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성전 시찰②] 토고 300교회 건축, 하나님 인도로 착착 진행

등록날짜 [ 2019-04-18 15:11:05 ]

이종국 선교사, 토고 현지서 제2신
210교회 가운데 70% 시찰 마쳐


◀ “현재 카라에 있는 중”

이종국 선교사가 방문한 토고의 주요 도시(실선)와 방문할 도시(점선)를 지도에 표시했다. 다음 주는 ‘다팡’에서 시찰을 마친 후 남쪽으로 선회해 크팔리메→로메까지 교회 건축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지난 3월 22일(금) 토고로 출국한 이종국 선교사가 3주째 시찰을 마쳤다. 토고 ‘하나님의성회’와 현지인 선교사 다오가 300교회를 목표로 완공했거나 건축중인 210교회 중 70%에 이르는 곳들을 일일이 찾아가 완공된 모습과 진행 상태를 두루 살펴보았다. 교회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는 지난주에 이어 이종국 선교사의 아프리카 성전 탐방기를 지상 중계한다.

오토바이 택시기사도 윤석전 목사 알아
토고 사람들을 오토바이를 택시처럼 이용한다. 지난해 11월 담임목사님 초청 성회가 열린 카라시에서 만난 오토바이 택시기사에게 “예수 믿느냐, 대한민국 연세중앙교회가 몇 달 전에 카라시에서 대형 성회를 열었다”고 말하자 반색하며 “한국인? 파스타 윤(윤 목사님)?”이라고 되물었다.  그는 자기도 예수 믿는다면서 그 성회에 참석했다고 환하게 웃으며 답했다. 그때 은혜받은 고마움에 한사코 요금을 받지 않겠다고 해 1달러짜리 시원한 음료수를 대접했다.


4월 5일(금)~8일(월)에는 하나님의성회가 토고 중부 도시 ‘소코데’에 건축한 22교회(완공 15교회, 진행 7교회)를 건축 담당자 바두 목사(하나님의성회)와 함께 방문했다. 4월 9일(화)~10일(수)에는 소코데에서 북쪽으로 54㎞ 떨어진 ‘바사르’ 10교회(진행 중)를, 11일(목)~13일(토)에는 북쪽으로 56㎞ 더 올라가 ‘카라’ 23교회(완공 14교회, 진행 9교회)를 둘러봤다. 지난해 11월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가 열린 카라시에 도착하자 ‘이곳이 5개월 전 아프리카 20여 국 연인원 50만 명이 윤석전 담임목사가 성령의 감동에 따라 전하는 말씀에 은혜받은 장소’라는 생각에 가슴 벅찼고 기쁜 마음으로 시찰 일정에 박차를 가했다.


그동안 교회 건축을 간절히 사모하고 바라던 토고 성도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지역에 세워진 최신식 건물을 보며 기뻐하고 춤추며 쾌적한 예배 공간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라포이교회(토고 제42호 교회)는 카라에서 동쪽으로 1시간가량 떨어진 모슬렘 지역에 있는데, 최근 모슬렘 10명을 전도해 예수 믿게 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또 오순절교회(토고 제26호 교회) 세야뇽 크리스틴 성도는 “이전 교회는 지붕이 낡아 비가 새고 따가운 햇볕이 그대로 들어와 예배드리기 힘들었는데 연세중앙교회가 새 교회를 지어줘 하나님 앞에 온전히 예배드리고 있다. 기도하고 회개하는 데 집중할 수 있어 신앙생활 하기 아주 좋다”고 흥분한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이 교회도 지역의 최신식 건물을 배경 삼아 전도에 나서 최근 성도가 130명으로 늘었다.


토고에는 300교회 건축을 목표로 현재 120교회 완공, 90교회 진행 중이다. 카라의 모슬렘 지역에 완공된 제42호 라포이교회는 최근 모슬렘 10명을 전도해 예수 믿게 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아프리카 토고 시찰 마치면 코트디부아르로
다음 주에는 토고 최북단 ‘다팡’을 거쳐 다시 남쪽으로 쭉 내려와 ‘카팔리메’ 교회를 둘러본다. 이후 수도 로메로 다시 가서 최근 완공한 6교회를 방문한다. 그다음은 이웃나라 코트디부아르로 날아가 우리 교회 파송 현지 선교사 와따라 선교사와 15교회를 돌아본다.

토고 국민의 생활상은 우리나라 1950~60년대 시골 같다. 현지 음식은 꽤 먹을 만하다. ‘얌’이라는 작물을 절구에 넣고 빻아서 끓인 주식 ‘푸푸’를 손에 들고 먹는다. 고구마나 감자 같은 맛이 날 것 같지만 아무 맛도 나지 않아 토마토소스에 찍어 먹는다. 어느새 현지 음식에 익숙해졌지만, 우리나라 밥상이 그립다. 시찰 마지막까지 인도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토고 현지에서=이종국 선교사

위 글은 교회신문 <62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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