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간증] 이제 주와 함께 죽고 주와 함께 영원히 살겠습니다

등록날짜 [ 2019-10-23 18:06:43 ]

침례로 신앙을 고백하는 것은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체에 담겨 있는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내 안에 이루는 일이다. 지난 9월 28일(토) 연세중앙교회 여자 성도 87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을 고백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이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이 나이에 건강한 몸 주셨으니 형제들과 친구들을 전도할 것


박옥자(새가족여전도회 1부)


칠십 평생 살아오는 동안 예수 믿으라는 전도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권사인 친정어머니가 “얘야, 교회 좀 다녀라, 예수 믿어라”고 해도, 군포에 사는 둘째 아들이 “집 가까이 있는 교회라도 다니세요”라고 애타게 말해도, 우리 동네 통장이 “우리 교회 같이 갑시다”라고 권면해도 요지부동이었다.


그런데 5개월 전, 구로구 개봉시장 앞에서 전도하는 연세중앙교회 남전도회원들이 예수 믿으라며 전도하자 나도 모르게 “교회 한번 가 볼게요”라는 말이 선뜻 나왔다.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다. 그다음 주일에 예배드리러 왔을 때는 찬송가를 부르던 중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때는 예수 몰라서 죄짓고 산 결과로 영혼의 때에 무서운 지옥 형벌을 영원히 받는다는 말씀이 믿어져서 죄악 속에 살아온 지난날을 눈물 흘리며 회개했다.


‘젊은 시절엔 무엇 하며 세월 낭비하고 이제야 주님께 돌아왔을까. 돈 벌려고 숱한 고생 많이도 했었지…. 나 같은 죄인이 주님 앞에 돌아와서 기도하고 있다는 자체가 은혜로구나.’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서 주님을 전혀 모른 채 살아왔고, 전도자들의 권면이 주님의 부르심인지 몰랐기에 매몰차게 거절했다. 둘째 아들이 결혼식을 교회에서 올린다고 했을 때도 싫은 내색을 했었다. 이제야 내가 죄인이구나 싶어 매주 눈물로 예배드린다.


침례받기 위해 물속에 들어가자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쏟아졌다. 주님과 연합한 자로서 주님과 함께 살고 함께 죽겠다고 신앙고백을 했다. 이제는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 뜻대로 살고 싶다. 이 나이에 건강한 몸 주셨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예수 믿지 않는 형제들과 친구들을 전도하려 한다. 전도자를 보내셔서 좋은 교회로 인도하시고 천국을 바라보며 살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하나님 자녀로 거듭난 지금 인생의 첫걸음을 뗀 기분


김숙향(새가족여전도회 1부)


올해 초, 부산에서 경기도 화성으로 이사왔다. 새로 입사한 직장의 사장님과 사모님께 전도받아 연세중앙교회에 다니고 있다. 사모님은 “하나님 은혜 참 감사하다”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 나도 창조주 하나님 앞에 감사하지 못하고 살아온 죄인임을 깨달아 회개했고, 매사에 감사하는 생활로 바뀌었다.


예수 믿기 전에는 불평불만을 많이 했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앓아서 삶에 기쁨을 느끼지 못했다. 일이 안 되면 내 잘못을 찾기보다 남 탓을 했다. 그런데 예수 믿고 나자 맘속에 상주하던 분노와 우울증이 언제인지 모르게 사라졌다. 새가족여전도회 직분자들이 주님 사랑 가득 안고 섬겨 주니까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 싶어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고 있다.


처음에는 남들에게 섬김받는다는 것이 무척 어색했는데, 요즘은 감사하기만 하다. 건강도 많이 좋아졌다. 부정맥 증상이 심했는데 교회에 다니면서부터 약을 안 먹어도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다.


침례세미나 말씀을 들으면서 내 죄를 사해주시려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께 감사한 마음이 솟구쳤다. 이제 주님과 연합한 자로서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살고 있으니 그저 감사뿐이다. 침례를 집례하시는 목사님이 물에서 내 머리에 손을 머리에 얹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노라” 하시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주님께 기도했다. ‘주님, 제게 믿음 주시고, 지난 세월 지은 죄를 용서해 주세요.’


예수를 믿으니 과거에 말이나 행동으로 남을 아프게 한 죄가 떠올라 눈물로 회개하고 있다. 예수 없이 내 힘으로 살려고 몸부림쳐 보았지만 다 헛것이었다. 예수 믿고 하나님 자녀로 거듭난 지금, 인생의 첫걸음을 뗀 기분이다. 성령 충만하도록 항상 기도할 것이다. 아직 믿지 않는 남편과 자녀를 전도할 것이다. 인도하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어떠한 고난 닥쳐와도 천국 갈 때까지 신앙을 지킬 것


김소정(새가족여전도회 4부)


예수 믿은 지 두 달째다. 연세중앙교회에서 난생처럼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처음엔 교회에 오는 것 자체가 어색했다. 하지만 윤석전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 믿어야 죄 사함 받고 영혼의 때에 천국 간다”는 진리를 차츰차츰 깨닫게 됐다. 얼마 전 ‘죄짓고 살다가 죗값으로 지옥 갈 처지였던 내가 예수님의 십자가 피 공로를 믿어 죄에서 저주에서 지옥에서 구원받았구나’라는 구원의 확신을 하게 됐고, 이번에 침례까지 받게 됐다.


침례세미나를 듣고 보니, 침례는 ‘내가 주님과 연합한 자’라고 몸으로 드리는 신앙고백임을 알게 됐다. 주님이 나를 구원하시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듯 나도 주를 위해 죽겠다고, 주님이 부활하셨듯이 나도 죄와 저주와 지옥에서 구원받아 내 영혼이 부활한 자라고 신앙고백 했다. 물속에 들어갈 때는 긴장했지만,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 자’라고 고백하고 나자 믿음을 견고해졌다.


신앙경력 2개월인 왕초보 신자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섬기면서 삶이 달라졌다. 매사에 예수님 모습을 닮으려고 성경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게 된다. 작은 일에도 감사를 느끼게 된다. 주님의 보혈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 신분인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됐다. 이제 어떠한 고난이 닥쳐와도 천국 갈 때까지 신앙을 지키고 언제 어디서든 주님과 연합한 자로 살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주님 기뻐하시는 자로 살고 싶어


오향란(새가족여전도회 1부)


올 초 서울로 이사 오면서 큰며느리가 다니는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과거에도 TV로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자주 들었다. 그때마다 ‘정말 성경 말씀을 변질시키지 않고 그대로 전하시는구나, 성도의 영혼을 사랑해서 애타게 목회를 하시는구나’ 싶어 감동이 컸다.
연세중앙교회 성전에 와서 윤석전 목사님 설교를 직접 들어 보니 감동이 더욱 깊다. ‘목회자 자신부터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실천하시는 분’임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또 설이나 추석에는 믿음이 연약한 초신자들이 혹시 가족의 핍박 때문에 우상숭배 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성회를 열고 ‘나 외에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을 지키도록 절절하게 목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큰 은혜를 받는다.


예배 때마다 목사님께서 예수 이름으로 병마를 쫓아주시니 건강을 되찾았다. 올해 여든 살이라 체기가 잦고 아픈 데도 많았는데, 예배드리면서 회개하고 목사님의 기도까지 덤으로 얻으니까 잠이 잘 오고 소화도 잘되고 몸이 한결 가볍다. 지난해 넘어져서 늘 아프던 무릎과 허리 아래쪽도 많이 회복됐다. 마음도 평안하다. 간혹 아파서 예배를 못 드릴 때는 새가족여전도회 직분자들이 전화로 안부를 물어주고 문병도 자주 와준다. 사랑으로 섬겨 주어 참 감사하다. 주님의 은혜다.


이번에 주님께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라” 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침례를 받았다. 물속에 들어가면서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죽으셨듯 나도 주를 위해 죽겠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듯 나도 죄로 죽을 사망의 몸에서 예수 피 공로로 부활했습니다’라고 주님과 연합을 고백했다.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침례를 받으니 내 영혼의 기쁨이 연신 미소로 표현됐다.
앞으로 교회 옆으로 이사 와서 마음껏 기도하고, 마음껏 예배드리고 싶다. 주님이 응답해 주시리라 믿는다. 환경이나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예배에 참석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며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주님 기뻐하시는 자로 살고 싶다.



예수로 은혜롭게 바뀐 일상 주님과 연합해 살겠다고 결단


정선희(풍성한청년회 7부)


5개월 전,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기로 결심한 후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에 큰 은혜를 받고 있다. 나 나름대로는 자존심이 센 편이라 “회개하라”는 설교가 처음에는 좋게 들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내 영혼을 사랑해서 목사님을 통해서 하시는 주님의 당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선희야, 회개하지 않으면 영혼의 때에 영원한 형벌을 어떻게 견디려고….’


설교 말씀을 주님의 애끓는 사랑의 목소리로 듣자 매시간 은혜를 받고 있다. 하계성회를 앞두고는 어린 시절부터 쌓였던 마음의 상처를 주님께 고백하며 눈물로 기도하였는데, 방언은사를 받았다. 할렐루야!


성령을 체험하자 일상생활이 바뀌었다. 직장에서도 화를 내는 일이 적어졌고, 주님 닮은 모습으로 살려고 노력한다. 주변 분들에게 “많이 달라졌다” “얼굴이 환해졌다”는 소리를 듣는다. 처음 우리 교회에 왔을 때만 해도 주일예배만 드렸는데, 요즘은 주중예배도 되도록 다 드리고 믿음의 스케줄에 동참하면서 주님 일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이번에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 자가 됐다고 침례로 신앙을 고백하자 믿음이 더욱 견고해진 듯하다. 침례가 얼마나 성경적인 것도 확실히 알았다. 물속에 완전히 잠겼다가 집례자의 손에 일으켜졌을 때,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과 함께 살겠다고 몸으로 신앙고백한 것이 몹시 감동됐다. 이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한 자로서 죄짓지 않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 것이다. ‘마지막 때’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영혼의 때를 소망하며 주님 신부의 믿음을 갖출 기회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 앞에 죄인임 인정하고 피의 공로 붙잡는 사람으로 살고파


박은혜(대학청년회 전도2부)


연세중앙교회 교인이 된 지 8개월 만에 침례를 받았다. 사실 침례받기로 결정한 후 고민이 많았다. 침례는 ‘구원받은 것에 감사해 받는 거룩한 의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다는 것이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내 마음 속 깊이 감사가 넘치지 않아 망설여진 것이다.


침례세미나에 참석해서 말씀을 듣던 중, “침례는 내가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주님께 고백하는 것”이라고 했다. 침례를 통해 내가 구원받았다는 것을 온 몸으로 주님께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니, 참 감사했다. 침례세미나를 마치고 기도할 때는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뜨거운 감사 고백이 눈물과 함께 터져 나왔다. 할렐루야! 침례를 결심하면서 이렇게 구원받은 감사를 회복하게 돼 정말 감사하기만 하다.


침례받으러 오기 전에 했던 고민들은 어쩌면 나 자신이 죄로 마땅히 죽어야 할 죄인인 것을 인정하지 않았기에 내가 구원받았나 의심했기 때문이었으리라.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려 이 땅에 오셨는데 내가 죄인이라고 인정하지 않으면 그 구원은 성립되지 않는데 말이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지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붙들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오예지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4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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