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윤 목사님·연세중앙교회” 멕시코 목회자들 “마스크 지원해줘 감사”

등록날짜 [ 2020-05-16 12:14:22 ]

연세중앙교회 파송 김상규 선교사 부부
멕시코 각 지역 60교회에 3000장 전달


그라시아스!(감사합니다) 윤 목사님과 연세중앙교회” 이달고 지역의 벧엘교회 성도들이 마스크를 쓴 채 감사 문구를 쓴 종이를 펼쳐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 파송 김상규·최주자 선교사가 멕시코 60교회에 각각 마스크를 전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교회에 도움을 주었다.


김상규 선교사는 멕시코에 상주하는 한인업체에 의뢰해 특수원단으로 만들어 세척 후 재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3000장을 주문 제작해 60교회에 나누어 주었다. 현재 멕시코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4만 명에 매일 신규 확진자가 2000명씩, 사망자가 300명씩 발생하는 상황인 데다 주변 슈퍼마켓이나 인터넷으로도 마스크를 구입하기가 어려워 각 지역 교회들에 마스크를 지원하게 된 것이다.


김상규 선교사는 자신의 선교지인 멕시코시티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걸리는 교회들은 직접 차를 타고 방문해 전달했고, 먼 곳은 우편으로 발송했다. 마스크 포장에 연세중앙교회 이름과 로고를 박아 주님 사랑을 전하자 멕시코 현지 교회들도 감사를 전했다.


쿠에르나바카에서 목회하는 마리나 에레라 크루즈 사모(성령충만한교회)는 “선교사님, 감사합니다. 능력 있는 목회를 하시는 윤석전 목사님과 연세중앙교회도 축복받기를 기도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고, 멕시코 주 테카막에 있는 선교사명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마스크를 전달받고 기뻐하며 연세중앙교회와 윤석전 담임목사를 위해 합심해 기도했다.


최근 멕시코는 코로나19 사태로 한 달 넘게 ‘강제조치 3단계’가 발효됐고 모든 학교, 관공서, 종교단체에서 모임을 아예 가질 수 없는 상태다.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된 성도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목회자의 설교를 들으면서 영상예배를 드리거나, 각 가정에서 가족끼리 예배를 드리고 있다. 멕시코 교회들을 섬기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상규·최주자 선교사는 지난해 9월 연세중앙교회 멕시코 선교사로 파송돼 현지에서 연세중앙교회 세계 교회 건축과 목회자 지원 사역을 하고 있다.


/정성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7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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