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수레25] 상춘객 발길 잡는 상큼한 주님 사랑

등록날짜 [ 2018-03-30 17:28:08 ]


<사진설명> 부천시 춘덕산 근처 도로가에서 전도하는 57여전도회 전도팀이 교회에서 포즈를 잡았다. 아직 꽃샘추위로 쌀쌀하지만 춘덕산 부근에는 토요일 오후에 등산객이 많아 복음 전하기에 좋다. 김영진 기자


▷ 전도 팀원:  장선희 안명숙 이명화 김현주 김종업  이혜정 박기쁨 오미선
▷ 전도 시간:  토요일 오후 1시~4시
▷ 전도 장소: 역곡 춘덕산 등산로 입구(수주로)


■우리 전도팀은요
춘덕산. 경기도 부천시 역곡역에서 북서쪽으로 1km 지점에 있다. 겨우내 움츠렸던 나무에서는 겨우 싹눈이 하나둘씩 생겨나는데 때 이른 상춘객(賞春客)의 옷차림은 완연한 봄이다. 삼삼오오 어우러진 이들의 얼굴엔 따스한 햇살이 비쳐 미소마다 싱그럽다.
춘덕산 입구에서 상춘객의 발길을 잡는 정감 있는 목소리가 들린다.
“차 한잔 드시고 가세요~.”

바로 제57여전도회 전도팀이 커피 마시라고 부르는 소리다. 상춘객이 권하는 의자에 편히 앉아 커피를 마시는 동안 그 영혼이 듣도록 예수 복음을 전하고 자그마한 선물도 전한다. 살가운 웃음에 커피를 곁들여 복음을 전하니 상춘객은 함박웃음을 띠며 복음을 듣는다.

멋 부리고 봄나들이 나선 상춘객을 상대로 전도해야 해서 57여전도회 전도팀도 전도일만큼은 한껏 멋을 낸다. 기왕이면 단정하고 예쁜 차림새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게다가 57여전도회 전도팀은 모든 전도물품을 자체로 준비한다. 차 마시는 간이탁자, 파라솔, 의자, 보온병, 여러 종류 차와 작은 선물까지. 전도팀원 대부분 올해로 4년째 한 기관에 소속해 춘덕산을 거점 삼아 전도하고 있어 멀리 교회에서 실어 오지 않아도 되게끔 회원들이 한 가지씩 마련했다. 4년간 매주 전도에 나서 전도 팀워크는 단연 으뜸이다. 팀원들은 눈빛만 봐도 서로 속내를 안다.


■전도 장소 특징
전도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등산로 입구에 맛집이 줄지어 있어 전도하는 시간에 유동인구가 많다.


■닮고 싶은 전도자
김종업 회원은 춘덕산 바로 아래 산다. 그의 집에는 57여전도회의 전도물품이 가득하다. 부지런한 그는 겨울철이면 등산객의 언 몸을 녹일 만큼 따듯한 찻물을, 여름이면 등산으로 후끈 달아오른 체온을 내리도록 얼음을 얼려 가져온다. 오미선 회원은 57여전도회 전도팀의 발이다. 자기 차로 전도자들을 춘덕산까지 데려온다. 박기쁨 회원은 4년 연속 전도에 빠지지 않았다. 회원들은 그의 구령 열정을 닮고 싶어 한다. 김현주 회원은 요즘 악기 연습에 열심이다. 연주하고 찬양하며 전도하고 싶어서다. 회원들은 춘덕산 등산객 이목을 사로잡을 찬양가수를 꿈꾸는 그를 닮고 싶어 한다.


■기억에 남는 전도대상자
57여전도회 전도팀은 1년 전, 폐암3기 진단을 받고 수술과 투약으로 심신이 연약해진 남자분에게 전도했다. 교회에 가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데도 사정이 그래서인지 복음을 순순히 받아들였다. 그날 이후 그는 병든 몸과 절망에 빠진 마음을 주님께 맡겼다. 바로 새가족남전도회 소속 정시호 성도다. 며칠 전, 정시호 성도는 자신을 전도해 준 57여전도회 전도팀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며 전도장소로 찾아와 맛있는 점심을 대접해 주었다. 주님의 은혜로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 머지않아 정시호 성도도 전도자로 쓰임받을 그 날을 기대한다.


/동해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6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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