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수레20] 핫팩보다 뜨거운 하나님 사랑 들고

등록날짜 [ 2018-01-17 13:21:51 ]


<사진설명> 구령의 열정도 ‘앗 뜨거!’  풍청 전도4부 전도팀은 ‘핫팩’ 전도를 펼친다. ‘핫팩은 식어도 하나님의 사랑은 변치 않아요’라는 전도 문구를 붙인 핫팩은 매서운 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 길거리를 지나는 전도대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기 전도 도구 핫팩을 들고 전도4부 전도팀원들이 활짝 웃고 있다. 이지숙 기자


▷ 전도팀원: 임현정(34) 이소미나(30) 김수종(28) 최대국(28) 남현희(31) 이찬송(31) 이승철(32) 장종준(32) 강현명(31)
▷ 전도 시간: 목요일 저녁 9시~10시 20분
                    토요일 오후 3시~5시 20분
▷ 전도 장소: 노량진 고시학원 골목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우리 전도팀은요
한 부가 된 지 한 달 남짓, 청년회 부서 개편 초기라 어색할 듯 하지만 풍청 전도4부 전도팀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전도에 참여하는 회원들이 하나 같이 쾌활하다. 이런 분위기 덕에 팀을 이뤄 전도한 기간은 짧아도 매주 7~8명이 전도에 참여한다.

직장 업무에 치이느라, 학업에 열중하느라 전도 참여가 어려운 회원도 있을 터. 몇몇 회원은 경기도 남양주, 평택 등에 살고 있어 전도 장소인 노량진까지 오기엔 시간이 꽤 걸린다. 하지만 회원 모두 이런저런 환경을 이기고 전도에 나서려 노력한다.


■전도 장소 특징
노량진 학원가는 공시생, 임용고시 준비생 등 20~30대 수험생이 많아 청년 전도에 좋다. 목요일에는 밤 9시에 전도한다. 학원 수업 종료 시간에 맞춘 것이다. 일과를 마친 수험생들의 마음이 가벼울 때를 겨냥했다.


<사진설명> 풍성한청년회 전도4부가 전도하는 노량진 고시학원 골목 위치.



■전도 노하우
‘어떻게 하면 친근하게 다가가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수험생들의 냉랭한 반응에 팀원들이 위축되는데 좀더 적극적인 전도 방법이 없을까?’ 해답은 바로 ‘핫팩’이었다. 핫팩에 센스 있는 전도 문구를 부착해 우리 교회를 소개하는 전도지와 함께 전도대상자들에게 나눠준다. 한겨울 필수품 핫팩은 수험생들에게 호응이 무척 좋다. 전도자들도 용기를 얻어 적극 전도하고 있다.

그 후, 수험생이 연락처를 주면, 되도록 이른 시간에 식사 약속을 잡는다. 또 함께하는 식사 모임이나 에바다 피부마사지·탁구교실 등 풍청 전도 프로그램에 초청해 자연스럽게 마음을 나누고 복음을 전할 기회를 늘린다. 그렇게 관계를 돈독히 쌓으면서 전도대상자의 마음 문이 열리면, 교회 예배에 초청한다.


■닮고 싶은 전도자
이소미나 회원(30)은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는데도 매주 1시간 30분 거리인 서울 노량진에 전도하러 온다. 연세중앙교회 노량진지성전에 가장 먼저 도착해 기도하며 전도를 준비한다. 김수종 회원(28)도 경기도 평택에서 매주 기차 타고 전도하러 온다. 김수종 회원은 전도대상자에게 늘 먼저 다가가 친근하게 말을 건네고 섬세하게 섬긴다.


■기억에 남는 전도대상자
노량진에서 전도하다 보면, “저는 교회 다녀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꽤 많다. 그런 이들도 그냥 보내지 않는다. “전도하고 싶은 친구가 있으면, 이곳 전도 부스로 데려오세요. 저희에게 복음 전할 기회를 주세요!”

지난해 10월, 타교에 다니는 어느 형제가 친형 이준호 형제를 전도해 달라고 전도 부스로 데리고 왔다. 이준호 형제는 캘리그라피에 관심을 보였는데 전도팀과 자주 만나 친해졌고, 지금은 우리 교회에서 예배드리며 신앙생활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전도하려는 중심을 보시고 보내주신 귀한 영혼이다.



/임현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6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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