨닫는 복을 주시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는 자로 만들어 주셨다. 이제까지는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대하지 못했다. 앞으로 성령님의 감동에 귀 기울이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구원의 은혜 감사
믿음 변치 않으리
양정연(68여전도회)

부모님은 온수동으로 이사한 후 연세중앙교회에 다니셨다. 부모님이 인도해 2012년 4월 교회에 나오긴 했으나 열심은 없었다. 초등학교 때 이후 교회와는 거리가 멀게 생활했다. 직장생활과 살림을 하다 보니 주일은 내가 쉴 수 있는 유일한 날이었다. 교회에 등록은 했지만 곧 발길을 끊었다.

회사생활도 지치고 사람에게도 지쳐 만성피로로 쓰러졌다. 쓰러진 뒤 떨림 현상까지 왔다. 친정어머니가 와서 기도하면서 나아졌다. 지난해 8월 교회에서 열린 장년부 하계성회에 참석해서 은혜를 받았다. 그간 하나님을 모르고 지냈던 죄를 회개하였다. 정말 많이 울면서 은혜를 받았다. 그 뒤부터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하나님 말씀에 무척 은혜 받는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나와 함께하시고 역사하시는 것을 믿는다.

침례세미나를 들으면서, 성경에서 말씀하는 침례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침례 당일에는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다는 고백을 할 때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주님의 은혜 감사하여 눈물로 감사 고백을 드렸다. 침례를 받으면서는 ‘내가 주님의 공생애를 살아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 4월에는 남편도 교회에 등록하여 같이 예배드리고 있다. 늘 나와 함께하시고 체험 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변치 않는 믿음으로 신앙생활 하고 싶다. 

성령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리
차예진(풍성한청년회 9부)

친한 언니가 인도해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처음에는 교회 일정이 빡빡하고 예배시간이 길어 부담스러웠다. 집이 멀다는 핑계로 교회에 오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언니와 직분자들이 꾸준히 기도해 주고 섬겨 주어서 교회에 정착했다.

언니가 침례 받으라고 권면했지만 여러 차례 거절했다. 침례 받는 참된 이유를 잘 몰랐기 때문이다. 이번에 침례세미나를 듣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침례 받는 날은, 주님의 생애가 내게 경험되는 날, 예수 보혈의 공로로 구원받은 내가 주님의 죽으심과 사심에 연합하는 날, 새 생명을 얻었으니 이제 내게 주님의 생애가 있다고 간증하고 고백하는 날!침례세미나 말씀을 듣고 침례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됐다.

침례 받을 때 지난날 지은 죄를 주님께 회개했다. 또 주님 말씀에 순종하리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제 침례 받았으니 육신의 생각과 지식을 버리고, 내 안에 계시는 성령의 뜻대로 성령의 감화와 감동대로 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새로 태어난 기분
영원히 간직하고파
신해미(대학청년회 3부)

중학교 3학년 때 친한 친구가 인도해 연세중앙교회에 처음 왔다. 교회 규모에 놀랐고, 신앙생활에 호기심도 생겨 교회에 꾸준히 다녔다.

수년 후, 직장생활을 하느라 한 달에 한두 번 친구에게 끌려 교회에 왔다 갔다 하던 때도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아슬아슬하다. 주님께서 끝까지 나를 놓지 않으셔서 오늘의 내가 있다. 아울러 붙들어 준 친구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침례를 받을 때, 기쁘고 떨렸다. 새로 태어난 이 기분으로 평생 주님을 따르고 싶다.

기도와 예배를 사모하여 내 영혼이 잘 성장하고, 내게 맡겨 주신 영혼들도 잘 섬겨 주님을 만나는 그날까지 함께 신앙생활 하고 싶다.

주님 나라에 가는 그 날까지 이 믿음, 이 사랑이 변치 않도록 주께서 지켜 주시리라. 주님 보시기에 심히 기쁜 자가 되고 싶다. 항상 주님께 감사하는 자가 되고 싶다.

올바른 믿음으로
변화된 삶 기대
임영숙(52여전도회)

올 3월 등록했다. 그전에 여기저기 정착할 교회를 찾아다녔다. 예배가 적고 무엇보다 기도하지 않는 교회가 많았다. 온 가족이 다닐 교회를 찾아야 해서 신중했다. 그때 지인이 연세중앙교회를 소개했다. 마침 길에서 연세중앙교회 성도가 주보를 줘서 그 주일 청년예배에 참석했다. 윤석전 담임목사님께서는 예수의 보혈, 예수의 피만 말씀하셨다. 바로 내가 찾던 그 말씀, 그 교회였다. 그날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회개하라!” 애타게 부르짖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목사님 말씀을 들으니 회개할 것이 충만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았구나, 내 생각으로 신앙생활 하고 있었구나.’ 신앙생활 잘못한 점을 회개했다. 연세중앙교회에 다닌 지 불과 몇 개월 되지 않지만 담임목사님을 보면서 느낀 점은 참 검소하시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시며, 진실하시고, 무엇보다 마음 속에 예수의 정신, 예수의 보혈밖에 없으시다는 것이다. 그 한결같은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는다. 그런 목사님이 전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들으며 믿음을 올바로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며, 늘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침례세미나를 들으면서 침례의 중요성을 깨닫고, 침례에 깊은 의미가 담겼다는 점을 깨달았다. 침례 받을 때 주님께서 ‘너는 내 자녀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침례를 통해 주님 안에서 나는 죽고,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앞으로도 전도하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모습으로 집중할 것이다. 말로만 아니라 날로 변화해서 주님의 혼인잔치에 참석하고 싶다.

주님과 연합하는
귀중한 침례
강영순(57여전도회)

대장암 2기 판정받고 일산 암센터에서 수술했다. 입원 중일 때 연세중앙교회에서 병원에 심방을 와서 기도해 주시고, 좋은 이야기도 해 주고 가셨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교회라고는 다녀 본 적이 없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됐다. 교회에 얽매여 사는 것이 싫었다. 교회에 열정적으로 다니는 사람들은 더욱 이해되지 않았다. 그런데 퇴원하고 집에 돌아오니 왠지 모를 믿음이 생겼다. ‘나도 교회에 나가서 하나님께 고쳐 달라고 매달려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 초에 설날축복성회에 참석했다. 그때부터 계속 교회에 나왔다. 예배드리면서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바뀌었다. 내 가족만 생각하며 살아온 지난날을 후회했다. 하나님 없이 산 날들이 큰 죄라는 점을 깨달았다.

집이 천안이라 보통 예배는 지역 기도처에서 위성예배로 드린다. 주일에는 궁동성전으로 와서 예배를 드리는데 교구장의 도움으로 방언은사도 받았다. 50일 작정 기도회에도 참석해 매일 꾸준히 기도하는 습관이 생겼다. 많이는 못 해도 기도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성경도 매일 꾸준히 보면서 신앙생활 하고 있다.

침례가 뭔지 몰랐으나 세미나를 들으면서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침례를 알게 되었다. 침례를 받으면서 하나님 은혜로 다시 태어났고 주님과 연합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지난날 예수 없이 살았으나 주님 나라 갈 때까지 주님으로 만족한 삶을 살아 영광 돌리는 삶을 살고 싶다.

매일 기도하며
영적인 삶 살 것
김은정(풍성한청년회 13부)

4년 전, 대학 동창을 따라 연세중앙교회에 왔을 때 이틀간 예배 드리면서 큰 은혜를 받았다. 하지만 당시에는 직장이 지방이라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고 싶은 마음을 뒤로하고 지방으로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심령이 말할 수 없이 갈급해지자 서울로 올라왔다.

영적인 교회에 오니 은혜 받지 못하게 가로막는 방해가 거세다. 갑자기 두통과 불면증이 찾아오기도 했다. 새벽예배에 나가 부르짖어 기도하고, 매일 찬양을 듣고, 잠들 때까지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계속 들으니 두통이 사라졌다. 지금도 영적 싸움이 치열하다. 매일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려 한다. 주님께서 승리를 주시리라 믿는다.

침례를 받으면서, 이전의 나는 죽고 새로운 나로 부활하리라 다짐했다. 이제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싶다. 연약해서 자주 넘어지지만 하나님과 함께하면 이길 수 있다. 매일매일 기도하고 말씀을 가까이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정리 손미애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9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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