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수레⑦] 우르르 몰리는 인파도 놓치지 않는 ‘이중막’ 전도법

등록날짜 [ 2017-09-13 07:51:13 ]


<사진설명> 50대 중·후반 여전도회원들이 모여 전도팀을 꾸렸다. 직장 다니랴 집안 살림하랴 늘 분주하지만 토요일만 되면 전도를 최우선 일정에 둔다. 같은 기관 식구들과 함께 전도하니 마음이 편하고 소통도 잘된다. 맨 왼쪽이 이미애 회장. 김기홍 기자

▷ 전도팀원: 이미애 김정덕 김애순 신인성 최연숙 장용순(43여전도회) 김기홍(차량실)  
▷ 전도 시간: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 전도 장소: 부천종합운동장


■전도 장소 특징
경기 부천시 소사로 부천종합운동장은 원미산이 병풍처럼 둘러 경치가 빼어나다. 4월과 5월 무렵에는 진달래꽃이 만발하고 공기도 맑아 부천종합운동장을 찾는 이가 많다. 원미산 등산객, 가족, 산책 나온 주민들까지 복작거려 수많은 사람을 만나니 복음도 마음껏 전할 수 있다.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는 전도의 황금어장이 이루어진다. 


<사진설명> 43여전도회 전도팀이 전도하는 부천종합운동장 위치. 빨간 점은 연세중앙교회 전도예약제를 이용해 전도하는 각 전도팀 위치.

■전도 노하우
첫째, ‘순종’이다. 윤석전 담임목사가 금요철야예배 때마다 “토요일은 전 성도 전도하는 날, 기도하는 날”이라고 당부하기에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길 원하시는 주님 심정 듬뿍 밴 그 마음을 알기에 순종하고 전도한다. 경조사도 될 수 있는 한 다 전후로 미루고 전도 스케줄에 합류한다.

둘째, ‘이중막’ 전도다. 전도를 두 팀으로 나눠 한다. A팀은 부천종합운동장 지하철역 1번 출구에서, B팀은 100m 떨어진 곳에서 하는 식이다. A팀이 지하철역에서 한꺼번에 몰려나오는 사람을 놓치면 B팀이 이어 복음을 전한다. 역으로 B팀에서 놓치면 A팀에서 다가가 복음을 전한다. 마치 이중막처럼 촘촘히 전도 노선을 짰다.


■닮고 싶은 전도자
전도하다 보면 점심을 거르기 일쑤라 김정덕 회원은 늘 간식을 풍성하게 준비해 온다. 김밥, 과일 등 매주 6~7인분을 싸 와 전도팀원들의 힘을 북돋운다. 최연숙 회원은 전도 물품을 자비로 준비한다. 보냉물병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교회에 등록한 이에게 선물해 교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미애 회장의 남편은 처음에는 차량 지원차 전도팀을 돕다가 올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전도팀에 합류해 요즘은 자기 차로 전도 물품을 실어 나른다. 겨울엔 전도 부스에 찬 바람을 막아 줄 비닐막을 제작해 따뜻한 환경에서 전도하도록 돕기도 했다.


■기억에 남는 전도대상자
지난봄에 열린 이웃초청주일을 앞두고 75세 할아버지를 만났다. 참된 진리를 만나고 싶어 이곳저곳 기웃거렸다는 할아버지는 초청에 흔쾌히 승낙했고, 설교 말씀을 듣고 인생 말년에 ‘예수’라는 참진리를 만났다. 그 후 주일성수는 물론 삼일예배·금요철야예배까지 드리고, 여름에는 ‘장년부 하계성회’에서 주님의 은혜를 듬뿍 체험하고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 있다.



자료=전도국


 

위 글은 교회신문 <54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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