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수레②] 구령의 열정 넘치는 아기 엄마들

등록날짜 [ 2017-08-08 14:55:13 ]


<사진설명> 77여전도회는 평균 30~40대 자모들로 구성되었으며, 전도와 육아 모두 주님 은혜로 멋지게 해내고 있다. 갓난아기를 안고 전도하러 나서는 구령의 열정도 돋보인다. 맨 왼쪽이 정윤하 회장. 윤서인 기자

연합여전도회와 전도국에서는 지난 7월 9일(주일) 특별한 시상식을 거행했다. 올 2/4분기에 ‘전도 참석’ 누계 인원과 ‘전도 초청’ 인원이 가장 많은 부서에 전도상을 수여한 것. 77여전도회(회장 정윤하)는 3개월간 회원 연인원 128명이 전도에 참석하고, 56명을 초청해 전도국을 통해 예약전도제를 사용하는 전체 89팀 중에서 3등을 차지했다. 30~40대 자모들로 구성된 77여전도회 전도팀은 수요일마다 아이들이 유치원에 간 틈을 이용해 전도에 나선다. 함께하기에 개개인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고, 함께하기에 죄로 지옥 갈 영혼들에게 예수 십자가 복음을 전할 힘이 불끈 솟는다고 고백한다.

▷ 전도팀원: 77여전도회원
정윤하(39세) 정은희(37세) 김혜진(38세) 이애정(37세) 김양순(37세) 윤서인(34세) 송영미(37세) 박민경(42세)

▷ 전도 시간: 매주 수요일 10:30~12:00

▷ 전도 장소: 오류역(북부) 광장

■전도 노하우
처음에는 오류역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다들 강퍅해 보였다. 게다가 종종걸음을 치며 빨리 지나다녀 도무지 복음을 전할 수 없었다. 장소를 옮길까 고민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용기를 내서 바삐 지나가는 분들의 걸음걸이에 맞춰 뛰다시피 하면서 말을 걸어 복음을 전했다. 짧으면 2~3분, 길어도 4~5분. 그 짧은 순간에 전한 복음의 씨앗이 심령에 심어졌고, 어느 날 교회에 와서 생명의 말씀을 듣고 예수를 구세주로 영접하고 신앙생활 잘하고 있다.

■ 잊지 못할 전도대상자
진리를 찾겠다며 수많은 종교를 거쳐 온 전도대상자가 있다. 50대 후반인 그는 전도관과 남묘호렌게쿄에 몸담았고, JMS에서는 임원까지 했다고 한다. 어느 순간 불현듯 ‘이건 아니다’ 싶어 빠져 나왔다. 그 후 천주교에 가 봤지만 여전히 영혼의 목마름이 해결되지 않아 발길을 끊었다.

77여전도회 전도팀이 그를 만난 건 한 달 전. 예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전하며 교회에 초청했다. 예전에 연세중앙교회에 한 번 와 봤다는 그. 당시 좋은 인상을 받았는지 77여전도회의 초청에도 여지를 남겼다. “다음에 사업차 오류동에 올 일이 있어요. 그때 꼭 연세중앙교회에 가 볼게요.” 그가 우리 교회에 와서 생명의 말씀을 듣고 참된 진리이신 예수를 만나 구원받길 간절히 기도한다.

■ 닮고 싶은 전도자들
77여전도회에는 어린 자녀를 둔 회원이 많아 활동 범위에 제한을 받지만, 구령의 열정이 뜨겁기에 전도 모임을 열면 늘 북적인다. 어린 자녀 넷을 키우는 송영미 회원은 갓 돌을 넘긴 막내를 안고도 전도 모임에 꼬박꼬박 나온다. 김양순 회원은 9월에 출산 예정이라 만삭인데도 전도에 빠지지 않는다. 윤서인 회원은 경기도 성남에 살아서 전도하러 교회로 오려면 지하철로 두 시간은 족히 걸리는데도 한사코 전도하러 온다. 한여름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님 심정 갖고 복음 전하는 여전도회원들의 모습에 은혜가 넘친다.

자료=전도국 

<사진설명> 77여전도회가 전도하는 오류역 북부 광장 위치. 빨간 점은 전도예약제를 활용해 전도하는 지역.








 

위 글은 교회신문 <53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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