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수레⑨] 전도할 때 ‘이것’ 들고 가세요

등록날짜 [ 2017-09-26 13:48:05 ]


<사진설명> ‘전도대상자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3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인 69여전도회는 여전도회원답게 주부 마음에 쏙 드는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선물하며 예수 복음을 전했더니 전도 효과가 좋다. 직장에 다니거나 먼 거리에 사는 회원들도 전도에 함께하는데 전도 1회당 회원 8~15명이 함께한다. 박은지 기자

▷ 전도팀원: 주은영, 이혜진, 박은지, 박정미, 오선오, 맹선희, 고귀분, 안진영, 박윤영, 배미선, 김혜자, 구희진, 임복희, 소유미
▷ 전도 시간: 화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  
▷ 전도 장소: 1. 천왕역 4번 출구
                      2. 천왕파출소

■전도 장소 특징
천왕역과 천왕파출소 주변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아파트에 사는 가정주부들은 남편 출근과 자녀 등교를 시키느라 분주한 아침을 보낸 후, 오전 10시 30분에서 12시 정도 사이에 느긋이 산책하거나 개인 일정을 보러 나온다. 특히 11시부터는 어린 자녀를 등원시킨 후 외출하는 젊은 자모가 많아 복음 전하기에 좋다.


<사진설명> 69여전도회 전도팀이 전도하는 천왕역과 천왕파출소 위치. 빨간 점은 연세중앙교회 전도예약제를 이용해 전도하는 각 전도팀 위치.


■우리 전도팀은요
회원 특성에 맞게 두 팀을 구성했다. 1팀은 회장을 중심으로 노방전도에 익숙하지 않은 정회원과 신입회원이 함께한다. 전도에 처음 나선 회원들이 서로 응원하며 전도에 힘을 내고, 다음 주에도 또 전도하러 나오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매주 전도인원이 늘고 있다.

2팀은 전도부장이 정회원 3~5명과 팀을 짜서 천왕파출소 주변에서 활발하게 전도한다. 전도하러 동네를 구석구석 누비다 보면 한동안 교회에 출석하지 못한 관리회원을 만나 심방 효과도 거둔다. 정오가 되면 두 팀이 천왕역 4번 출구에서 합류해 마무리 기도한 후 전도 일정을 마친다.

■전도 노하우
첫째, 전도대상자 마음을 사로잡아라. 지난해 상반기 전도 때는 주민 반응이 냉소적이었다. 젊은 엄마에게 말을 걸어도 그냥 지나가기 일쑤였다. 그런데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선물하면서 다가갔더니 주부들이 기발한 ‘전도선물’에 발걸음을 멈췄고, 어르신들도 깔깔 웃으시며 좋아하셨다.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복음을 전하기에 훨씬 수월했고 복음의 열매도 맺었다.

둘째, 상황에 재빨리 대처하라. 여름철이면 오전이라도 무덥다. 따라서 11시였던 전도 시작 시간을 30분 앞당겨 10시 반에 전도를 했다. 그러면서 주민 2명을 전도하자 무더위에도 전도할 힘을 불끈 얻었다.
전도대상자 명단은 조별로 전도일지에 기록해 매일 기도하며 꾸준히 연락한다. 둘째 주마다 ‘전도일지’를 보고하는데 이때 전도대상자의 전도·정착 상태를 공유하고, 중보기도한다.

■닮고 싶은 전도자
박윤영 회원은 몸이 약한데도 전도하는 자리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임한다. 안진영 회원은 새신자인데도 전도모임에 꾸준히 참여해 복음을 전한다. 고귀분·맹선희 회원은 단짝이 돼서 더우나 추우나 힘 있게 전도한다.

자료=전도국


 

위 글은 교회신문 <54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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